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경고,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툰드라 | SBS 스페셜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EP.02]

지구 온난화의 경고, 기후변화로 고통받는 툰드라 | SBS 스페셜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EP.02]

요약

이 비디오는 지구상 마지막 순록 유목민인 네네츠족의 삶과 그들이 직면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툰드라의 아이들이 성장하여 툰드라로 돌아갈지 도시에 남을지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되면서, 그들의 전통적인 유목 생활 방식은 기후 변화와 가스 개발로 인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영상은 네네츠족의 유목 생활, 툰드라의 변화, 그리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 네네츠족 아이들의 성장과 선택의 기로
  • 기후 변화와 가스 개발로 인한 툰드라의 변화
  • 유목 생활의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고민

지구 끝, 또 다른 세상

11년 전, 제작진은 지구상 마지막 순록 유목민인 네네츠족을 만났습니다. 툰드라의 대자연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툰드라로 돌아갈지 도시에 남을지 결정해야 합니다.

여름의 툰드라

대학에 들어가기 전 야와 여름방학을 맞은 그리샤는 함께 낚시를 떠납니다. 11년 전에도 늘 함께였던 형제는 어느새 성장하여 물고기가 가득 담긴 상자를 거뜬히 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와 그리샤는 툰드라의 일원으로 멋지게 성장했지만, 라를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북쪽 두라로

야는 북쪽에 사는 친척을 방문하기 위해 라비로 향합니다. 북극에 더 가까운 북쪽 두라는 7월에도 눈이 남아 있습니다. 땅속 영구 동토가 녹아서 생기는 특이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꼬야는 네네츠 유목민 중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하는 친척집을 방문합니다. 여름에는 순록이 좋아하는 새순을 찾아 북쪽으로, 겨울에는 이끼를 찾아 남쪽으로 이동하며 1년에 1000km를 이동합니다.

고된 여정

여름의 두라는 백야 현상으로 밤에도 해가 지지 않습니다. 순록에게 신선한 먹이를 주기 위해 네네츠족은 거의 매일 짐을 쌌다 풀었다 합니다. 꼬야는 순록을 몰고 썰매를 준비하는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합니다. 15마리의 순록과 30명의 사람들이 함께 이동합니다.

변화하는 툰드라

최근 툰드라에 시설물이 세워지면서 유목민들은 원래 다니던 길을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철교 때문에 순록들이 길을 잃기도 합니다. 철도가 생기면서 유목길이 막히고, 가스관이 설치되어 순록들이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툰드라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싱크홀의 등장

몇 년 전부터 툰드라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툰드라 한가운데 거대한 싱크홀이 발견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싱크홀의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땅속에 갇혀 있던 메탄 가스가 폭발적으로 분출되어 생긴 것임을 밝혀냈습니다. 툰드라 곳곳에서 이상한 모양의 언덕들이 발견되는데, 이 역시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가스 압력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기후 변화의 위협

2014년 이후 17개의 싱크홀이 추가로 발견되었고, 최근에 발견된 싱크홀은 가스 개발 지구에서 불과 30km 떨어져 있습니다. 2017년에는 야말 지역에서 수만 마리의 순록이 굶어 죽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빈번한 기온 변화로 인해 눈이 얼어붙어 순록이 이끼를 먹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꼬야의 친척 유단 역시 순록의 절반을 잃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래를 향하여

야의 여름 여행은 끝이 나고,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야는 스노모빌을 고치면서 툰드라에서의 삶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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