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영상은 괴롭힘이 개인의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과, 가해자를 옹호하는 심리에 대해 분석합니다. 괴롭힘은 뇌 기능 장애, PTSD, 유전자 발현 변화 등 다양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며,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에게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스톡홀름 증후군, 인지 부조화, 공감 능력 저하 등이 가해자 옹호 심리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 괴롭힘은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키고 PTSD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괴롭힘은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쳐 스트레스에 더 취약하게 만들고, 대물림될 수 있습니다.
- 가해자 옹호는 스톡홀름 증후군, 인지 부조화, 공감 능력 저하 등 복합적인 심리 기제에 의해 발생합니다.
영화 '위플래시'와 괴롭힘 문제
영화 '위플래시'에서 플래처 교수의 가혹한 행동이 제자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지만, 감독은 주인공의 정신 건강에 어두운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괴롭힘 문제가 부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해자를 옹호하는 시선이 존재합니다. 괴롭힘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괴롭힘의 다양한 형태와 뇌에 미치는 영향
괴롭힘은 미세 공격부터 신체적 학대까지 다양하며, 정신적 괴롭힘도 신체와 뇌에 물리적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뇌는 괴롭힘 상황을 미리 시뮬레이션하여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반복적인 스트레스는 뇌 기능을 교란시켜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만듭니다. 이는 뇌 불균형과 영구적인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만성 통증이나 PTSD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PTSD와 트라우마 기억의 특징
PTSD 환자의 기억은 파편화되어 통합되지 않고, 감각 정보가 원형 그대로 뇌에 저장됩니다. 이로 인해 과거의 트라우마적 사건을 현재와 똑같이 경험하는 듯한 고통을 겪게 됩니다. 또한, 트라우마 환자는 몸과 정신을 분리하고 신체 감각에 무감각해지도록 만들어, 마치 마음이나 영혼이 죽은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신체 감각 상실과 트라우마 중독
신체 감각은 뇌가 외부 세계를 해석하고 감정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신체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 가치 판단 체계가 망가지고, 동기 부여를 받거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워집니다. 일부 PTSD 환자들은 신체 감각을 되찾기 위해 자해를 하기도 하며, 트라우마 상황을 회상할 때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 트라우마 중독에 빠지기도 합니다.
괴롭힘의 유전적 영향과 가해자의 특성
괴롭힘은 유전자 자체를 바꾸지는 못하지만, 유전자 발현 양상에 악영향을 미쳐 스트레스에 더 민감하게 만들고, 옥시토신 생성을 저해하여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게 합니다. 또한, 괴롭힘 가해자는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성향을 가질 확률이 높으며, 어린 시절의 유해한 환경이 이러한 성향 발현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피해자가 새로운 가해자가 될 확률이 높고, 가해자는 과거의 또 다른 피해자였을 확률이 높습니다.
가해자 옹호 심리의 원인
가해자 옹호는 스톡홀름 증후군, 인지 부조화, 공감 능력 저하 등 복합적인 심리 기제에 의해 발생합니다. 피해자는 학대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느낄 때, 괴롭힘을 정당화하거나 자신을 위한 훈육이라고 생각하며 인지 부조화를 해결하려 합니다. 또한, 가해자와 가까운 제3자는 피해자가 당할 만했다고 포장하거나, 피해자의 고통이 너무 크거나 수가 많아지면 공감 능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괴롭힘 극복과 사회적 노력의 중요성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괴롭힘의 악랄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피해자에게 공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뇌는 가소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상처입은 뇌도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피해자가 스스로 피해자임을 인정하고, 가해자의 정당화에 휘둘리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가해자를 옹호하는 행위는 또 다른 가해자와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이란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