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영상은 유럽 음식이 짜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 권장량보다 훨씬 높지만, 유럽 음식을 더 짜게 느끼는 이유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 유럽의 석회수, 암염 사용, 소금의 역사적 가치 등이 음식의 짠맛에 영향을 미칩니다.
- 저기압으로 인한 저혈압을 해소하기 위해 소금을 섭취하는 문화도 존재합니다.
- 한국 음식은 맵고 단맛이 강해 짠맛을 가리는 반면, 유럽 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소금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유럽 음식이 짜게 느껴지는 이유
한국 음식은 짜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유럽 음식이 더 짜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페인 여행 중 햄버거조차 짤 정도로 유럽 음식의 짠맛은 강렬할 수 있습니다.
석회수와 소금
유럽의 물은 석회질이 많아 텁텁한 맛을 내고 담석증이나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소금은 물속 석회질을 제거하거나 완화하는 역할을 하므로, 유럽에서는 소금을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천일염과 암염
한국은 천일염을 주로 사용하지만, 유럽은 암염을 많이 사용합니다. 암염은 천일염보다 염도가 훨씬 높아 짠맛이 강합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암염으로 염장하여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소금의 역사적 의미
과거 소금은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으며, 봉급을 의미하는 '샐러리'라는 단어도 소금에서 유래했습니다. 귀족들은 파티에서 소금을 뿌려 부를 과시했고, 손님을 대접할 때 음식을 짜게 만드는 것이 예의로 여겨졌습니다.
저기압과 저혈압
유럽은 저기압인 날씨가 잦아 저혈압으로 인한 두통, 무기력감 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혈압을 높이기 위해 소금을 섭취하며, 러시아에서는 보드카를 함께 마시기도 합니다.
한국 음식과 유럽 음식의 차이
한국 음식은 맵고 단맛이 강해 짠맛을 가리는 반면, 유럽 음식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소금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유럽에서는 소금을 잘 쓰는 요리사가 최고의 요리사로 여겨집니다. 한국은 국물 요리를 뜨겁게 먹어 짠맛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유럽 음식은 그렇지 않아 짠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한국은 다양한 양념 덕분에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짜게 먹는데도 장수하는 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