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육군사관학교 독서특강] 인생에서 반드시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 | 밀의 자유론 읽기 #인문학

[EN] [육군사관학교 독서특강] 인생에서 반드시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 | 밀의 자유론 읽기 #인문학

간략 요약

이지영 강사는 육사생도들을 대상으로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은 독서의 중요성, 개인의 자유와 국가 권력의 관계, 그리고 다양성의 가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독서를 통해 알고리즘의 노예가 아닌 자기 정신의 주인이 될 것
  •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가질 것
  • 국가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자유를 지키는 지성인이 될 것

강의 시작 및 책 소개

이지영 강사는 육사생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강연을 시작합니다. 강연 주제는 독서이며, 특히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책 읽기가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통해 삶과 현실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존 스튜어트 밀 소개

존 스튜어트 밀은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면모를 보였으며, 아버지 제임스 밀의 스파르타식 교육 덕분에 세 살에 그리스어를, 여덟 살에 라틴어를 배웠습니다. 12살에는 아리스토텔레스를, 13살에는 애덤 스미스를 읽었으며, 18살에는 프랑스 대학에서 학위를 전공할 정도의 천재였습니다. 하지만 20살에 신경 쇠약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밀은 학문적 교류를 통해 철학적으로 큰 영향을 받은 학자입니다.

인생의 목적과 쾌락

밀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행복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제레미 벤담의 공리주의에 영향을 받았지만,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인간이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낫다"라는 유명한 말을 통해 정신적 쾌락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버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예시로 들며, 진정한 쾌락은 정신적인 자극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알고리즘의 노예가 되지 않기

이지영 강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알고리즘의 노예로 살지 않겠다는 결심을 합니다. 앤드류 카네기의 말을 인용하며, 자신의 이름에 가치를 더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합니다. 하지만 유튜브 알고리즘의 유혹에 빠져 오리 영상을 10번이나 돌려본 경험을 고백하며,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이야기합니다.

사상과 토론의 자유

밀은 사상과 토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볼테르의 말을 인용하며, 소수 의견을 탄압하는 사회는 옳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거짓 의견이라 할지라도 탄압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며, 거짓 의견의 공격을 통해 진실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천주교의 '악마의 대변자' 제도를 예시로 들어, 비판과 논쟁을 통해 진리가 더욱 빛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해악 금지의 원칙

밀은 국가 권력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인간의 행위를 자기 본위적 행위와 타인 본위적 행위로 나누고,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경우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에 한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개인의 자유와 사회 질서 사이의 균형을 모색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독서의 필요성과 삶의 교훈

이지영 강사는 독서를 통해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지키고, 과학 기술의 발달 속에서 자기 정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며, 국가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지성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어린 시절 가난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책 속에서 위로와 스승을 만나고 성장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격려합니다.

질의응답: 소수 의견과 선악의 기준

한 생도가 소수 의견이 묵살되는 사회에서 소수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합니다. 이지영 강사는 선악의 기준은 문화와 종교적 배경에 따라 다르다고 답하며, 위르겐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왜곡 이론을 인용하여 수평적 민주적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비합리적인 의견이 판치는 사회에서 합리적인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힘을 키우고,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질의응답: 고전과의 대화와 현대 철학의 필요성

다른 생도가 고전을 읽을 때 자신의 생각과 다른 부분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합니다. 이지영 강사는 고대 철학은 그 시대의 고통을 해방시키는 역할을 했지만, 현대 사회에는 현대 철학이 필요하다고 답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평균이라는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사고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질의응답: 번아웃 극복과 사명의식

또 다른 생도가 번아웃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질문합니다. 이지영 강사는 아무리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도 지칠 때가 있다며, 자신 또한 경쟁 사회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삶의 번아웃은 목표 의식의 부재에서 비롯된다며, 금전적 성취가 아닌 사명의식에서 동기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조국에 대한 감사함과 애국심을 바탕으로, 더 넓고 이타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격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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