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꺾고 세계 1위! 상식 깬 한국 중소기업 회사에 전 세계가 줄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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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약

이 영상에서는 한국의 스타트업 퓨리오사가 1조 2천억 원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어떻게 반도체 산업에서 혁신적인 방식을 통해 주목받았는지를 다룹니다. 영상은 이 회사가 제시한 네 가지 상식 타파와 더불어 그들이 전기요금 절감과 효율성에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설명합니다.

  • 퓨리오사는 전기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칩을 개발했습니다.
  • 이 회사의 칩은 오직 '대답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며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했습니다.
  • 한국의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점유율이 70%인 반면, AI 칩은 2-3%에 그치는 문제를 조명합니다.
  • 대기업들이 하지 못한 것을 작고 강한 팀이 성취했습니다.

1조 2천억을 거절한 회사

현재 한국판 엔비디아라고 불리며, 반도체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퓨리오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회사는 대기업이 아닌 작은 스타트업으로, 메타에서 1조 2천억 원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됩니다. 이 회사는 당시 연매출이 29억 원으로, 외부에서는 이들의 선택이 망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700와트와 180와트, 승부처는 전기요금이었다

퓨리오사는 고성능 칩 개발 대신 전기소모를 줄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H팩 칩은 700W의 전력 소비량을 갖지만, 퓨리오사 칩은 180W만 소모합니다. 이렇게 전기요금을 절감하여 데이터 센터 운영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유럽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성능보다는 전기요금 청구서를 줄이는 전략으로 접근한 것입니다.

'공부'를 버리고 '대답'만 남긴 칩

AI 칩의 기본적인 기능인 '공부'와 '대답하기' 중 퓨리오사는 오직 '대답하기'만을 위한 칩을 설계했습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하고 그로 인해 전기 사용량도 감소하며, AI의 필요가 날로 증가하는 대답의 요청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칩은 모든 대중에게 실제로 필요한 대답을 즉각적으로 처리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70퍼센트, AI 칩 3퍼센트의 민낯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70%의 점유율을 자랑하지만, AI 칩 부분은 2-3%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외국의 기술자만 의존하는 상황을 설명하며 심각한 문제로 지적됩니다. 이렇듯 방대한 메모리를 갖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AI 칩 설계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빈 세미나실 책상 세 개에서 시작하다

퓨리오사는 대기업의 지원 없이 13억 원의 시드 투자를 받아 창립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빈 세미나실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팀원 25명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회사의 비전과 가치에 깊이 공감한 인재들 덕분입니다.

MLPerf, 그리고 카카오가 증명한 6개월

퓨리오사는 고성능 AI 반도체 성능을 평가하는 MLPerf 대회에서 비범한 성과를 거둡니다. 이들은 엔비디아와 경쟁하여 성능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카카오 데이터 센터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로써 퓨리오사의 기술력이 실제 사용에서도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쿠다라는 벽, 그리고 SK하이닉스와의 만남

대기업 엔비디아의 '쿠다'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퓨리오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70% 채용하면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이 방식으로 SK하이닉스와 협력하여 최고의 메모리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칩을 탄생시켰습니다.

메타의 제안과 그 이후 벌어진 일들

메타는 퓨리오사에게 1조 2천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퓨리오사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이 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하기 위해 3개월 후, 퓨리오사는 1,700억 원을 유치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아직 샴페인은 이르다, 남은 과제

퓨리오사는 혁신적인 접근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 슈퍼 컴퓨터 시장의 절대 강사인 엔비디아와 경쟁하기에는 갈 길이 멉니다. 현재 매출은 겨우 100억 원 대에 불과하며, 향후 진행될 칩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진정한 경쟁력이 확보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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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요즘 업계에서 한국판 엔비디아라고 불리는 회사가 있습니다. 근데 재밌는 건요.이 회사 엔비디아를 전혀 따라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완전히 정반대로 갔어요. 엔비디아가 크고 강한 만능 칩을 만들 때 여긴 작고 가벼운 칩으로 딱 한 가지에만 매달렸습니다. 반도체 어깨 상식을 통째로 뒤집어 버린 거죠. 주변 반응은 뻔했습니다. 저러다 금방 망한다. 하지만 진짜 반전은 여기서부터입니다. 스웨덴 데이터 센터가 1230억 원어치 칩을 쓸어담았고 사우디아 아람크와 미국 브로드컴이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심지어 메타는 회사를 통째로 넘기라며

0:45 1조 2천억 원을 내밀었죠. 하지만이 회사 그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뭔지 아세요? 당시이 회사 1년 매출이 고작 29억 원이었습니다. 29억 벌던 회사가 눈앞에 1조 2천억을 걷어찬 겁니다. 계산해 보면 회사 1년 매출에 400배가 넘는 돈이었어요. 도대체 어떤 상식을 깼길래 전 세계 빅테크가이 작은 회사에 목을 매는 걸까요? 대기업이 아니라 직원 몇 명짜리 스타트업이 어떻게 판을 뒤흔들었는지 오늘 제대로 뜯어 보겠습니다. 오늘이 회사가 깨부은 상식네 가지를 하나씩 뜯어 보겠습니다. 마지막네 번째가 가장 뜻바뀔 겁니다. 채널

1:31 고정하시고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반도체는 무조건 성능이 좋아야 이긴다. 이게 업계 상식이잖아요. 하지만 퓨리오사 AI는 정반대로 갔습니다. 일부러 힘을 뺀 칩을 만든 거예요.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요? 엔비디아의 끝판항 H팩이 전기 700W를 집어삼킬 때 퓨리오사의 레니게이드는 딱 180W만 씁니다. 무려 1분 수준이죠. 겉으로 보면 성능 경쟁을 포기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퓨리오사가 노린 건 정확히 전기 요금이었습니다. 데이터 센터 군리는 빅테크들이 가장 무서워하는게 뭔지 아세요? 비싼 칩 가격 인건비 아닙니다.

2:19 >> 매달 날아오는 전기 요금 고지서입니다. >> 칩스 만장이 24시간 뿜어내는 열기 상상이 가시나요? 그 펄펄 끓는 열을 시키려고 또 천문학적인 전기를 쏟아붙습니다. 계산하느라 전기 쓰고 시키느라 또 전기를 때려붙는 돈 먹는 하마 구조인 거죠. 여름에 에어컨 며칠 틀고 고지서 보며 놀라신 적이죠. 그 청구서를 수만 배로 뻥튀기 위해서 매달 받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지금 유럽 데이터 센터들은 서버를 더 들여 놓고 싶어도 전력 공급이 부족해서 못 놓을 지경입니다. 바로 여기서 판이 뒤집힌 겁니다. 역을 1만 쓰니까 열이 안 나요. 열이 안 나니 갓비싼 특수 냉각갓

3:05 장치도 필요 없습니다. 기존 서버에 그냥 툭 꽂기만 하면 끝납니다. 전기요금 아끼고 설비 비용 아끼고 그러면서도 할 일은 완벽하게 해냅니다. 유럽 입장에서 보면 이건 좋은 선택지가 아니라 사실상 유일한 탈출구였던 셈이죠. 이건 약한 칩이 아니라 전기요금 청구서를 확 줄여 주는 구원 투수였던 거죠. 성능이 아니라 고지서로 승부를 본 겁니다. 모두가 가장 센 칩을 만들겠다고 앞만 보고 달릴 때이 회사만 혼자 반대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서 전기세의 비명을 지르던 유럽 시장이 두 팔 벌려 환호한 겁니다. 자, 그런데 전기를

3:51 1분의만 먹는데 어떻게 일을 다 해낸다는 걸까요? 여기서 두 번째 상식이 깨집니다. 칩은 무조건 모든 다 잘해야 한다. 이것도 반도체 어깨의 절대 상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피류사는 여기서도 거꾸로 갔습니다. 쓸데없는 기능을 통째로 싹뚝 잘라내 버렸거든요. 도대체 뭘 잘라냈을까요? 원래 AI가 하는 일은 딱 두 가지입니다. 공부하는 것, 그리고 대답하는 것. 수백만 장의 사진을 보며 고양이가 뭔지 밤새 공고하는게 학습이고요. 사진 한 장 딱 보여 줬을 때 어 이거 고양이네 하고 마치는게 추론입니다. 엔비디아 칩은 둘 다 기가 막히게

4:38 자라는 맞는 천재입니다. 반면 피리오사의 레니게이드는 공부하는 기능을 아예 빼버렸습니다. 오직 배답하는 일 하나에만 모든 걸 걸었어요.에 그럼 반쪽자리 칩 아니야 싶으시죠? 바로 여기에 무서운 계산이 숨어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AI를 가르치는 건 한번 빡세게 시키면 끝납니다. 하지만 질문에 대답하는 건요. 지금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서 매일 수십억 번씩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채지피에 질문 하나 던지는 그 순간도 전부 대답하는 일인 거죠. 결국 앞으로 빅테크가 쓸어담아야 할 집은 공부용이 아니라 대답용이라는 걸

5:23 퓨리오사는 이미 꿰뚫어 본 겁니다. 쉽게 비유해 볼까요? 사람도 타고 짐도 씻는 거대한 25톤 트럭이 있고 배달만 기가 막히게 하는 날렵한 스쿠터가 있습니다. 골목길 피자 한 판 배달하러 가는데 매번 기름 펑펑 쓰는 대형 트럭을 몰고 나갈 이유가 없잖아요. 맞는 집은 안 쓰는 기능까지 유지하느라 전기를 실세없이 퍼먹습니다. 하지만 전용 집은 딱 필요한 전기만 씁니다. 아까 던졌던 질문 기억나시죠? 전기를 1분만 먹는데 어떻게 일을 다 해내느냐 밥은 간단했습니다. 애초에 안 해도 될 일을 완벽하게 버렸기 때문입니다. 실제 성적표도 압도적입니다. LGAI

6:10 연구원이 자체 AI 모델 X41에 이칩을 얹고 8개월 동안 아주 혹독하게 굴려받는데요. 같은 전기를 먹였을 때 엔비디아 GPU보다 무려 2.25호배나 이호나 더 많은 일을 해치었습니다. 버릴 걸 확실히 버렸더니 오히려 판을 뒤집어 버린 거죠. 자, 그런데 여기까지 들으시면 이런 생각 드실 겁니다. 그래서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 상관 아주 많습니다. 진짜 판을 뒤운들 결정적인 이야기는 지금부터거든요. 대한민국은 반도체 강국이다.이 말 반은 맞고 반은 완전히 틀렸습니다. 반도체는 딱 두 종류입니다.

6:57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그리고 머리를 굴려 계산하는 시스템 반도체. 쉽게 말해 하나는 자료를 쌓아둔 도서관이고 하나는 책을 읽고 답을 찾는 학자인셈이죠. 여기서 아주 서늘한 숫자가 나옵니다. 같은 나라 이야기가 맞나 싶으실 겁니다. 우리나라의 도서관 그러니까 메모리 점유율은 무려 70% 압도적 세계 1입니다. 단면 정작 머리를 쓰는 학자 AI칩 점유율은요. 고작 2에서 3%에 불과합니다. 대 최고 도서관을 지어놓고 일할 학자는 전부 남의 나라에서 빌려쓰고 있었던 겁니다.

7:42 이게 왜 진짜 무서운 문제일까요? 외국 학자가 나 내일부터 너희 도서관 안가 해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책이 수억권 쌓여 있어도 연구는 그날로 올스톱입니다. 행담, 병원 진단, 공장 자동화까지 우리 일상이 한 순간에 멈춰서는 구조인 거죠. 그럼 삼성이나 SK 같은 대기업은 왜이 판을 안 키웠을까요? 기술이 없어서였을까요? 역설적이게도 메모리를 너무 잘해서였습니다. 메모리로 해마다 수조원을 버는데 언제 돈이 될지 모르는 시스템 반도체에 적자를 감당할 이유가 없었던 거죠. 전국의 천재들도 다 메모리로 몰려갔고 어렵게 키운 설계 인재들은 더 좋은

8:29 조건을 찾아 해외로 빠져나갔습니다. 지금도 모자합니다. 2031년까지 반도체 인력이 5만 명 넘게 부족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 있는데 그중에서도 시스템 반도체 설계가 가장 심각하다고 하고요. 결국 대기업마저 손을 턴 채계 인력 하나 남지 않은 거대한 반도체 사막이 돼 버렸습니다. 대기업이 못한 걸 누가 하겠습니까? 상식적으론 아무도 못합니다. 바로 그 텅빈 사막 한가운데로 단 세 사람이 맨몸으로 걸어들어갑니다. 그리고 여기서 세 번째 상식이 무너집니다. 반도체는 천문학적인 돈으로 만든다. 이건 상식을 넘어 거의 물리 법칙이었습니다.

9:17 칩 하나 제대로 찍어내는데 수백억이 기본이고 삐끗하면 수십억이 그대로 증발하니까요. 애초에 돈 많은 골리앗들의 전쟁이었던 겁니다. 근데 퓨리오사는요. 돈이 없었기 때문에 이겼습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일까요? 2016년 삼성전자 엔지니어 백준호 대표가 사표를 던집니다. 수중엔 창업 자금 영원. 삼성에서 함께 일하던 김한준 씨 그리고 아주대 구형일 교수와 셋시 뭉쳐 회사를 차렸습니다. 이름은 퓨리오사 AI. 영화 매드맥스의 거친 여전사 이름처럼 지었지만 현실은 사무실도 없어 대학교 빈 세미나시를 전전하는 처지였습니다.

10:04 그러다 네이버 눈에 뛰어 시드 투자금 13억 원을 따냅니다. 드디어 강남에 책상 몇 개 녹게된 거죠. 하지만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수천억씩 때려붙던 판입니다. 13억은 사실상 푼돈이었어요. 이약 물고 2년 9개월을 버텼지만 결국 통장 장고가 바닥을 드러냅니다. 직원들 월급이 선호 달씩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백대표는 본인 이름으로 개인 대출까지 끌어다으며 하루하루 피말리는 시간을 보냈죠. 여기서 진짜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아무도 회사를 안 나갔습니다. 월급이 안 나오는데도 나가면 몇 배 연봉을 받을 인재들이 묵묵히 자리를

10:49 지켰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인력은 전 세계의 극소수인데 그 소수가이 작은 회사에 남아 있었던 거예요. 세 명이던 팀은 그 사이 25명이 됐고요. 애초에 돈 보고 모인 사람들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서 판이 뒤집힙니다. 잭표는 훗날 이렇게 회고합니다. 돈이 없었기 때문에 칩을 서둘로 찍어내려는 조급함을 버리고 3년 내내 오직 설계와 소프트웨어라는 본질에만 매달릴 수 있었다고요. 돈이 넘쳐났다면 남들처럼 일단 칩고 엔비디아를 흉내낸 만능 칩을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가진게 없었기에 가장 날카로운 단 하나에만

11:36 목숨을 걸 수 있었던 거죠. 그렇게 뼈를 깎으며 완성한 필요사의 첫 번째 무기 드디어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이 칩이 데뷔전으로 고른 무대가 하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곳이었습니다. 2021년 퓨리오사의 첫칩 워보이가 세상에 나옵니다. 놀랍게도 단 한 번에 성공했습니다. 반도체는 원래 몇 번씩 실패하며 수십억을 날리는게 보통인데 3년간 설계에만 파고든 내공이 여기서 터진 거죠. 곧바로 세계 최고 건위의 AI 반도체 성능 대회 ML퍼에 출전합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하버드와 스탠포드 같은 곳이 함께 만든

12:22 협의체가 주관하는 대회예요. 성능을 똑같은 조건에서 재보자는 취지라 업계에서 가장 믿을 만한 기준으로 통합니다. 전 세계 40여의 기업 중 실물칩을 들고 나온 건 엔비디아, 퀄컴, 센터, 그리고 퓨리오사 단네 곳뿐이었습니다. 자체 치불치불 제출한 스타트업은 퓨리오사가 유일했어요. 공룡들과 맨몸으로 맞붙는 놀라웠습니다. 월보이는 엔비디아의 주력칩 T4를 가볍게 제쳤고 가성비는 네배 이상 앞섰습니다. 심지어 몸값이 열배 넘는 엔비디아 최상급칩 A1과도 배등하게 맞었습니다. 빈 강의실에서 출발한지 4년 만에

13:08 골리앗의 텅미까지 따라붙은 겁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여전히 의심했습니다. 대회 성적 말고 24시간 돌아가는 실제 데이터 센터에서도 버틸 수 있느냐는 거였죠.이 이 의심을 깨부은 곳이 카카오였습니다. 카카오 데이터 센터에 들어간 120대의 워보이가 6개월이 지난 뒤에도 안정적으로 돌아간 거죠. 대회 성적표가 아니라 진짜 현장에서 증명된 겁니다. 우리가 앱에서 뭔가를 검색하고 답을 받는 그 순간이 국산 치비에서 돌아가기 시작한 순간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진짜 넘기 힘든 거대한 벽은 따로 있었습니다. 엔비디아의 진짜 무기는 칩이 아닙니다. 바로 쿠다라는 소프트웨어

13:56 생태계입니다. 전 세계 모든 개발자가 이미 쿠다에 완벽하게 길들려져 있었거든요. 칩이 아무리 좋아도 소프트웨어가 안 맞으면 아무도 안 씁니다. 수많은 도전자가이 거대한 성벽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죠. 그럼 퓨리오사는 어떻게 뚫었을까요? 해답은 역발상이었습니다. 백 대표는 AMD 출신 엔지니어로서 적을 이길 열쇠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있다는 걸 뼈저리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퓨리오사는 반도체 회사인데도 직원의 70%를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채웠습니다. 침 만드는 회사에서 프로그램 짜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기형적인 구조를 만든 겁니다. 그리고 마침내 탄생한

14:42 두 번째 칩 레니게이드의 심장에는 엄청난 무기가 탑재됩니다. 바로 SK 하이닉스의 최첨단 고대역폭 메모리였습니다. 기억하시죠? 우리는 도소가는 세계 1등이었지만 학자는 남의 나라에 의존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국이 낳은 천재학자의 머릿속에 세계 최강의 도서관이 통째로 들어간 겁니다. 70%의 메모리 강국과 3%의 설계 도전자가 손바닥만한 칩 위에서 역사적인 천만남을 가진 거죠. 이제 남은 건 세계의 응답뿐이었습니다. 도서관도 학자도 한국산인 칩 세계가 이걸 어떻게 볼지가 남은 문제였죠.

15:31 그리고 얼마 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빅테크 기업 하나가이 작은 회사에 문을 두드립니다. 그것도 아주 거칠게요. 2025년 초 메타가 찾아왔습니다. 매인 인수 금액이 얼마였냐? 무려 8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2,억 원이었습니다. 당시 필요사 1년 매출이 고작 29억 원이었거든요. 솔직히이 돈 받으면 대표도 같이 고생한 팀원들도 그 자리에서 돈빵에 앉는 거잖아요. 여러분이라면이 돈 거절할 수 있으셨겠어요? 하지만 백준호 대표 결국이 제안을 거절합니다. 메타에 팔려가는 순간 누구나 쓸 수 있는 칩을 만들겠다는 꿈이 한 회사 서버 안에 영영 갇혀

16:19 버린다는 이유였죠. 그리고이 선택이 맞았다는 건 숫자가 바로 보여줬습니다. 거절하고 석달뒤 1700억 투자를 유체하면서 기업같이 1조를 뚫어 버렸고요. 2026년 1월엔 마침내 레니게이드 양상까지 들어갔습니다. 기술을 증명하는 단계를지나 진짜로 파는 단계로 넘어간 거죠. 그 뒤로 터진 일들 한번 들어 보세요. 2026년 7월엔 삼성 SDS가 이칩을 쓰는 서비스를 내놨고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까지 성능을 들여다봤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8월 스웨덴 스토콜룸 데이터 센터에서 칩 8,800장 1,230억

17:05 원 규모 발주가 들어옵니다. 국산 AI칩이이 정도 규모로 해외에 나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여기에 미국의 건물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손을 내밀었습니다. 3세대칩을 같이 만들자는 겁니다. 이번엔 이난노 공정으로 가고 2028년 상반기 시제품이 목표예요. 정구와 민간 투자까지 합쳐서 총 8,억 원이라는 실탄도 채워졌습니다. 여기서 하나 짓고 갈까요? 정구가 8,억을 다 준게 아닙니다. 정책 자금 4,억에 네이버를 비롯한 민간 자금 4,억이 맞물린 구조였어요. 국가와 시장이 같은 회사를 동시에 고른 겁니다. 대기업도 40년간 못 채웠던 텅빈

17:51 자리에 빈 강의실에서 출발한 스타트업이 깃발을 딱 꽂아 버린 겁니다. 심지어 그 칩에 SK 하이닉스가 메모리를 대주고 삼성 SDS가 손님으로 들어왔어요. 판이 완전히 뒤집힌 거죠. 대기업이 손 자리를 채운 회사에 그 대기업들이 줄을 서기 시작한 겁니다. 물론 지금 당장 샴페인을 터트리기엔 이릅니다. 엔비디아의 쿠다라는 벽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고요. 퓨리오사 매출도 이제 겨우 100억 원 대에 들어섰을 뿐입니다. 29억에서 100억이면 크게 늘었지만 조단위로 노는 상대들과 비교하면 아직 갈길이 멀죠.이긴 것도 전기 덜 먹는 효율이지. 시장

18:36 전체를 가져온게 아닙니다. 브로트컴이랑 만드는 다음 칩까지 제대로 해내야 진짜 승부가 갈립니다. 하지만요. 저는이 회사를 가볍게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이 회사가 그 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거든요. 아까 말씀드렸죠. 직원 10명 중 일곱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라고요. 칩이 아니라 벽을 부스러 사람을 뽑은 겁니다. 이들이 깨부은 상식들 한번 떠올려 보세요. 무조건 힘이 세야 이긴다는 말을 비웃듯 전기를 1분의만 쓰는 집으로 유럽을 사로잡았고요. 만능이어야 좋다는 말을 깨고 한 눈물만 파서 효율을 두 배 넘게

19:22 뽑아냈습니다. 돈이 있어야 만든다는 말 앞에서는 오히려 돈이 없기에 본질 하나에만 파고들며 버텨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런 일은 대기업이 해야 한다는 상식이요. 대기업은 지킬게 많아서 도박을 못 했지만 필요사는이를게 없었기 때문에 모든 걸 던질 수 있었던 겁니다. 지난 40년 동안 우리는 세계에서 제일 큰 도서관을 지어놓고도 정작 머리 학자는 외국에서 빌려쓰느라 늘 눈치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 손으로 길러낸 진짜 학자가 그 도서관 한가운데 떡한이 앉아서 자기 손으로 팬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이 이름없는 대학교의 텅빈

20:09 강의실 책상 세계였다는 거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순간에도 어딘가의 좁은 방에서 세상을 바꿀 회로를 그리고 있을 또 다른 청년들을 응원합니다. 당국 반도체의 다음 결정적인 순간도 가장 빠르고 재미있게 들려 드릴 테니까요. 구독과 좋아요 꼭 눌러 주시고요. 오늘도 끝까지 이틀 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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