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無我), '나'라는 허상을 놓을 때 자유로워진다 | 부처님 말씀 | 마음숲걷기

무아(無我), '나'라는 허상을 놓을 때 자유로워진다 | 부처님 말씀 | 마음숲걷기

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무아(無我)'에 대해 설명합니다. 무아는 '나'라는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의미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개념입니다. 영상에서는 '나'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은 끊임없이 변하는 요소들의 조합일 뿐이며, 이러한 무아를 이해함으로써 두려움, 비교, 집착, 분노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와 자비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 '나'라는 고정된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 무아를 통해 두려움, 비교, 집착, 분노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무아는 허무주의가 아닌 사랑의 시작이다.

소개: 불교에서 가장 심오하면서 오해받는 가르침, 무아

불교에서 가장 심오하지만 오해를 많이 받는 가르침은 바로 '무아'입니다. '나'가 없다는 말에 대한 일반적인 의문은 '영상을 보는 사람은 누구인가?', '밥을 먹고 일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와 같습니다. 부처님의 제자들도 같은 질문을 했으며, 부처님은 명확하고 깊이 있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름, 직업, 관계, 성격

사람들은 자신을 정의할 때 이름, 직업, 관계, 성격 등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름은 부모님이 지어주신 것이고, 직업과 관계는 변하며, 성격 또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변하지 않는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우리는 변하지 않는 핵심적인 '나'가 있다고 믿지만, 부처님은 그러한 것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색, 수, 상, 행, 식: 오온으로 분석한 무아

부처님은 '색(물질, 육체), 수(느낌, 감각), 상(인식, 지각), 행(의지, 의도), 식(의식, 알아차림)'이라는 오온을 통해 무아를 설명하셨습니다. 몸은 마음대로 되지 않고, 느낌은 순간순간 변하며, 인식과 의지도 변합니다. 심지어 의식조차 잠들면 사라집니다. 이 다섯 가지 어디에도 변하지 않는 '나'는 없습니다. 영원한 것도,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도 없습니다. 이것이 무아입니다.

와지라 비구니와 마라의 이야기: 무아의 핵심

와지라 비구니와 마라의 이야기는 무아가 단순한 철학적 이론이 아니라 체득하고 살아낼 수 있는 지혜임을 보여줍니다. 마라가 '중생을 누가 만들었는가?'라고 묻자, 와지라 비구니는 '이것은 순전히 형성된 것들의 덤미일 뿐이며, 여기서 어떤 중생도 찾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마치 여러 부품이 모여 수레가 되듯이, 오온이 모이면 '나'라는 관습적 표현이 있을 뿐입니다.

자동차 비유: 고정불변의 실체는 없다

자동차 비유를 통해 '나'라는 실체가 없음을 설명합니다. 자동차는 존재하지만, 분해하면 바퀴, 엔진, 핸들 등 부품만 남습니다. 자동차는 부품들의 조합에 우리가 붙인 이름일 뿐, 부품들과 별도로 존재하는 자동차의 본질은 없습니다. '나'도 마찬가지로, 몸, 느낌, 인식, 의지, 의식이 함께 작동할 때 '나'라는 이름을 붙이지만, 이들과 별도로 존재하는 '나'라는 실체는 없습니다.

무명: 고통의 뿌리

우리가 '나'가 있다고 믿는 이유는 '무명', 즉 근본적인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나'라는 관념을 배우고, 이 '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씁니다. 나의 재산, 명예, 지위, 의견을 지키려 하고, 누군가 나를 무시하면 상처받고, 나보다 잘되면 질투합니다. 모든 고통의 뿌리에 '나'가 있습니다.

무아를 안다는 것: 지식과 체험

무아를 지식으로 아는 것과 체험으로 아는 것은 다릅니다. 실제로 나라는 환상이 사라지는 것을 체험해야 합니다. 윗빠사나 명상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며, 모든 것이 계속 변하고, 내가 나라고 붙잡고 있던 것이 끊임없이 흘러가고 있음을 알게 해줍니다. 지켜보는 자와 지켜보이는 것의 경계가 사라지고, 주체와 객체가 하나가 되는 순간, 나라는 중심이 녹아내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연기: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무아를 이해하려면 '연기', 즉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해 일어난다는 가르침을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혼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무가 존재하려면 씨앗, 흙, 물, 햇빛이 필요하고, 내가 존재하려면 부모님, 공기, 음식, 물, 햇빛, 다른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나는 우주 전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라는 허상을 놓으면 자유로워지는 이유

'나'라는 허상을 놓으면 두려움, 비교, 집착, 분노에서 자유로워집니다. 두려움은 내가 죽을까 봐, 실패할까 봐, 거절당할까 봐 생기는 감정인데, 애초에 '나'가 환상이라면 지킬 것이 없으므로 두려움의 근거가 사라집니다. 비교는 내가 저 사람보다 잘났나 못났나 하는 생각인데, '나'가 끊임없이 변하는 과정이라면 비교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집착은 좋은 것을 붙잡고 싫은 것을 밀어내려는 것인데, '나'가 환상이라면 붙잡을 주체도 밀어낼 주체도 없습니다. 분노는 누군가 나를 모욕했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인데, '나'가 없다면 모욕당할 주체가 없습니다.

무아를 체득한 사람은 어떻게 사는가? 자비의 시작

무아를 체득한 사람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삽니다. 다만 그 동기가 다릅니다. 보통 사람은 나를 위해 행동하지만, 무아를 아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모두를 위해 행동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자비입니다. 나와 너의 분리가 사라지면 너의 고통이 곧 나의 고통이고 너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이므로 자연스럽게 돕게 됩니다. 무아는 허무주의가 아닌 사랑의 시작입니다.

결론: 살아있는 과정으로서의 나

부처님은 '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믿고 있는 방식에 '나'가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고정 불변하고 독립적이고 영원한 '나'는 없습니다. 대신 조건에 따라 일어나고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살아 있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이것을 이해하면 집착, 두려움, 분노에서 벗어나 비로소 자유로워집니다.

실천: 관찰, 나를 찾기, 놓아보기

무아를 이해하기 위한 작은 실천 방법으로, 첫째, 하루에 5분이라도 앉아서 자신을 관찰하고, 둘째, 화가 날 때, 슬플 때 '화내고 있는 나는 어디에 있지?'라고 물어보고, 셋째, 의견에 집착하고 있을 때 한 발 물러서서 '이것이 정말 내 의견인가?'라고 물어보라고 조언합니다. 모든 것은 변하고, 나라고 붙잡고 있는 것도 변합니다. 변하지 않는 '나'를 지키려고 평생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나'라는 허상을 놓을 때 비로소 삶 그 자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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