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쿠팡 해킹 사고로 3,3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정부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대국민 보안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스미싱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및 조사 진행
- 대국민 보안 공지 발표 및 대응 방안 안내
- 스미싱 예방 수칙 안내
[정부, ‘쿠팡 해킹’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해킹 사고로 인해 3,3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쿠팡이 최초 신고한 4,536개 계정의 유출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개인정보위는 이미 조사에 착수했으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시 엄정 제재할 방침입니다.
[대국민 보안 공지 발표 및 2차 피해 예방]
정부는 유출 정보를 악용한 스미싱 등 2차 피해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이례적으로 대국민 보안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공지에서는 피싱 시도 유형과 대응 방안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격자는 악성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피싱 사이트를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시켜 접속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보 유출 통보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을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스미싱 예방 수칙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
정부는 스미싱 문자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수칙을 안내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하며,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는 정상 사이트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휴대폰 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는 신뢰된 사이트에만 입력하고, 인증번호는 모바일 결제로 연계될 수 있으므로 한 번 더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악성 앱이나 피싱 사이트에 개인 정보를 입력했을 경우,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모바일 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 피해가 확인되면 경찰서에 신고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