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와 내년에도 반복될 키워드 “타코”, 엔화 약세가 원화 안정의 조건? |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 [신과대화]

올해와 내년에도 반복될 키워드 “타코”, 엔화 약세가 원화 안정의 조건? |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 [신과대화]

간략한 요약

본 영상에서는 신한은행 오건영 단장과 함께 2025년 금융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5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과 관련된 관세 문제, 연준 의장 교체, 중간 선거 등이 주요 변동성 요인이 될 것입니다.
  • 일본의 엔화 약세 정책은 단기적으로 제약을 받을 수 있으며, 과도한 엔화 약세에 대한 기대는 주의해야 합니다.
  • 한국 원화는 엔화와 동조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금리, 환율, 주가 간의 복잡한 관계를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 장기적인 관점에서 달러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트로

오건영 단장은 2024년은 트럼프 대통령 관련 이슈로 시작해 끝났다고 요약하며, 연초 US 예외주의에서 셀 아메리카로 급변한 시장 상황을 언급합니다. 4월을 기점으로 주식 시장을 포함한 모든 것이 트럼프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합니다. 한국은 어려운 고비를 넘겼지만, 특정 업종(방산, 조선, 반도체)에 집중된 랠리에 대한 아쉬움을 표합니다.

2025년 주요 키워드

2025년 1분기에는 관세 이슈, 2분기에는 파월 의장 교체, 하반기에는 중간 선거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관세가 위헌으로 판결될 경우 재정적자 리스크가 커질 수 있으며, 이는 채권 시장과 달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 교체는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잘못된 기대를 자극할 위험도 있습니다. 중간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포퓰리즘 정책을 펼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일본 경제와 엔화

일본 경제는 디플레이션 늪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 늪에 빠질 위험과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 있습니다. 2024년 엔화 약세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하락했고, 이후 우에다 총재가 엔화 약세 용인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로 태세 전환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에도 엔화 약세 선호가 이어졌지만,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인해 금리 인상에 대한 정치적 반대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과도한 엔화 약세에 대한 기대는 주의해야 하며, 다른 국가들의 견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은 일본에게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문제를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미국 장기 금리 인하를 위한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원화 환율

최근 원화가 유독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엔화 약세의 영향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관세율이 일본보다 높아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엔화 약세 기대가 줄어들면 한국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양국 간 금리차가 환율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최근에는 해외 투자와 엔화 약세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와 연준

미국은 양적 긴축을 종료했지만, 대규모 양적 완화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연준은 단기 자금 시장의 안정을 위해 지급준비금량을 조절하는 영점 조정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앞서가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위험이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타코(정책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시장이 원하는 것보다 적고 느리게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과 금리의 관계

최근 한국에서 금리와 환율이 동시에 상승하는 현상은 자본 유출의 신호가 아니라 통화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성장, 물가, 금융 안정(가계 부채, 자본 유출)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금리를 결정합니다. 6월에는 금리 인하 요인이 많았지만, 12월에는 환율 상승, 부동산 시장 불안,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어려워졌습니다.

대외 순자산

한국은 대외 순채권국이기 때문에 환율 상승이 과거 외환 위기 때와 같은 충격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투자가 공동화되고, 달러 자산을 보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간의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달러 투자 전략

달러가 장기적으로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지면 오버슈팅과 언더슈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환율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단기적인 전망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달러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투자가 쉬워진 만큼, 소액으로도 달러 자산을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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