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모르면 진짜 손해볼수도.. 아이앱 스튜디오 이야기

이건 모르면 진짜 손해볼수도.. 아이앱 스튜디오 이야기

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빈지노와 그의 친구들이 설립한 한국의 독특한 브랜드인 IAB 스튜디오의 역사와 철학을 탐구합니다. IAB 스튜디오는 단순한 패션 브랜드가 아니라, 예술, 음악, 패션을 융합하여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집단입니다. 초기 앨범 커버 제작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그리고 패션 브랜드로서의 성장 과정을 거치면서 IAB 스튜디오는 자신들만의 문화를 구축해왔습니다.

  • IAB 스튜디오는 예술, 음악,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브랜드입니다.
  • 초기에는 앨범 커버 제작으로 시작하여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 빈지노의 군 복무 이후 패션 브랜드로서 인기를 얻었지만, 기존의 예술적 접근 방식이 약화되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소개

흔히 보이는 로고가 박힌 후드티를 비싸게 파는 브랜드로 오해받는 IAB 스튜디오는 단순한 패션 브랜드가 아닙니다. 패션을 넘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이며, 래퍼 빈지노와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IAB 스튜디오 제품 가격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그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이 영상의 목표입니다.

IAB 스튜디오의 시작: 서울예고 삼총사

2000년대 초, 서울예고에서 신동민은 체육복을 멋있게 입고 음악을 듣는 임성빈에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신동민은 임성빈에게 다가가 친구가 되고, 김한준과 함께 서울예고 삼총사를 결성합니다. 이들은 힙합 동아리를 만들어 가사를 쓰고 작업하며 자유로운 학창 시절을 보냅니다. 신동민은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 후 임성빈과 함께 조소과에 진학하기로 결심하고, 임성빈은 재수, 신동민은 삼수 끝에 서울대학교 조소과에 합격합니다.

힙합 뮤지션 빈지노와 예술가의 만남

임성빈은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휴학하고 힙합 음악을 시작하여 스타가 됩니다. 반면 신동민은 학교 공부에 집중하며 진지하게 조소가의 길을 고민하던 중, 무라카미 다카시처럼 유명 뮤지션들과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는 휴학 후 임성빈에게 연락하여 재미있는 일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고, 김한준과 함께 IAB 스튜디오를 결성합니다.

IAB 스튜디오의 초기 프로젝트: 앨범 커버 제작

IAB 스튜디오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빈지노의 앨범 커버 제작이었습니다. 그들은 살바도르 달리, 피카소, 반 고흐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목걸이를 제작하여 앨범 커버에 활용했습니다. 이들은 재미있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그 결과물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빈지노의 인맥 덕분에 다른 아티스트들의 앨범 커버 의뢰도 받기 시작했고,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업 방식으로 업계에서 주목받게 됩니다.

기업과의 협업과 패션의 시작

IAB 스튜디오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식품 회사와 담배 회사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합니다. 빼빼로 프로젝트에서는 빈지노가 노래를 내고, IAB 스튜디오는 앨범 커버와 빼빼로 패키지를 디자인했습니다. 던힐과의 협업에서는 담배 필터의 모습을 로고와 패턴에 담아냈습니다. 2016년에는 대림 D 라운지에서 아카이브 전시회를 개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였습니다. 빈지노가 군대에 가기 세 달 전, IAB 스튜디오 팀원들은 작업복을 만들기로 하고, 길단 티셔츠에 로고를 박아 입기 시작합니다. 빈지노가 콘서트에서 이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IAB 스튜디오는 옷을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패션 브랜드로의 성장과 변화

IAB 스튜디오는 본격적인 의류 사업을 시작하지 않고, 앨범 커버 제작과 기업 협업을 병행하면서 옷을 발매합니다. 사람들은 IAB 스튜디오의 옷을 사고 싶어 했지만, 쉽게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불만이 쌓여갔습니다. 결국 홈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빈지노가 군대에 간 후에는 티셔츠를 판매하는 족족 서버가 터져 버릴 정도로 인기를 얻게 됩니다. IAB 스튜디오는 지코의 앨범 커버 의뢰를 받기도 하지만, 티셔츠 판매에 대한 걱정이 더 컸습니다. 이후 후드티를 발매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다양한 색상의 후드티를 연이어 출시하며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혀갑니다.

아이유와의 협업과 대중적인 인기

IAB 스튜디오는 아이유의 10주년 싱글 앨범 '삐삐'의 커버 작업을 맡아 일주일 만에 완성해냅니다. 빈지노가 군에서 제대한 후, IAB 스튜디오는 카카오, 게스와 협업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됩니다. IAB 스튜디오의 옷은 매니아층에서 대중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리셀 가격이 폭등하고, 국방부와 협업하여 티셔츠를 제작하기도 합니다. 라이즈 호텔과의 협업 패키지는 가격 논란을 낳기도 했지만, IAB 스튜디오는 부산 인프라코어, JTBC 뉴스룸 등 다양한 기업의 작업복을 제작하며 활동을 이어갑니다.

새로운 시도와 비판

IAB 스튜디오는 알파 인더스트리와 협업하여 항공 점퍼를 제작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지만, 유행에 편승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이후 IAB 스튜디오는 기본적이고 호불호가 없는 옷과 협업을 통해 특별한 옷이나 신발을 만드는 두 가지 타입으로 옷을 제작합니다. 오뚜기와의 협업을 통해 프라이팬을 만들기도 하고, 기아 타이거즈, 넷플릭스, 포켓몬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합니다. 요넥스와의 협업은 테니스나 배드민턴에 관심 없는 사람도 갖고 싶게 만드는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

IAB 스튜디오는 언제부턴가 앨범 커버 프로젝트를 하지 않게 되었고, 패션 브랜드처럼 옷을 만들고 룩북을 찍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해 재미가 없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영상 제작자는 IAB 스튜디오가 앞으로도 늘 그래 왔듯이 재미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막 만든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리던 시절 팬들이 IAB 스튜디오를 좋아했던 이유는 그들의 문화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천재적인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결과물을 보여주는 사람들의 매력이 있었고, 멋진 사람들의 무리에 함께하고 싶듯이 IAB 스튜디오가 앞으로도 그러한 매력을 유지해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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