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하는 환율... 2008년 금융위기 수준 근접했다

폭등하는 환율... 2008년 금융위기 수준 근접했다

간략한 요약

현재 원/달러 환율이 10년 만에 최고치 수준에 도달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달러 환율이 1,457원까지 상승하여 금융 위기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 한국만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와 반대됩니다.
  • 금리차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달러 강세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위험한 수준에 다다른 원/달러 환율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57원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이며 10년 동안 1,400원을 넘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최고치는 1,485원이었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 상반기 안에 최고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1998년 IMF 외환 위기 당시에는 1,962원까지, 2008년 금융 위기 때는 1,500원을 넘었습니다. 현재 1,457원은 금융 위기 수준에 근접한 수치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한국만 오르는 달러

달러 인덱스는 99.6으로 100 이하이므로 달러 가치가 낮아야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달러 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이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2024년부터 갭이 벌어지기 시작하여 2025년에는 완전히 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세계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하므로, 원래는 원/달러 환율도 함께 움직여야 하지만 현재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달러는 많은데 환율이 오르는 이유

한국의 외환 보유액은 4,288억 달러로 세계 12위 수준으로 달러가 부족한 상황은 아닙니다. 문제는 기준 금리 차이입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는 4%인데 반해 한국은 2.5%로, 보통 한국의 기준 금리가 더 높았으나 현재는 역전되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금리가 더 높은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외국 자본이 한국에서 이탈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 외국 자본이 대량으로 빠져나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으며, 개인과 연기금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금리차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

금리차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한국의 통화량이 급증했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막대한 돈을 풀기 시작했고, 이를 위해 금리를 낮추어 시중에 돈이 돌게 했습니다. 둘째, 한국은행은 부동산 문제 때문에 기준 금리 인하를 주저하고 있지만, 대세는 금리 인하입니다. 미국, 유럽, 캐나다 등 다른 국가들도 금리를 내리고 있으며, 한국도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금리를 내리고 싶어 하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결국 금리 인하 시대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과의 금리차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고, 달러 가치도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심각한 원화 가치 하락

미국 현지에서 원화 가치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LA 공항 환전소에서는 1달러를 1,764원에 거래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1,457원인 환율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LA 공항에서는 한국 원화 가치를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산의 일부를 달러로 바꿔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산의 10~20% 정도를 달러로 보유하는 것이 원화 가치 하락에 대비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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