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타임] 당신이 수산시장에서 호구 잡히는 진짜 이유 - 이진우, 김현우, 박세훈 with 손선장 and 코우지

[커피타임] 당신이 수산시장에서 호구 잡히는 진짜 이유 - 이진우, 김현우, 박세훈 with 손선장 and 코우지

요약

이 비디오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횟집 '손선장'을 운영하는 송한웅 대표의 창업 스토리와 사업 운영에 대한 인터뷰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비전공자 출신으로 수산업에 뛰어들어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매장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키오스크 도입, 방사능 측정, 수율 검사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합니다. 또한, 소래포구에 2호점을 내고 수산 시장의 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과 함께, 하림과 같은 수산업계의 표준화 기업을 목표로 수직 계열화를 추진하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 비전공자 출신의 수산 시장 창업 스토리
  • 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 기술 혁신을 통한 차별화
  • 소래포구 2호점 개설 및 수산 시장 문화 개선 노력
  • 수산업계의 표준화 기업을 목표로 한 수직 계열화 추진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의 시작

송한웅 대표는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3년, 법인 설립 후 2년 동안 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개인 사업자로 시작하여 다른 상인들의 온라인 판매를 도왔고, 가능성을 보고 직접 횟집을 차렸습니다. 일식 경력은 없지만 회를 좋아해서 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노량진 수산 시장의 월세는 한 칸당 40~60만 원 정도이며, 처음에는 1.8평으로 시작해 현재는 다섯 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는 직접 썰지 않고, 숙련된 기술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창업 계기와 수산업 선택 이유

송 대표는 대학교 졸업 후 액셀러레이터에서 창업을 배우고 여러 회사를 접하면서 수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축산, 농산, 수산 분야의 디지털화에 주목했고, 수산 분야가 아직 디지털화 여지가 많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존의 온라인 수산물 판매가 오프라인 매장 없이 어렵다고 보고,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모델을 구상했습니다. 형제수산과 같은 기존 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저울과 연동하여 정량 판매를 시도했습니다.

소래포구 진출과 시장 문화 개선 노력

최근에는 악명 높은 소래포구에 2호점을 오픈하여 시장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노량진은 수협의 관리 체계가 있지만, 소래포구는 자체 관리단만 있어 비도덕적인 상행위가 만연합니다. 송 대표는 키오스크 도입과 온라인 연계를 통해 소래포구의 문화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소래포구는 유동 인구가 많지만, 불만족스러운 경험으로 재방문율이 낮은 점을 개선하여 시장 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권리금은 노량진에 비해 저렴하지만, 기존 상인들의 반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매 시스템과 구매 방식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는 밤 10시에 경매가 시작되어 아침 6시에 끝납니다. 중도매인이 입찰을 대행하며, 송 대표의 회사는 구매팀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고릅니다. 중도매인은 매입가의 2~4%를 수수료로 받습니다. 어부는 중도매인에게만 판매할 수 있고, 횟집 사장님도 중도매인에게만 구매해야 합니다. 이는 수협 수수료와 유통 구조의 관행 때문입니다. 소래포구에서는 어부에게 직접 구매할 수 있어 8%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경매 방식은 어종에 따라 다르며, 활어는 가격이 내려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매출과 수익, 그리고 어려움

손선장의 작년 매출은 43억 원이었으며, 올해는 8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업 이익률은 7% 정도입니다. 온라인 판매의 어려움, 특히 신선도 유지를 위한 택배 배송이 가장 큰 난관입니다. 자체 앱을 개발하고, 숙성회를 판매하는 것도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숙성회는 활어회보다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가격이 10~20% 더 비쌉니다.

사업의 재미와 미래 목표

송 대표는 수산업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 큰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하여 방사능 측정기를 도입하고, 갑각류의 수율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기술 혁신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웹에 낚시 게임을 넣어 고객에게 재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종 목표는 수산업계의 하림과 같은 표준화된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소매 채널뿐만 아니라 도매 채널과 수입사 인수까지 추진하여 수직 계열화를 이루고자 합니다.

노량진 수산 시장 공략 팁과 이벤트

송 대표는 제철을 약간 앞서서 회를 먹으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현재는 민어가 저렴하며, 곧 줄무늬 전갱이가 맛있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손경제 청취자를 위한 이벤트로, 매장에서 "손손손"을 외치면 혜택을 제공하고, 웹에서 쿠폰을 입력하면 낚시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지역은 예약 주문 시 무료 배송을 제공하며, 소래포구점 오픈 후 인천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업의 리스크와 장점

신선 식품의 특성상 탈이나 이물질 발생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미세 먼지 검출 카메라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반면, 젊은 플레이어가 적어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는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키오스크 도입과 같은 작은 변화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송한웅 대표는 노량진 수산 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며 다양한 어려움과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는 손선장을 통해 수산업계의 혁신을 이끌고,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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