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송기령 박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대 사회의 변화와 기업의 생존 전략, 그리고 다가오는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결속력 약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가 증가하면서 조직 내 결속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연대를 필요로 합니다.
- 기업의 위기 징조: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둔감함, 과거 성공 방식 고수, 무리한 투자 등이 기업 몰락의 징조로 나타납니다.
- AI 시대 생존 전략: 기업은 빠르고 가벼운 의사 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실패를 장려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개인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기존 지식을 과감히 버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기본소득 논쟁: AI로 인한 실업 증가에 대한 대안으로 기본소득 논의가 활발해질 것이며, 사회 안전망 강화와 개인의 자립 노력이 중요합니다.
인트로
국내 대기업에서 결재 과정이 복잡하여 신속한 의사 결정이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거대 조직의 시스템이 사람 중심에서 벗어나 변화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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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사이드 채널 소개와 빅데이터 전문가 송기령 박사 소개.
결속에서 벗어나 더 자유로워지는 현대 사회
과거에는 조직 내 결속력이 강했지만, 현재는 개인의 자유로운 활동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팀 회식이 줄고 개인의 취미 활동이 늘어나는 현상을 예로 들며, 이러한 변화는 자유로움을 주지만 고독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연대, 예를 들어 배움, 독서 모임, 러닝 크루 등이 이러한 고독감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로 분석한 사라진 기업들의 공통점
시대 변화에 둔감하게 과거의 성공 방식만 고수하거나, 유행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기업들이 몰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명 전환기에는 기존의 규모의 경제 시스템에서 벗어나 투자 방식과 확장 시스템을 재설계해야 합니다. 대규모 투자가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판돈을 키우는 방식보다는 유연하고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이 망하기 전에 반드시 나타나는 징조
기업이 어려움에 처하기 직전,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객관적인 시각을 잃고 내부 의사 결정 프레임을 강화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됩니다. 과거의 투자 비용에 대한 미련 때문에 잘못된 의사 결정을 반복하거나 확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기업들은 이제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과거의 성공 경험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를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먼저 시도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는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다. 실패를 칭찬하고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평가 보상 체계로 전환해야 합니다. 분업화와 관료제에서 벗어나, 전체를 조망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며,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AI 시대 ‘이런’ 기업들만 살아남을 겁니다
가볍고 빠른 기업이 AI 시대에 살아남을 것입니다. 속도가 경쟁력을 좌우하며, 의사 결정 구조를 간소화하여 신속하게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복잡한 결재 단계를 줄이고, 각 단계별 책임자의 권한을 축소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시대에 대기업일수록 위험한 이유
기업 규모가 크더라도 유연한 구조를 갖추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크면서 경직된 구조를 유지하는 경우, 의사 결정 비용이 증가하고 내부 정치 역학이 심화되어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각 구성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결재 단계를 축소하여 협업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복잡한 보상 구조를 단순화하고, 직급보다는 성과에 따른 보상을 제공해야 합니다.
대기업도 위기인데 먹고 살길은 어떻게 찾을까
대규모 고용보다는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거나, 개인이 자신만의 일을 만드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모색해야 합니다. ROI가 낮은 분야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으며,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틱톡, 스트리머, 유튜버와 같이 새로운 직업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며, 이러한 변화에 대한 사회적 완충 장치가 필요합니다.
마우스 멈추면 근태 불량? 변화된 평가 기준
생산성을 시간으로 측정하는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성과가 불분명한 경우 시간을 재기 시작하지만, 창의적인 업무나 분산된 업무의 경우 시간 측정이 어렵습니다. 평가 기준이 너무 많아 평가 자체가 업무가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기계가 평가를 대신하고, 상호 평가를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커리어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평가가 변화해야 합니다. 재택근무 시 해외 거주 문제가 발생하면서, 근무 방식과 윤리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AI 시대 어떤 사람이 끝까지 살아남을까?
AI 시대에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임원보다,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적용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기존 지식을 과감하게 버리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새로운 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의 최후
코닥은 디지털 카메라 원천 특허를 가지고 있었지만, 기존 인화 시장을 포기하지 못해 몰락했습니다.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없어질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경영진의 임기 내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희망은 위험하며, 기술 결합으로 인한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AI가 불러온 ‘기본소득’ 논쟁, 현실성은?
AI로 인한 실업 증가에 대한 대안으로 기본소득 논의가 활발해질 것입니다. 노동을 통한 분배 방식에서 벗어나, 안전망을 강화하고 각자에게 배려가 커지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본소득이 실현되기를 희망하지만, 개인 스스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