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요약
이 비디오는 우리가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을 억압하거나 괴로워하는 대신, 미움을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 "나를 불편하게 하는 마음, 미움을 들여다보다"를 바탕으로, 저자는 미움의 여러 형태와 원인을 탐구하고, 미움을 억지로 해소하려 하기보다는 침착하게 살펴보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미움은 억압할 대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 미움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움을 억지로 해소하려 하기보다는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소개
이 비디오는 나카지마 요시미치의 책 "나를 불편하게 하는 마음, 미움을 들여다보다"를 소개하며, 사람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을 억지로 감추거나 괴로워하는 대신, 미움을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은 부부, 연인, 친구, 동료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미움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움의 원인과 극복 과정을 다양한 작품 속 등장인물을 통해 보여줍니다.
미움받고 싶지 않아
세상에는 모든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는 착각에 빠진 사람들이 많지만,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자신이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며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미움받고 싶지 않아 하는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합니다. 타인으로부터 미움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속이는 행동은 오히려 깊은 원한을 쌓을 수 있으며, 자신은 누군가를 미워하면서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을 용서하지 못하는 불평등한 태도에 빠지기 쉽습니다.
깔끔하게 서로 미워하기
저자는 살인이나 전쟁 같은 비일상적인 격정이 아닌, 부부, 연인, 친구, 동료 등 일상적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미움에 주목합니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처럼, 일상생활의 심리를 극명하게 그리려면 미움을 충분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저자는 사람들이 미움을 드러내지 못하고 억압하면서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다고 지적하며,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제대로 보려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합니다. 미워하는 사람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저자는 상식적인 회피 방법 대신 "가볍고 간단하게 서로 미워하면 된다"고 제안합니다. 서로 미워한다는 것을 냉정하게 확인하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희미한 사랑이 있다면 희미한 증오도 함께 존재할 수 있습니다.
미움의 휴화산
미움이 어느 정도 속도로 부풀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지만, 끝없이 비대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지점에 이르면 수용력의 한계에 도달하여 같은 것을 맴돌게 됩니다. 미움의 원인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녹아내려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면, 억지로 불을 끄려 하지 말고 자연에 맡겨야 합니다. 미움을 마음껏 이용할 때가 온 것이며, 상대를 오랜 시간 관찰하면서 인간에 대한 흥미와 풍미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돌아보며,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는 나름의 요사스러운 원인을 깊이 탐구하는 것 또한 재미있습니다. 저자는 어떤 사람을 진지하고 논리적으로 끝까지 미워할 때, 현실에서는 그를 해치지 않으며, 미움을 확인하고 그 사람과 대결하고 싶어합니다.
원인이란 무엇인가
미움의 원인을 탐구하는 것은 자기 정당화를 위한 시도일 수 있습니다. 내가 미움이라는 불쾌한 감정을 품는 것이 정당한 처사임을 확인하고 싶은 것입니다. 저자는 미움의 원인을 찾는 열정이 다른 감정의 원인을 찾는 것보다 강하다고 말합니다. 원인이란 어떤 자연스러운 평형을 전제로, 그로부터 일탈을 일으킨 것을 찾는 데 그 기초를 둡니다. 미움의 원인은 반사회적인 것으로 이해되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추궁하며, 원인을 추궁한다는 것은 원인의 책임을 묻고 자신이 그 힘으로부터 해방되려는 것입니다.
미움의 8가지 원인
미움의 원인은 자기 정당화를 가장한 폭력적인 행위일 수 있습니다. 저자는 미움의 감정을 품는 자기 정당화의 원인을 8가지로 분류합니다.
- 상대가 자신의 기대에 부응해 주지 않는다.
- 상대가 현재의 혹은 앞으로 자신에게 위해나 손실을 가할 우려가 있다.
- 상대에 대한 질투.
- 상대에 대한 경멸.
- 상대가 자신을 경멸하고 있다고 느낀다.
- 상대가 자신을 미워하고 있다고 느낀다.
- 상대에 대한 절대적 무관심.
- 상대에 대한 생리적, 관념적인 거절 반응.
이 8가지 원인은 미움의 원인을 망라한다고 할 수 있으며, 대부분 1번에서 시작하여 8번으로 발전하여 미움이 완성됩니다.
인생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것
미움을 철저하게 제거하고 높은 정신적 영지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만이 인생의 목표는 아닙니다. 미움에 질질 끌려 빛을 내는 인생도 그 나름대로 풍요롭고 좋은 삶의 방식일 수 있습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인생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것을 주장하며, 진정한 무게에 따라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사람을 진지하게 미워하는 것을 진지하게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하며, 거기서 도망치지 말고 추구해야 합니다. 저자는 미움의 원인을 알아내고 정확하게 미워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 신중함을 기하고 미움을 소중히 하는 것에서 인생의 깊은 맛을 알게 된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