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에서는 자율 주행 자동차가 도시의 모습, 건축, 인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합니다. 김대식 교수와 유현준 교수는 자율 주행 기술이 가져올 미래 도시의 변화와 그에 따른 사회적, 문화적 함의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 자율 주행 기술은 도시의 도로망, 주차 공간, 건축 디자인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인공지능 기술 발전은 인간 관계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으며, 사회적 상호 작용 방식에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미래 도시는 효율성과 더불어 인간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비효율적인 공간의 조화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인트로
자율 주행 자동차의 보편화는 미래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후손들은 과거의 운전 방식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율 주행 기술은 도시 생활 방식과 인간 본성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합니다.
구독자 인사
지식인 초대석 코너에서는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와 홍익대학교 유현준 교수가 함께 출연하여 자율 주행 택시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두 교수는 평소에도 AI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더욱 깊이 있는 토론이 기대됩니다.
카이스트 교수도 깜짝 놀란 자율 주행차 수준
자율 주행 택시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차 확산될 것이며, 이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초기 자율 주행차의 불안정성과 멀미 유발 문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기술 발전으로 운전 실력이 향상되어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자율 주행 택시는 일반 운전자보다 안전할 수 있지만,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와 보험료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입니다. 자율 주행 택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사람이 없다'는 점으로, 승객은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으며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율 주행 자동차가 뒤바꿔놓을 도시의 모습
자율 주행 시대에는 승객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고 합승 여부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새로운 형태의 택시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도로 폭을 줄여 더 많은 녹지를 확보하고, 자동차가 도킹하여 이동하는 방식도 가능해집니다. 김대식 교수는 자율 주행 시대에 주차 공간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자율 주행 시대 주차장 절반이 사라지는 이유
자율 주행 기술은 도시 내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1층 상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자율 주행차는 필요에 따라 승객을 내려주고 주변을 순회하거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주차 공간의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지하 주차장 공간을 실내 농장 등으로 활용하고, 주차 간격을 최소화하여 더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자율 주행 기술 도입으로 운전자가 차지하는 도로 면적을 줄여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00년 전 건축계 숙제 풀어낸 ‘2가지’ 발명품
20세기 건축과 도시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자동차와 엘리베이터입니다. 자동차는 도시 도로망을 바꾸고, 엘리베이터는 고층 건물 건설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자율 주행 기술은 단순한 기계 융합 도시에서 지능형 기계 도시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도시 환경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유인 자동차 금지법을 먼저 시행하는 국가가 미래 도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와 벤처 기업이 등장할 것입니다. 1920년대 건축가들은 자동차를 유토피아적으로 생각했지만, 대량 살상과 환경 오염 문제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습니다.
자율주행이 집값을 내릴 수 없는 현실적인 이유
자율 주행 기술이 도입되어도 젊은 세대는 도시에 남아 있으려는 경향이 강하며, 비즈니스 기회와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시로 사람들이 모이는 현상은 지속될 것입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 관계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면 흩어져 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관계를 맺기 위해 도시에 모일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만들어갈 ‘인간관계’의 양극화
선전과 같은 도시에서는 드론 배달과 로봇 택배가 일상화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사회적 관계가 양극화되어, 돈이 많은 사람들은 개인적인 서비스를 누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혼자 식사하는 경향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중세 시대와 달리 고독함이 가난의 상징이 되고, 사회적 관계가 풍요로운 삶은 새로운 귀족의 삶이 될 수 있습니다. AI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간 관계에 대한 새로운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건축은 벽, 창문, 문 등을 통해 프라이버시와 관계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건축가가 본 드론 배달의 치명적 한계
드론 배달은 소음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많은 드론이 동시에 운행될 경우 헬기 소음과 유사한 수준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리에 대한 인간의 니즈는 제로섬으로, 내면의 소리가 많은 사람들은 외부 소음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지컬 AI가 바꿔놓을 부자들의 집 구조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상화되면 부유층은 하인들이 다니는 길과 주인이 다니는 길이 분리된 과거 귀족들의 집 구조를 벤치마킹할 수 있습니다. 로봇이 사용하는 에너지 증가로 인해 지구 표면의 유기체 비율이 감소할 수 있으며, 자율 주행차 주차 공간이 데이터 센터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센터는 AI 추론을 위해 사람과 기업 근처에 위치해야 하며, 막대한 에너지 소비가 예상됩니다.
뇌과학적으로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인간에게 가장 편안한 도시는 어린 시절 뇌 구조가 형성된 환경에 최적화된 도시입니다. 뇌는 특정 환경에서 필요한 신경 세포 연결 고리를 만들고, 성인이 되면 고향과 비슷한 환경을 찾게 됩니다. 유럽 도시는 걸어 다니기 좋고, 한국과 일본은 도시와 시골스러움이 공존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동차 발명 이전의 도시는 보행 친화적이며, 인간의 몸과 도시 공간이 유기적으로 공진화한 상태입니다. 서울은 경사지가 많고 난개발로 인해 자동차 없이 인간의 발로 만들어진 달동네가 존재합니다. 고고학적인 성격을 가진 도시는 걸어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발굴하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미래 도시는 효율성과 비효율적인 공간의 조화가 필요하며, AI가 발전하더라도 인간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