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최근 글로벌 채권 수익률 상승, 특히 일본 채권 시장의 상황과 이것이 미국 금리 및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글로벌 채권 수익률 상승: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국에서 장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재정 적자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때문입니다.
 - 일본 국채 시장 주목: 일본 국채 시장은 수십 년간 안정적이었으나, 최근 변동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 미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일본의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엔화 강세와 함께 일본 투자 자금이 본국으로 회귀하면서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 금리 상승과 주식 시장: 금리 상승은 주식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 수준은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서론
최근 시장의 주요 흐름은 금리, 특히 국채 수익률에 의해 좌우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채권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본 국채 시장 주목 이유
일본 국채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수십 년간 가장 안정적인 시장이었고,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국채 시장의 변동성은 불안 심리를 자극할 수 있으며, 엔화 강세와 함께 일본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전 세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야데니 리서치는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위험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일본 국채 시장 균열의 시작
일본 국채 시장의 균열은 지난주부터 시작되었으며, 5월 20일 일본 재무성이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응찰률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가시화되었습니다. 이는 매수세가 평소보다 적었다는 의미이며, 트럼프 정부의 감세안으로 인해 미국 국채 수익률이 불안한 상황에서 더욱 불안감을 증폭시켰습니다. 5월 28일 40년물 국채 입찰에서도 응찰률이 낮아 미국 금리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일본 국채 수요 부진의 원인
일본 국채 수요가 부진한 이유는 일본은행(BOJ)이 국채 매입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OJ는 디플레이션 탈피를 위해 국채를 대량 매입해 왔으나, 최근에는 무제한 국채 매입을 폐기하고 매입 물량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BOJ의 매입 축소로 인해 시장의 빈자리를 채울 수요가 부족하며, 생보사, 은행, 연기금 등도 시장 변동성이 크고 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매입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또한,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감세 및 재정 확대 주장이 나오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국채 매입을 꺼리는 정치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BOJ의 딜레마
일본 정부는 천문학적인 부채를 안고 있으며, BOJ가 제로 금리 및 국채 무제한 매입을 중단한 상황에서 국채 발행을 늘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BOJ는 6월에 국채 매입 규모를 재조정할 계획이며, 매입 물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BOJ는 금리 인상을 무작정 미룰 수도 없고, 그렇다고 금리를 올리자니 이자 부담이 커지는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일본 국채 시장의 상황은 미국 국채 및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본 투자자들이 엔화 강세로 인해 해외 자산을 회수하고 본국으로 돌아가면 미국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시에테 제네랄과 도이치뱅크는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이 미국 국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엔화 강세에 대한 배팅 증가
엔화 강세와 일본 국채 금리 상승에 배팅하는 자금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매크로 기반 투자 펀드와 추세 추종 펀드들이 엔화 강세 배팅으로 전환했으며, 투기적 포지션들도 엔화 강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 및 채권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엔화로 바뀌어 일본으로 돌아갈 가능성에 대한 배팅을 의미합니다.
금리 상승과 주식 시장의 관계
금리 상승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면 주식 투자 대신 채권 투자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증시에 들어오는 자금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UBS에 따르면 현재 금리 수준은 주식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설문 조사 결과, 기관 투자자들은 미국 10년물 금리가 5.25%는 넘어야 미국 증시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
최근 일본 금리 상승과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으로 인해 금리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졌지만,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 수준은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미국 자산 매도가 벌어진다 하더라도 달러 기축 통화 체제가 유지되는 한, 결국 달러를 다시 확보하기 위한 싸움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자금의 대전환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일본 국채 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