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영상은 66세 여성이 50년 지기 친구와의 우정을 잃게 된 3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랜 꿈이었던 여행에서 친구의 변해버린 모습과 가치관의 차이를 느끼며 실망하고, 결국 우정을 정리하기로 결심합니다.
- 50년 우정의 균열: 오랜 친구와의 여행에서 드러난 변해버린 모습과 가치관 차이
- 관계의 변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각자의 세상에 갇힌 두 사람
- 작별과 새로운 시작: 우정의 끝을 인정하고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
소개
66세의 '나'는 50년 지기 친구인 '레코'와 고등학교 시절부터의 오랜 꿈이었던 하코네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남편을 일찍 여읜 '나'는 작은 아파트에서 연금과 파트타임으로 생활하고, '레코'는 회사를 경영하는 남편과 도쿄의 고급 주택에서 풍족하게 살아갑니다.
여행 전
여행을 앞두고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가이드북을 구입합니다. 하지만 '레코'는 여행 당일, 약속 시간에 늦고, 백화점에서 손주들을 위한 선물을 사느라 늦었다는 변명을 합니다. '나'는 섭섭함을 느끼지만, 오랜 친구이기에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여행의 시작과 불만
로망스카에 탑승한 후, '레코'는 '나'가 선택한 비싼 료칸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료칸에 도착해서도 '레코'는 객실이 생각보다 좁고, 다과도 평범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냅니다. '나'는 '레코'의 말에 점점 지쳐갑니다.
저녁 식사
저녁 식사 자리에서 '레코'는 음식을 평가하며 남편의 입맛에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후에는 남편 회사의 성공, 아들의 뛰어남, 손주의 영어 스피치 대회 우승 등 자신의 가족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나'는 소외감을 느끼고, '레코'의 식사 예절에도 실망합니다.
균열
다음 날 아침, '나'는 혼자 노천탕을 즐기지만, '레코'는 스마트폰을 들고 나타나 가족들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기에 바쁩니다. '나'는 '레코'에게 불쾌감을 느끼고, '레코'는 '나'를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비난합니다.
결별
관광지 순례 중, '나'는 다리가 아파 쉬고 싶어 하지만, '레코'는 짜증을 내며 "체력이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나'는 '레코'가 자신을 '좋아요'를 받기 위한 도구로만 생각한다는 것을 깨닫고, 절망합니다. 결국 '나'는 '레코'에게 더 이상 친구로 지낼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여행의 끝
여행 마지막 날, 두 사람은 침묵 속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나'는 '레코'에게 화해를 시도하려 하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레코'는 작별 인사를 건네지만, 그 목소리는 차갑고 형식적입니다.
작별 후
집으로 돌아온 '나'는 '레코'와의 추억이 담긴 앨범을 정리하고, '레코'에게 작별 메시지를 보냅니다. '레코'는 손을 흔드는 강아지 캐릭터 스티커 하나만을 답장으로 보냅니다. '나'는 '레코'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혼자 마시는 따뜻한 차 한 잔에서 위안을 얻으며 앞으로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