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다큐멘터리는 백제 멸망과 의자왕의 항복에 얽힌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예식진 묘지명 발견: 중국 낙양에서 발견된 예식진 묘지명을 통해 백제 멸망 당시의 숨겨진 사실들이 드러납니다.
- 예식진의 정체: 예식진은 의자왕과 함께 항복한 웅진성 장군 예식과 동일 인물로, 백제 멸망 당시 의자왕의 최측근이었습니다.
- 의자왕 항복의 진실: 의자왕은 웅진성에서 예식에게 체포되어 당나라에 항복했으며, 이는 백제 멸망의 결정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서론
기울어져 가는 백제의 마지막 모습과 황산벌 전투를 기리는 내용으로 시작하며, 의자왕이 황음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재위 기간 동안 활발한 대외 통치 활동을 펼쳤다는 점을 언급합니다. 최근 백제 멸망을 둘러싼 새로운 사실을 담고 있는 유물이 발굴되었음을 알리며, 의자왕의 최후를 둘러싼 충격적인 역사를 추적할 것을 예고합니다.
낙양에서 발견된 백제 유물
중국 낙양에서 백제와 관련된 유물이 발견됩니다. 제작진은 유물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중국 각자가 사진으로 찍어 갔다는 정보를 입수합니다. 낙양에서 고대 유물을 연구하는 조우젠화 교수를 만나 유물의 탁본 사진을 확인합니다. 사진은 묘지명으로, 주인공은 대당 좌위위 대장군이란 고위직을 지낸 백제 웅천 출신 예식진이었습니다.
예식진 묘지명의 진실
묘지명에는 예식진이 백제 웅천, 즉 오늘날의 충남 공주 출신이라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작진은 묘지명의 실물을 촬영하기 위해 낙양 22공대학으로 향하고, 탁본 존시실에서 묘지석을 확인합니다. 묘지석과 덮개 모두 글자가 파손되지 않았으며, 측면에는 문양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묘지명에는 예식진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백제 최고 직위인 좌평을 지낸 유력 가문 출신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사라진 예식진
예식진은 614년에 태어나 672년에 사망했으며, 그의 생애는 백제 멸망 시기와 겹쳐집니다. 660년 당나라 낙양에서는 소정방이 백제에서 잡아온 전쟁 포로들을 접수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예식진도 이들 포로 중 한 명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예식진 가문은 백제 멸망 때까지 역사서에 전혀 등장하지 않습니다. 흑치상지의 묘지명과 비교했을 때, 예식진의 묘지명에는 증조부에 대한 기록이 없습니다.
웅진성 장군 예식
신당서 소정방 열전에서 웅진성의 장군 예식이 의자왕과 함께 항복했다는 기록이 발견됩니다. 웅진 사람 예식진과 의자왕과 함께 웅진에서 항복한 웅진성 장군 예식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밝은 교수는 예식과 예식진이 같은 집안 이상의 동일 인물이라고 주장합니다.
예식진, 배신인가 충신인가
예식진 묘지명은 예식진과 예식의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을 넘어 백제 마지막 날의 충격적인 보고서였습니다. 의자왕은 왜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사비성이 아닌 예식이 대장으로 있었던 웅진에서 항복했을까요? 의자왕은 웅진성을 2차 방어선으로 삼고 나당연합군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웅진성의 대반전
의자왕은 항전 5일째 갑자기 항복하는데, 당시 연합군이 웅진을 공격하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예식진 묘지명에는 "전풍 이역 취일 장안"이라는 아리송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구당서에는 의자왕 항복 장면 기사에서 의자왕이 주체가 아니고 부하인 예식이 주체로 되어 있습니다. 예식진의 묘지명은 김일제의 공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칭송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암호, 장(將)
구당서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기대장 예식 우장 의자 래항"이라는 문장에서 "장(將)"이라는 글자가 암호로 숨겨져 있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장(將)"은 데리고 간다는 의미로, 예식장군이 의자왕을 데리고 항복했다는 뜻입니다. 이는 예식이 의자왕을 체포하여 당에 항복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식진의 선택과 백제의 멸망
예식진은 자신의 영달을 위해 주군을 등졌으며, 그의 배신 행위는 동북아의 거대한 주춧돌 하나를 뽑아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의자왕은 당에 끌려와 배신의 응어리를 안고 사망했으며, 예식진은 당황제의 충신으로 화려한 삶을 살았습니다. 예식진은 최고의 예우로 고위 관료들이 묻히는 곳에 안장되었습니다.
결론
예식진의 묘지명은 의자왕의 오욕을 벗겨 주고 있으며, 1348년 동안이나 묻혀져 있었던 역사의 진실을 확인시켜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