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퀄컴의 새로운 AI 칩 출시와 그로 인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혜 가능성, 그리고 한국전력의 사우디아라비아 풍력 발전 사업 수주 소식을 다룹니다.
- 퀄컴의 AI 칩 출시로 삼성전자는 메모리 및 파운드리 분야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SK하이닉스 또한 HBM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풍력 발전 사업을 수주하며 중동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퀄컴의 새로운 AI 칩과 삼성전자의 기회
퀄컴이 AI 가속기 칩인 AI 200과 AI 250을 공개하며 데이터 센터 칩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 칩은 데이터 센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로,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액체 냉각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퀄컴의 새로운 칩은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용도보다는 이미 학습된 AI 모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퀄컴의 AI 칩 출시로 메모리 및 파운드리 분야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퀄컴의 AI 250 칩은 기존보다 10배 이상 넓은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하므로, 삼성전자는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 공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칩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가속기 칩 생산에서도 수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디램 가격 상승과 삼성전자의 긍정적 영향
AI 서버용 HBM 메모리 집중 생산으로 인해 범용 디램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디램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DDR5 32GB 디램 가격이 한 달 사이에 14만 원에서 32만 원까지 상승했으며, SSD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은 2027년에서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메모리 1, 2위 업체들에게는 수익성 개선과 평균 판매 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이 내년 아이폰에 들어갈 LPDDR5X를 삼성전자에 1,300만 개 이상 요청했다는 소식도 있어 모바일 부문에서도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전력의 사우디아라비아 풍력 발전 사업 수주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 다와드미 지역에 들어설 풍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사업 규모는 1.5GW로, 대형 원전 1.5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전체 사업비는 약 1조 2,800억 원이며, 한국전력은 40.01%의 지분을 가진 최대 지분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사우디 정부와 25년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한국전력은 총 2조 7,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주는 한국 기업이 중동에서 따낸 첫 조 단위의 풍력 발전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