2026년 4월 5일

2026년 4월 5일

간략한 요약

이 강의에서는 이상민 교수가 대전의 숨겨진 명소와 건축물을 소개합니다. 강의는 대전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며, 철도 건설 이후 도시의 형성과 한국전쟁 이후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원도심뿐만 아니라 유성구, 대덕구, 서구 등 대전 주변 지역의 건축물과 명소도 함께 다루며,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 모두를 포함합니다.

  • 대전은 철도에 의해 형성된 근대 도시
  • 원도심 외곽의 숨겨진 명소와 건축물 소개
  • 문화유산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가치를 지닌 장소 탐방

소개

이상민 교수는 대전의 숨겨진 명소와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강의는 대전의 원도심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아우르며, 근현대를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1905년 경부선 철도 이후부터 1980년대, 90년대, 2000년대까지의 건축물과 변화된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대전 도시의 시대별 특징

대전은 근대 도시로, 1905년 경부선 철도 이후 형성되었습니다. 1980년대와 90년대도 역사의 일부로 간주하며, 도시의 태동기, 형성기, 한국전쟁 이후의 변화, 정립기, 안정기 등 시대별 특징을 설명합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의 일본인들과 주변 지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인해 대전이라는 도시가 형성되었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도시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시기였습니다. 원도심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정립기는 대전이 확장되면서, 안정기는 경제 성장과 산업화 이후 신도시 중심으로 도시가 확장되었습니다.

원도심 범위 및 항공 사진

원도심은 대전역 중심으로 형성되었으며, 1920년대에 만들어졌습니다. 1940년대 이후에는 서대전역 주변까지 확장되었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동구, 중구, 대덕구, 유성구도 대전의 영역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1968년도 항공 사진을 통해 대전의 명소와 숨은 건축물들의 위치를 개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전 근대 건축물 분포

대전 근대 아카이브즈 포럼의 자료를 바탕으로 대전 지역의 다양한 건축물과 공간들에 대한 아카이브 결과물을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중구와 동구 중심으로 대전의 숨은 건축물들과 명소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유성구, 대덕구, 서구에도 일부 분포되어 있습니다. 2024년 대전광역시 건축 자산 연구 결과, 30년 이상 된 건축 자산의 85% 이상이 동구와 중구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문화유산 지정 건축물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거나 등록된 대전의 건축물들을 소개합니다. 1910년대에 형성된 구 대전형무소 유적은 현재 우물과 막루 정도만 남아 있으며, 기억의 터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3.1운동 이후 독립운동가 수용을 위해 일찍 건설되었으며, 도산 안창호 선생, 몽양 여운형 선생, 김창숙 선생 등 애국지사들이 수감되었고, 한국전쟁 때는 민간인 학살이 자행된 비극적인 장소입니다. 목동 선병원 앞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성당

1921년도에 지어진 거룩한 말씀의 수녀회 성당은 대전 근대 역사에서 흔하지 않은 건물입니다. 1919년 천주교 대전 본당이 만들어진 후 2년 뒤에 지어졌으며, 외부는 벽돌조, 내부는 목조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양 고딕 양식을 따르면서도 단순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내부 공간은 목조로 구성되어 있고, 베럴 볼트 양식의 천장이 특징입니다.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 (헤레디움)

1922년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으로 지어진 건물로, 현재는 헤레디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지배와 수탈의 아픈 역사를 지닌 건축물로, 현재는 미술관으로 리모델링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전신전화국 건물로 사용되다가 민간에 매각되어 철광회사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홍도동 양호당

1929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홍도동 양호당은 유럽 주택 외형에 일본 주거 양식을 채용한 건물입니다. 재개발로 인해 이전되었으며, 과거의 서정적인 느낌은 많이 사라졌지만, 서양식, 한국식, 일본식 양식을 포괄하는 주택으로 경험할 가치가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대전보급소

일제강점기 대전 도시 형성기에 일본인 거류지 중심으로 전기를 보급하기 위한 발전소로 건설되었으며, 이후 충남, 충북까지 전기를 공급하는 대규모 발전소였습니다. 현재는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규모가 축소되었지만, 1930년대 발전소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입니다. 대전광역시에서 매입하여 대전학 발전소라는 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준비 중입니다.

구 충남도청 관사촌 (태미오래)

1932년 충남도청 이전 시 국장급 임원에게 제공된 관사 건물로, 6채 중 4채(1호, 2호, 5호, 6호)와 부속 목재 창고가 남아 있습니다. 70년대, 60년대에 지어진 새로운 관사 건물들도 함께 남아 있어 관사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태미오래로 알려져 있으며, 대전광역시에서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전여자중학교 강당 (대전갤러리)

1937년 지어진 대전여자중학교 강당은 현재 대전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30년대 교육 시설 건물로는 드물게 아르누보 양식을 적용하여 곡선적인 요소를 강조했으며, 정방형의 큰 창호와 음영, 돌출 기법을 사용한 벽돌 마감이 특징입니다. 강당 내부는 기둥이 없는 넓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재 천정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

1937년 지어진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은 현재 민간 안경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르네상스풍의 건축물입니다. 은행의 신뢰도와 웅장함을 표현하기 위해 화강석 타일, 테라코타 장식, 고전적인 기둥 양식 등을 사용했습니다. 조선식산은행으로 시작하여 해방 후 산업은행으로, 이후 우체국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안경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삼성초등학교 교사동 (한밭교육박물관)

삼성초등학교 교사동은 대전에서 가장 먼저 조선인들을 위한 교육 기관으로, 현재는 한밭교육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38년 지어진 건물로, 한국전쟁 당시 총탄 자국이 외벽에 남아 있으며, 일제강점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국 최대의 교육 전문 박물관으로, 건축물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운교 본부

자운대 주변에 위치한 수운교는 종교 시설들이 밀집된 곳으로, 복년각은 대전시 지정 문화재, 종각, 본부 사무실, 법회당, 용호당은 국가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용호당은 1948년 지어졌으며, 수운교 본부 건물은 1929년, 공공영각 건물은 1947년, 대법당 건물은 1937년, 종각과 범종은 각각 1930년, 1952년에 만들어졌습니다. 범종은 한국전쟁 당시 탄피를 녹여 만든 종입니다.

조흥은행 대전지점 (신한은행)

1951년 한국전쟁 이후 지어진 조흥은행 대전지점은 현재 신한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기능적인 요소만 채용하여 지어졌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전창작센터)

1958년 지어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현재 대전창작센터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1세대 건축가 배안고 선생이 설계한 건물로, 갤러리 창 등 창문의 형태가 특징적입니다.

철도 보급 창고

1956년 지어진 철도 보급 창고는 대전의 철도 DNA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역세권 개발 계획으로 인해 이전되었으며, 활용 방법에 대한 고민이 진행 중입니다.

한남대학교 선교사촌

한남대학교 내에 위치한 선교사촌은 1950년대 미국 남장로교회 선교사들이 거주했던 곳으로, 한국 전통 양식과 서양식 건축 양식이 혼합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충남대학교 구 물리학과 대학 건물

1958년 지어진 충남대학교 구 물리학과 대학 건물은 충남대학교 병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능주의 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기둥과 보의 헌치가 외부에 노출된 구조적인 특징을 보여줍니다.

대흥동 성당

1962년 지어진 대흥동 성당은 고딕 성당 양식을 모더니즘 건축 양식으로 재해석한 건물입니다. 최종태 교수와 이남규 교수가 12사도 부조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남규 선생이 성모상을 제작했습니다. 앙드레 부통 신부가 그린 벽화는 1960년대 말에 지워졌다가 최근에 복원되었습니다.

구 대전육교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만들어진 구 대전육교는 현재 고속도로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아치형 도로로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흔적입니다. 주변이 공원화로 조성되어 있으며,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 충남도청 상무관

구 충남도청 옆에 위치한 상무관 건물은 나라키움 센터 건설 시 보존된 건축물입니다. 도심지 개발 시 근현대 건축물을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쓰지 만따로 별장

1931년 지어진 쓰지 만따로 별장은 보문산 중턱에 위치한 근대식 별장으로, 일제강점기 일본인 기업가의 별장이었습니다. 현재는 대전시가 매입하여 복원 후 휴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일본식 주택 형태를 띠고 있지만, 남향의 복도와 거실을 두고 보문산 조망권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파남동 수원지

1934년 지어진 파남동 수원지는 댐 역할을 했던 곳으로, 현재는 유원지 공원화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1980년대 대청댐 완공 후 수원지로서의 기능은 상실했지만, 구조물 자체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대전 공회당 (대전시청사)

1937년 지어진 대전 공회당은 현재 대전시청사로도 불리며, 공공 문화 집회 공간 및 공산품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대전시청사로 사용되다가 청소년 문화 공간, 상공회소 등으로 용도가 변경되었습니다. 최근 대전시에서 매입하여 문화 행사 및 집회 시설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커먼지필드 (구 충남도청 부속시설)

구 충남도청 부속 시설로 사용되었던 선거관리위원회, 우체국, 예비군 중대본부 건물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개방했습니다. 외부 건축물 형태는 크게 바꾸지 않고 내부 공간만 개방형 공유 공간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한국감리교역사박물관 (모건대학교)

모건대학교 내에 위치한 한국감리교역사박물관은 옛 목동 모건대학교 최초의 교사 건물을 해체하여 도안동 캠퍼스로 이전한 건물입니다. 1956년 지어진 건물을 철근 콘크리트조로 재건축하고, 외부 마감은 구 신학관 건물의 적벽돌을 사용하여 복원했습니다.

정림장

1950년대 지어진 근대 한옥 건물로, 부여에서 지어진 건물을 논산 두마면으로 이축한 후 서구 정림동으로 다시 이전했습니다. 한옥 형태에 유리 창살 등 근대적인 요소가 가미되었으며, 소나무와 일본 목재를 함께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당군사단

정림장 옆에 위치한 당군사단은 1958년 지어진 건물로, 논산군 두마면에 위치했던 건물을 정림장 옆으로 이전했습니다. 대전대학교가 소유하고 있다가 현재는 정림장 소유주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구 정동 장로교회 (구석으로부터)

대전역 주변 정동에 위치한 구 정동 장로교회는 현재 문화 공간 '구석으로부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966년 지어진 건물로, 북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측형 교회 건축 양식을 보여줍니다.

정동 적벽돌 창고 건물

정동 지역에는 1960년대 전후로 지어진 적벽돌 창고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소규모 창고 또는 교회 건축물들이지만, 넓은 공간 구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원동 철공소 거리 카페 (정동문화사)

원동 철공소 거리에 위치한 카페 건물은 과거 철공소 골목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정동문화사 카페와 구세군 교회 건물이 있으며, 구세군 교회 건물은 포인티드 아치 형태의 창문과 돌출된 기둥이 특징입니다.

구 충남도청 강당

1958년 지어진 구 충남도청 강당은 대전 근현대사 전시관 뒤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 시내 공공 강당 시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태미 창작센터 (제2 문학관)

1960년대 지어진 대전 최초의 도서관 건물로, 현재는 태미 창작센터에서 제2 문학관으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장방형의 모더니즘 건축에 돌출 벽체와 곡선을 가미한 형태가 특징입니다.

원정역

1970년대 지어진 폐역사로, 서구 원정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화 촬영지로도 활용되었으며, 외부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대전 충무체육관

1971년 지어진 대전 충무체육관은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모양을 본따서 만든 돔 형태의 체육관입니다. 1970년대 지어진 돔 형태의 구조물 중 원형이 잘 남아 있는 건물입니다.

인동 시장

인동 시장은 대전 최초의 시장으로, 19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까지 만들어진 상가 건축물 군이 남아 있습니다. 초창기 주상 복합 건물 형태를 띠고 있으며, 중정형 건물과 성큰 형태의 통로가 특징입니다.

한빛탑

1992년 대전 엑스포를 위해 만들어진 한빛탑은 꿈돌이 탄생지입니다. 상층부에는 전망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부선 철도 관련 시설물

1905년 경부선 철도 건설로 인해 만들어진 음내동 굴다리, 평촌굴교 등 구조물들이 대덕구 주변에 남아 있습니다. 복선화 사업으로 인해 터널 기능을 상실한 세천 구정리 터널, 증약 터널, 마달령 터널 등도 동구와 대덕구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증약 터널과 마달령 터널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Share

Summarize Anything ! Download Summ App

Download on the Apple Store
Get it on Google Play
© 2024 Su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