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요약
이 비디오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가 지구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설명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와 그로 인한 재난 (호주 산불, 동아프리카 폭우, 동아시아 홍수)
- 해양 온난화와 해양 산성화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 (산호초 백화 현상, 해양 열파, 데드존 증가)
- 인수공통감염병의 증가 원인과 미래 전망 (기후 변화, 서식지 파괴, 인간의 활동)
오프닝
소개 영상입니다.
지구 온난화가 불러온 기후 위기
급격한 산업화와 육식 위주의 식습관 변화로 인해 초래된 지구 온난화는 2019년에 예상치 못한 지구 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인도양에서는 동쪽과 서쪽의 수온 차이가 2도까지 벌어지는 전례 없는 대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심각한 기상 이변의 전조였으며, 그 결과 호주에서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었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았고, 결국 한국 국토 면적보다 넓은 땅이 불타 폐허가 되었습니다. 산불 이후에는 우박과 먼지 폭풍까지 덮쳐 호주는 역사상 최악의 재난을 겪었습니다.
2019년 인도양의 수온 차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다가 열에너지를 흡수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바다는 1초에 원자폭탄 4~5개가 터지는 만큼의 열을 흡수하며, 이는 대기 순환을 바꾸고 기상 이변을 초래합니다. 인도양 동쪽에서는 호주에 극심한 폭염과 가뭄이 발생했고, 서쪽에서는 동아프리카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폭우로 인해 300만 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백 명이 사망했으며, 메뚜기 떼가 번식하여 농경지를 파괴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019년 이후에도 기상 이변은 계속되었고, 2020년에는 중국과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 기록적인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기온이 1도 상승하면 수증기량이 7% 증가하는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대륙에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한 것입니다.
바다를 망가뜨린 해양 쓰레기들
인도양 외에도 전 세계 대양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태풍의 위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미국에서 동시에 두 개의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2019년에는 7개의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태풍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자 한국 기상청은 태풍에 '초강력' 등급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2022년에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한국을 강타하기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북극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북극권은 지구의 냉장고 역할을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빙하가 급격히 녹으면서 그 모습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그린란드에서 관측 사상 최초로 비가 내렸고, 2022년 여름에는 평균 기온이 섭씨 6도까지 올라가면서 많은 얼음이 녹았습니다. 빙하가 녹으면 태양열 반사 기능이 약화되고, 수증기 증발을 막는 기능도 사라져 온난화가 더욱 가속화됩니다.
북극권의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저장되어 있던 탄소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어 온실 효과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에는 러시아의 베르호얀스크에서 기온이 38도까지 상승하는 등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탄저균에 감염된 순록이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북극이 더워지면서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이는 중위도 지역에 기상 이변을 초래합니다. 2021년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전례 없는 한파가 닥쳤고, 유럽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발생했습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고, 이는 남태평양의 섬나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몰디브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지도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투발루는 이미 공항이 있던 섬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해수면 상승은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바다와 접해 있는 모든 나라와 도시들이 잠재적으로 위협을 받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지구 온도가 계속 상승하면 2100년에는 해수면이 1.1m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구 온난화 수준을 막기 위한 최후의 저지선은 1.5도에서 2도 사이이며, 지금 우리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다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소의 약 1/4을 흡수하고, 지구 산소의 40%를 생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바다가 오염되면서 이러한 기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20세기 중반 이후 대량 생산과 소비 혁명이 시작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했습니다.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플라스틱은 총 83억 톤에 달하며, 이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인간과 가축을 합한 총질량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입니다. 많은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으며, 이는 해양 오염의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1972년에는 해양 오염에 관한 최초의 국제협약인 런던 협약이 체결되었지만, 강제성이 없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플라스틱은 햇빛에 노출되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바다 산성화를 부추깁니다. 바다 산성화로 인해 산호초가 죽어가고 있으며, 이는 해양 생태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산호는 오염 물질에도 취약하며, 태국에서는 산호에 해를 끼치는 화학 물질이 다량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산호 감소 추세는 심각하며, 앞으로 30년 안에 전 세계 대부분의 산호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양 열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양 열파는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물고기 떼죽음과 같은 심각한 피해를 초래합니다.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수온 상승은 전 세계 평균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제주도 바다는 아열대 바다처럼 변하고 있습니다.
고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해저에 저장하여 바다 온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포경과 해양 오염으로 인해 고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바닷물 속 산소가 사라지는 현상도 심각합니다. 수온이 높아지면 물에 녹아 있는 산소량이 줄어들고, 이는 해양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 즉 데드존을 만듭니다. 1960년대에는 데드존이 45군데 정도였지만, 2022년에는 전 세계 바다에 700여 곳이 데드존으로 변했습니다.
생명이 사라진 바다는 결국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지구 환경이 망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후 변화가 가져온 수만 개의 바이러스들
코로나19에 이어 원숭이두창까지 등장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은 모두 동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동물과 사람 사이에는 종의 장벽이 있지만, 돌연변이로 인해 동물의 질병이 사람에게 넘어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좋은 숙주가 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새로운 바이러스가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인수공통감염병에 노출되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앞으로 50년 동안 15,000건 이상의 감염병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박쥐는 다양한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먼 거리를 비행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에게 전파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박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박쥐가 살 곳을 잃어 사람 쪽으로 접근하게 된 것이 바이러스 전파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계속해서 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새로운 감염병이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의 모든 원인에는 인간이 있습니다. 인간이 편의와 이익을 위해 동물을 잡고 죽이고, 그들의 생태계를 훼손하면서 인수공통감염병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기후 변화 역시 인수공통감염병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 온도가 2도 상승할 경우, 2070년에는 15,000종 이상의 새로운 종간 전파 바이러스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미국의 과학 저술가 데이비드 커먼은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