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요약
권도형 반성문 요약: 권도형은 어린 시절 독특한 교육 환경에서 자라며 '위대한 사람'이 되도록 길러졌지만, 그 목적은 불분명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 진학 후 가상화폐 테라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초기 성공에 도취되어 오만함 속에 경고를 무시하고 결국 테라코인 붕괴를 초래했습니다. 현재 그는 미국 법원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한국 검찰에도 기소된 상태입니다.
- 어린 시절 '위대한 사람'이 되도록 교육받았지만 목적은 불분명
- 테라 프로젝트 초기 성공에 도취되어 오만함 속에 경고를 무시
- 현재 미국 법원에서 징역 15년형 선고, 한국 검찰에도 기소
권도형의 어린 시절과 교육 배경
권도형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독특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여덟 살 때 아버지로부터 해리 포터 책을 읽으면 장난감을 사준다는 약속을 받고 영어를 혼자 배웠으며, 어머니는 그가 위대한 사람이 될 운명이라고 믿고 방해물을 치워버렸다고 합니다. 또래 아이들이 유행가를 들을 때 고전 오디오북을 듣고 알렉산더 대왕과 나폴레옹 전기를 읽었으며, 하버드 대학 불합격에 어머니가 큰 충격을 받을 정도로 교육열이 높았습니다. 권도형은 어머니가 그에게 무엇으로 위대해져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으며, 위대함 자체가 목적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 진학과 테라 프로젝트 시작
권도형은 대원외고를 졸업하고 영어 토론대회 수상 경력 등을 바탕으로 스탠퍼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이후 이더리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며 '한국판 일론 머스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가상화폐 세계에 매료되어 테라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비트코인과 기존 스테이블 코인의 한계가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라코인 붕괴와 반성
권도형은 초기 성공과 명성에 취해 오만해졌으며, 지적 겸손을 잃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테라코인에 대한 경고를 침묵시키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하며, 현재 할 수 있는 것은 깊이 사죄하는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권도형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한국 검찰에도 기소된 상태이며, 미국에서 형기 절반을 마치면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