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다큐멘터리는 세계 여러 나라의 공부 문화를 탐구하며, 옥스퍼드 대학의 전통적인 튜터링 방식부터 프랑스의 철학 토론, 한국의 입시 경쟁, 그리고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의 하크니스 테이블 토론 수업까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동서양의 공부 방식 차이를 분석하고, 협력과 교류를 중시하는 공부법이 자기 표현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 옥스퍼드 대학의 튜터링 수업은 학생과 교수 간의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사고력을 키웁니다.
- 프랑스의 철학 토론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르고 자기 의견을 명확히 표현하도록 돕습니다.
- 한국의 입시 경쟁은 개인주의적 성향을 강화시키지만, 협력 학습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의 하크니스 테이블은 학생 중심의 토론식 수업을 장려하여 지식 공유와 협력을 촉진합니다.
옥스퍼드 대학의 전통
옥스퍼드 대학은 고대 로마로부터 이어져 온 서양 공부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38개의 칼리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는 권위 있는 칼리지 중 하나이며, 이곳 학생들은 매일 저녁 정장을 입고 함께 식사하는 전통을 지킵니다. 이는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앤드류의 공부 방식
앤드류는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학생으로, 그의 공부는 주로 다른 학생들과 만나 전공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학생들은 서로 지식을 교류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고, 저녁 식사 시간에는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옥스퍼드에서는 공부가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할 수 있는 일상적인 교류로 여겨집니다.
옥스퍼드 유니언 토론 클럽
옥스퍼드 유니언은 200년 전통의 토론 클럽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을 초청하여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학생들은 학생증을 들어 발언 의사를 밝히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으며, 이는 옥스퍼드 대학 학생들의 특권입니다. 옥스퍼드 유니언은 학문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거대한 지적 교류의 장입니다.
유럽 대학의 학문 공동체
유럽의 대학들은 학문 공동체를 지향해 왔으며, 중세 유럽에서 지적 소통과 교류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모여 도시가 형성되었습니다. 당시 대학은 특정한 건물이 아닌 배우고 가르치는 자들의 교류의 장소였으며, 교사와 학생들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교양적 덕목을 쌓아나갔습니다.
프랑스의 철학 토론
프랑스에서는 대학 입시에서 철학 시험을 보기 때문에 고3 수험생들에게 철학적 사유와 토론은 필수입니다. 학생들은 카페에서 열리는 철학 토론 모임에 참석하여 대학 입학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끊임없이 토론하며 사고의 폭을 넓히고, 서로의 의견을 반박하며 협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한국의 입시 경쟁
한국은 대학 수학 능력 시험을 통해 대학 합격을 목표로 하는 치열한 입시 경쟁이 벌어집니다. 학생들은 학원과 고시원에서 공부하며, 정보의 차이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절박하게 입시 설명회에 참여합니다. 한국에서 공부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의 일로 여겨지며,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이 과정을 겪어냅니다.
동서양의 공부 관점 차이
동양 사회에서 공부는 문자를 배우는 것을 의미했으며, 지식을 소유함으로써 권력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반면 서양에서는 공부가 보편적 지식 습득보다는 개인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옥스퍼드의 튜터링 수업
옥스퍼드 대학에서는 강의식 수업 대신 튜터링이라고 불리는 일대일 수업이 대부분입니다. 학생은 교수를 만나기 전에 에세이를 준비하고, 교수는 이를 검토하여 토론을 준비합니다. 튜터링 수업은 학생과 교수 간의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학생의 논리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의 하크니스 테이블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는 하크니스 테이블을 통해 토론식 수업을 진행합니다. 모든 학생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서로의 얼굴을 보며 토론하고, 질문과 의견은 동등하게 존중됩니다. 학생들은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 효과를 높입니다.
동서양 학생들의 학습 방식 실험
김희정 교수는 동서양 학생들의 학습 방식 차이를 연구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결과, 동양 학생들은 침묵할 때, 서양 학생들은 말을 할 때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서양 학생들은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반면, 동양 학생들은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MIT 미디어랩의 협력적 연구
MIT 미디어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생산되는 곳으로, 개방적인 건물 구조와 협력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서로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이진하는 이곳에서 자기 표현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을 투과시켜 내뱉는 지식만이 자신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유태인의 교육 철학
유태인 교육에서는 "네 생각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생각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유태인에게는 "100개의 다른 생각이 있다"는 말이 있으며, 최고의 공부는 생각과 성공적인 자기 표현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최고의 공부 조건
다큐멘터리는 최고의 공부 조건으로 생각과 성공적인 자기 표현, 그리고 협력적인 학습 환경을 제시합니다. 혼자만의 밀실에서 벗어나 함께 협력하는 공부가 중요하며, 이는 전 세계의 다양한 공부 문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