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본 영상은 동두천 경찰서 박중현 수사관이 사이버 범죄, 특히 디지털 성범죄(디페이크 중심)의 실태와 예방에 대해 강연하는 내용입니다. 사이버 범죄 생태계의 변화, 청소년 대상 범죄,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성, 랜덤 채팅 앱의 문제점, 그리고 디지털 성범죄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을 다룹니다.
- 사이버 범죄는 인터넷 속도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노리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개인 정보 유출은 사이버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이며, SNS, 온라인 게임 등을 통해 쉽게 유출될 수 있습니다.
- 랜덤 채팅 앱은 디지털 성범죄의 온상이며,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이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 시, 증거를 보존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개
박중현 수사관은 사이버 범죄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성범죄, 특히 디페이크 범죄의 현황과 위험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사이버 범죄 생태계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개인 정보 유출, 랜덤 채팅 등이 청소년을 노리는 주요 범죄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자료의 무단 사용 및 유포를 금지합니다.
디지털 성범죄는 왜 탄생했는가?
디지털 성범죄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넷 속도 발전과 MZ세대의 온라인 활동 증가로 인해 사이버 공간에서 아름다움, 낭만, 사랑을 찾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성범죄의 그림자 또한 짙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 범죄자, 랜덤 채팅 앱, 소셜 데이팅 앱 등을 통한 만남 방식 변화에 주목해야 합니다.
디지털 성범죄에 악용되는 SNS 플랫폼
텔레그램, 디스코드, 위커, 시그널 등 종단간 암호화를 제공하는 SNS는 청소년들의 SNS 대이동을 야기했으며, 스카이프, 팀뷰어는 몸캠 피싱 범죄에 주로 사용됩니다. 텀블러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유포의 근원지였으며, 토렌트는 저작권법 위반 및 불법 촬영물 유포에 기여합니다. 트위터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불법 촬영물, 디페이크 영상물 유포의 근원지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VPN 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또한 디지털 성범죄 콘텐츠 시장을 확장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의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며,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싸움이 아닌 플랫폼 기업의 방관이 문제임을 지적합니다.
개인 정보 유출의 심각성
개인 정보 유출은 사이버 범죄의 주요 원인이며, 디지털 성범죄 유통망을 촘촘하게 만드는 기반이 됩니다. 최근에는 기업이나 플랫폼을 노리는 공격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타인의 개인 정보를 노리는 공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는 1,000원이라는 도매급으로 거래되어 보이스피싱, 디지털 성범죄 등에 악용되고 있으며, 중간 공급업자들은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청소년 개인 정보, 어디서 유출되나?
SNS 해시태그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자들이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을 낚을 수 있으며, 게임 내 채팅 기능을 통해 청소년들을 유인하여 개인 정보를 탈취합니다. 무료 나눔 이벤트를 가장하여 SNS 주소, 이메일 주소, 핸드폰 번호, 생년월일, 부모님 연락처 등을 요구하며, 탈취한 개인 정보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에게 판매됩니다. 청소년들은 개인 정보 거래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쉽게 정보를 넘겨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랜덤 채팅 앱의 위험성
랜덤 채팅, 소셜 데이팅 앱은 MZ세대 범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이며, 젊은 세대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젤리 앱은 사용자 위치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여 학교 폭력에 악용된 사례가 있으며, 수능 후 이성 친구를 만나고 싶어하는 심리를 이용하여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또한 개인 정보 유출에 안전하지 않으며, 출처 불분명한 앱 설치는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디페이크 기술의 악용
디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불법 합성 성 영상물이 온라인 공간에서 유포되고 있으며, 한국이 가장 많은 노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정 학교, 특정 학생을 지칭하는 디페이크 영상물 가짜 뉴스가 급속도로 퍼지면서 공포심을 유발하고, 개인 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디페이크 영상물은 불법 합성 성 영상물에 그치지 않고, 타인의 사진과 프로필을 도용하여 금융 사기를 저지르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디지털 성범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이 인기를 얻었지만,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바타를 이용한 성추행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뚜렷한 처벌 규정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기 어려운 디페이크 합성 영상물이 생성되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성범죄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유통 구조
해시태그 일탈 등을 통해 SNS에서 자극적인 콘텐츠가 유통되고 있으며, 디스코드 플랫폼은 청소년들이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는 곳으로, 서버를 통해 불법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습니다. 디스코드 운영자는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자 정보에 대해 수사기관에 협조하고 있지만, 디지털 성범죄자들은 텔레그램 등 다른 SNS로 망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시대이며, 개인 정보는 정신적 정보, 검색 기록, 사진, 위치 정보 등 폭넓은 의미를 가집니다. 출처 불분명한 링크 클릭, 게임 상에서의 낯선 사람과의 대화, 개인 정보 요구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 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인터넷피해구제센터,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지원센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등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 시 대처 요령
경찰청, 검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디페이크 영상물 피해 초기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영상 속 인물이 본인인지 인지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증거를 확보하고, 전문 기관에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증거를 수집하여 전문가에게 알리는 용기만 있으면 국가가 지원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은 비밀리에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