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산불 키우는 온난화…산불 공식도 깨졌다 / KBS 2025.03.27.

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의 강도, 빈도, 발생 시기, 지역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 강화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 탄소 배출을 줄이지 못할 경우, 21세기 말에는 산불 위험도가 15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 산불 예방 및 대책 예산 확보가 중요합니다.

기후 변화와 산불의 연관성

최근 며칠 동안 산불의 기세가 매우 강하며, 이는 단순히 건조한 계절에만 발생하는 재난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산불은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위험해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온난화로 인해 캘리포니아에서는 40년 만에 최악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는 극심한 가뭄과 온난화로 인한 수분 증발 때문입니다. 영남 지역 산불 역시 건조한 날씨와 때아닌 더위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산불 발생 패턴의 변화

기후 변화는 기존 대형 산불의 발생 공식도 바꾸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4월에 강원도에서 주로 발생했던 대형 산불이 이제는 2월로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발생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 대형 산불이 많지 않았던 전남에서도 2023년에 두 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위험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건조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산불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산불 대응 강화의 필요성

산불의 규모와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산불은 갈수록 대형화, 장기화되고 있으며, 발생 시기와 장소도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추가 경정 예산 편성 시 산불 예방 및 대책 예산을 포함해야 합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지 못할 경우, 21세기 말에는 산불 위험도가 15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