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크라전에 드론 수백 대 보내줬는데...'먹튀'하는 푸틴? [지금이뉴스] / YTN

간략한 요약

이 영상은 러시아-이란 관계가 북한과의 관계와 대조적으로, 이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도 불구하고 자국 위기 시 러시아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이란 충돌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면서도 군사 개입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으며, 이는 이란을 보호하기보다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강화 및 우크라이나 전쟁으로부터 국제 사회의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 이란은 러시아에 드론을 지원했지만, 북한만큼의 보상을 받지 못함.
•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이란 충돌 중재를 통해 외교적 이득을 취하려 함.
• 이란 외무장관이 러시아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지만, 러시아의 반응은 미지근함.

러시아-이란 관계: 블룸버그 통신 보도

블룸버그 통신은 이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국이 전쟁 위기에 처했을 때 러시아로부터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대규모 병력을 지원하고 경제적, 군사적 보상을 받은 북한과는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이란 충돌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면서도 러시아의 군사 개입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푸틴의 중재 역할과 러시아의 입장

푸틴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러시아의 군사 원조를 요청한 적이 없으며, 양국이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 협약에도 그러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와 관련된 소식통은 러시아가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에 직접 개입하거나 이란에 무기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충돌의 중재 역할을 자처한 것은 동맹국인 이란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의 밀착을 강화하고 국제 사회의 관심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부터 분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란의 지원과 러시아의 보상

이란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러시아에 드론 수백 대를 지원했지만, 러시아로부터 이에 대한 별다른 보상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포탄과 병력을 지원한 북한이 러시아의 최신 군사 기술과 원유, 식량 등을 지원받은 것과 대조적입니다. 블룸버그는 러시아와 이란의 파트너십이 북한과 맺은 것에 비해 포괄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의 방러와 러시아의 반응

아파스 아락치란 이란 외무장관은 모스크바에 도착하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는 미국이 이스라엘을 도와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타격한 만큼, 동맹인 러시아의 외교적,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번 회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해서도 외무부 차원의 비판 성명만 발표하는 등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