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다큐멘터리는 잉카 제국의 몰락과 그 후손들의 삶, 그리고 스페인 정복자들이 안데스 지역을 어떻게 점령하고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잉카인들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과 현대 문명과의 단절, 스페인 정복자들의 잔혹한 지배,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잉카 제국의 후손인 케로족의 전통적인 삶과 현대 문명과의 단절
- 스페인 정복자들의 잔혹한 지배와 그로 인한 인디오들의 고통
- 안데스 지역의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1부: 마지막 잉카의 후예를 찾아서
다큐멘터리는 해발 4200m에 위치한 케로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제작진은 고산병과 우박을 겪으며 마을에 도착하고,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 없이 덤덤하게 맞이하는 케로 사람들의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습니다. 케로 사람들은 감자를 주식으로 하며, 전통 농기구를 사용하여 농사를 짓고 야마를 기르는 등 잉카 시대의 생활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따끼 자기라 불리는 농기구는 수천 년 동안 변하지 않았으며, 이는 케로족의 과거가 곧 현재임을 보여줍니다. 케로족은 야마의 털을 이용하여 옷감을 만들고, 잉카 여인들의 손에서 전해 내려온 물레를 사용하여 실을 잣습니다. 이러한 전통적인 직조 방식은 잉카 역사책의 한 페이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합니다.
2부: 정복의 기술
2부에서는 스페인 정복자들이 잉카 제국을 어떻게 무너뜨리고 안데스 지역을 지배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16세기 스페인은 잉카 제국을 침략하고, 제사장들을 숨어 살게 만들었습니다. 잉카인들은 스페인 군의 무기와 전염병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패배하고 제국은 멸망합니다. 스페인 정복자들은 잉카의 수도를 파괴하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도시를 재건했으며,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계급화된 도시를 건설했습니다. 또한, 기독교를 강요하고 인디오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엔코미엔다 제도를 시행하여 많은 인디오들이 고통받았습니다.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남미 탐험을 통해 안데스 지역의 지도를 작성하고 과학적 지식을 축적하여 유럽이 남미를 점령하는 데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