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중국에서 걸려온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바꿔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사건을 보도합니다. 이들은 무인도 갈대숲에 중계기를 숨겨 수사를 피하려 했으며, 어민들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보이스피싱 일당은 중국에서 걸려온 070 인터넷 전화를 010으로 바꿔주는 중계기를 사용했습니다.
- 이들은 중계기를 무인도 갈대숲에 숨기고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자가발전하도록 했습니다.
- 어민들에게 돈을 주고 중계기를 관리하게 하여 수사를 피해 왔습니다.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경찰은 부산 낙동강 하구 인근의 한 무인도에서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중계기를 발견했습니다. 이 중계기는 중국에서 걸려온 070 인터넷 전화를 010으로 바꿔주는 장치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자가발전이 가능하도록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원룸이나 땅속에 중계기를 숨긴 사례는 있었지만, 무인도에 숨긴 경우는 처음 적발되었습니다.
5년간의 사기 행각
A 씨 등 23명은 중국 다롄 등에 조직을 두고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검찰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320여 명으로부터 150여억 원을 가로챘습니다. 특히, 어민들에게 돈을 주고 무인도에 있는 중계기를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수사 회피 전략
보이스피싱 조직은 어민들이 무인도에 수상한 사람이 드나들면 중국 콜센터에 연락해 원격으로 중계기 전원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피해 왔습니다. 또한, 고액 알바를 미끼로 오토바이와 차량에도 이동식 중계기를 운영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혐의로 A 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