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아서스 왕자의 파란만장한 삶과 몰락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그는 사랑받는 왕자에서 죽음의 기사로, 그리고 리치 왕으로 변모하며 파멸에 이르는 비극적인 여정을 겪습니다.
- 아서스는 유년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천하무적 사고를 겪으며 무력감을 느낍니다.
- 제이나와의 비극적인 사랑, 스트라솔름 학살, 서리한 획득은 그의 타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리치 왕이 된 아서스는 스컬지를 이끌고 로데론을 파괴하며, 결국 얼음 왕관에서 새로운 리치 왕이 됩니다.
유년기
아서스는 로데론 왕국의 왕자로서 백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는 모험심이 강해 수업이 없는 날이면 농장의 마구간에서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9살 때 스토롬가드가 오크에게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안 왕자를 만나 슬픔을 공유하며 왕자로서의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2차 대전쟁이 발발하자 아서스는 검술 훈련을 기대했지만, 아버지 테레나스 2세는 그에게 지시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드워프 전사 무라딘 브론즈비어드가 아서스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훈련시키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성기사 교육도 함께 받게 됩니다. 달라란으로 향하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만나 호감을 느끼지만, 빡빡한 훈련 일정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제이나를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가까워지고, 오크 포로 수용소를 함께 구경하며 친밀한 관계를 맺습니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고,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하얀 말 천하무적을 매우 아낍니다.
천하무적과 제이나
은빛 성기사단 입단을 앞둔 어느 겨울, 아서스는 천하무적을 타고 달리던 중 사고를 당합니다. 천하무적의 뒷발이 미끄러져 크게 다치고, 아서스는 아직 성기사가 아니었기에 치료할 힘이 없어 무력감을 느낍니다. 이 경험은 그의 인생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재건된 스톰윈드에서 열린 은빛 성기사단 입단식에서 제이나를 다시 만나 위안을 얻고, 적극적인 구애 끝에 연인 관계로 발전합니다. 둘은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아서스는 왕자로서의 책임감과 신분의 무게감을 느끼고 두려움을 느껴 제이나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제이나를 잊기 위해 임무와 훈련에 몰두하던 중, 로데론에 역병이 퍼지자 제이나의 조사단을 돕기 위해 특별 사절로 파견됩니다. 아서스는 제이나와의 관계를 다시 시작하려 하지만, 역병의 진상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죽음의 기사
아서스는 금발을 잃고 창백한 얼굴의 죽음의 기사가 되어, 서리한의 힘으로 되살아난 천하무적과 함께 산 자들의 세상을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바꿔 나갑니다. 리치 왕의 명령에 따라 켈투자드의 시신을 태양샘의 힘으로 되살리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아서스는 우서를 죽이고 아버지의 유골함을 탈취하여 켈투자드의 시신을 넣은 후 쿠엘탈라스로 진격합니다. 엘프들의 방어는 스컬지의 물결에 무너지고, 실버문 순찰대장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그의 칼에 쓰러져 밴시가 됩니다. 켈투자드는 부활하여 불타는 군단을 아제로스로 불러들이는 계획의 핵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아서스는 달라란의 메디브의 서를 손에 넣고 아키몬드와 불타는 군단을 소환하는 데 성공하지만, 아키몬드는 소환되자마자 리치 왕과 아서스를 무시합니다. 불타는 군단의 침공이 실패하자 아서스는 로데론으로 돌아와 남은 스컬지를 장악하고, 리치 왕의 힘이 약해지는 것을 느끼고 노스렌드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공포의 군주들과 실바나스의 공격을 뚫고 노스렌드에 도착한 아서스는 아누바락의 도움으로 얼음왕관 성채에 도달하고, 리치 왕의 힘을 받아 리치 왕을 처치하기 위해 진격해 오는 병력들을 물리치고 왕좌에 도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