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가봤던 서울 맛집 107곳 중 베스트 11”의 전체 스크립트입니다. 타임스탬프를 클릭하면 해당 장면부터 영상이 열려요. 다른 영상이 필요하다면 유튜브 스크립트 추출기를 이용하세요.
0:03 [음악] 개봉냉면 왔습니다. 엄청 놀랬죠? 안 되나 앉아도 되나요? 아, 네. 우선 앉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문 옆에 키워 스크로 주문하셔야 되는데요. 이미 앉으셨거나 안고 싶은 테이블 번호 누르시면 됩니다. 전 비빔 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원조 매운 맛으로. 저는 음, 욕소구나. 맛씀 보겠습니다. 약간 면수맛이 강한데요. 네. 여쭤 보니까 고구마 면수라고 합니다.이 집 면이 고구마면이란 뜻이겠죠? 고맙습니다. 깨봉 냉면이고요. 원조 매운 맛입니다. 고용으로는 오이랑 계란 그리고 무조림이 올려져 있는데요. 재밌는 건 깨를 이렇게 부셔 가지고 왕청 뿌려놔서 고소한 냄새가 장렬합니다. 생긴 건 이쁜데면
0:49 밑에 빨간 거 보이시죠? 무서운 놈입니다. 저거. 전 계란부터 먹습니다. 역시 매운 거에 대한 제 예감은 틀린 적이 없어요. 달걀에 묻은 양념만 먹었는데도 혀가 아리옵니다. 오독오독하고 찔깃한 식감이 재밌어요.이 집 매운 맛이랑 정말 잘 어울려요. 이렇게 매력적일 수 있을까요? 양념맛 그리고 맵기. 와 진짜 맛있는데요. 그리고 맵습니다. 처음엔 괜찮다가 뭔가 찌릿찌릿해지는데요. 결국엔 입술이 맛이 됩니다. 팅팅 부아요. 혀도 얼라하고요. 맛있게 매운 맛. 매운데도 계속 먹습니다. 이토록 매력적인 냉면이 있었을 줄이야. 거기다 매운 냉면인데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무조건 원조 매운 맛 이상으로 드시기 바랍니다. 그래야이 집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매우면서도 맛있네. 음. 어 진짜 맛있긴 냈다.
1:39 [음악] 와다 도착했습니다. 2층입니다. 서울 종로삼가의 동해루입니다. 세운산과협 상가 2층에 있는데요. 짜장면이랑 탕수육 먹으러 가끔 가는 집입니다. 자 아주 레트러죠? 들어가 보겠습니다. 어디서 먹을까요? 실내는 넓고 쾌적합니다. 프라이빗한 공간도 있고요. 메뉴판입니다. 전 어떤 걸 주문했을까요? 네, 당수육입니다.이 집탕수육은 복구입니다. 바로 볶아서 김이 펄펄하고 엄청 뜨겁습니다. 아, 여기 소주 한병 주시겠어요? 드려요. 소주 아무거나 주세요. 참매술 주세요. 참매술 진짜 오랜만에 저는 맛을 좀 보겠습니다. 상태
2:25 좋아요. 고기 되게 두껍다. 잠내도 전혀 없습니다. 상태 정말 좋습니다. 우선 튀김옷 얇은 편이고요. 고기는 두껍습니다. 잠내 없고 누가 먹어도 평탄은 출맛입니다. 소자고 가격은 2만 원입니다. 양도 많고 맛있고 뭐 하나 깔게 없는 탕수육입니다. 채소들도 신선했고요. 탕수육 소스에 들어 있는 채소 누가 먹냐 하실 수도 있는데요. 나이 먹을수록 고기보다 채소가 더 당기더라고요. 어렸을 땐 채소는 쳐다도 안 봤죠. 고기만 먹었죠. 고기만. 삼겹살도 절대 싸 안 싸 먹고요. 튀김옷은 복먹인데도 바삭함이 느껴졌는데요. 소스는 단맛이 조금만 덜했으면 좋겠다는 거 빼곤 훌륭했습니다. 바삭하면서 욕주 팡팡 터지고 누가 먹어도 맛없다고 할 수 없는 탕수육입니다. 아 사장님 간짜장 하나 주세요. 아
3:11 감사합니다. 연도 지금 삶으셨어요? 어 세면입니다. 세면 하얀 한 세면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네요. 소스 맛은 조금 후에 말씀드릴게요. [음악] 너무 잘 비벼진다. 우선 비주얼 좋고 양도 양호한 편입니다. 하얀 세 면이고요. 그래서 소스 잘 배고 부드럽습니다. 소스는 적당히 달달한 맛에 춘장에 폭미까지 살아 있었는데요.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양파를 딱 30초만 더 볶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양파의 아린맛이 살짝 남아 있었거든요. 그거 빼고는 완벽했습니다. 소주 마시기에도 좋았고요.이 보면 맨날 짜장면만 먹었었는데 어떤 분께서 관찰장도 맛있다고 해서 먹어 본 결과 매우 훌륭했습니다. 참고로이 집 짜장면 맛있습니다. 어 거기가 이렇게 커요?
3:58 어 이렇게 커도 되나? 자, 국부성 도착했습니다. 테이블 다섯 개의 작은 중식집입니다.이 집 탕수육도 살발하다던데 낮지고 혼자라서 1티어인 잡채밥만 주문했습니다. 지금이 소리 들 먹질 소리인데요. 모든 메뉴가 주문과 동시에 바로 조이돼서 나옵니다. 그래서 기다림은 기본입니다. 나왔습니다. 이렇게 나옵니다. 근사하죠? 비주얼만큼이나 매콤한 냄새가 확 밀려오는데요. 맵지는 않습니다. 매콤 정도. 맛볼게요. 와, 진짜 맛있구나. 아, 뭐지? 아 진짜 맛있네요. 제가 평소에 등천동 갈 일이 전혀 없고요. 등천동 자체를
4:43 잘 모릅니다. 갈 생각도 안 했고요. 그렇게 유명한 집도 아니고 그냥 블로그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인데요. 아무 생각 없이가 봤던 건데 깜짝 놀랐습니다. 간이 정말 좋네요. 당면이 탄력이 있으면서도 쫄깃하고 양념 쫙 비벼 있었고요. 돼주고기 식감도 좋고 부추향도 좋고 완벽했습니다. 진짜 맛있다. 밥은 볶음밥이었는데요. 그냥 퍽입니다.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 있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비벼을 때 당면과의 궁합은 이로 말할 수 없더라고요. 아,이 집 잡채밥 정말 괜찮네요. 요즘 먹으면서 줄어드는게 아까운 음식 별로 없었는데이 집 잡채밥 먹으면서 그런 느낌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볶음밥, 당면, 돼지고기, 부추, 고추기름이 완벽하게 화합하고 있습니다. 뭐라 할까?
5:30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퀄리티도 그렇고 완성도 면에서는 최고 아닐까 싶습니다. 종로우가 종원의 콩비지 이후 최고의 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갔을 때 동네 중식집인데 가격이 좀 있네 했었는데요. 그런 생각 쏙 들어갈만큼 훌륭했습니다. 압도적이란 말은이 집 잡채밥에 가장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촬영 끝나고 딱 2분 만에 해치웠습니다.이 잡채밥 하나만 드시러이 집 방문하셔도 괜찮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도착했습니다. 간판이 바뀌었네요. 들어가 보겠습니다. 웬만해선 유명한 집은 소개 잘 안 하는 편인데요.이 집은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깜짝 놀라게 맛있었거든요. 저는 떡만두국을 주문했는데요. 아주 매운 맛도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다리는
6:17 동안 잠깐 구경했는데요. 이렇게 천천히 만드는 만두찜 처음이었어요. 대신에 이쁘고 정성 가득했지만요. 정성스럽게 만드시는구나. 반찬이 정말 소박하죠. 그런데 한국에서 반찬 양 걱정을 필요가 있나요? 깍두기 최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깍두기 맛집이에요. 아 고맙습니다. 맛시켜 드세요. 네. 국물 안 먹는 재겐 거의 한 강입니다. 아음 국물맛은 와 엄청 칼칼해요. 고추씨랑 멸치로 육수를 나신 듯했고요. 그래서 칼칼한 데다 깔끔하고 감칠맛까지 훌륭했습니다. 만두랑 어울리는지는 먹어 봐야겠죠. 아까 빚으실 때도 느꼈지만 직접 보니까 어마어마합니다. 진짜 큽니다. 평범한 사람들은 절대 한 입에 먹을 수 없는 크기였는데요. 이렇게 큰게 다섯 개가 들어
7:02 있습니다. 떡국떡도 들어 있고요. 김치만 두고요. 아찔하게 매운데 미칠 듯이 매력적입니다. 김치 돼지고기 두부가 들어 있었는데요. 김치 아삭아삭함과 두부의 부드러움 그리고 돼지고기의 감칠 맛이 아주 뭐 대단합니다. 입에 가득 넣고 씹으면 이렇게 퇴적인 맛의 만두를 좋아하게 될 줄은 꿈에 도물 났습니다. 매운 거 못 먹어도 먹다 죽어도이 만두국은 꼭 먹어야 합니다. 칼칼한 국물에 아찔하게 매운 김치만두 매력적인 데다 밸런스까지 좋습니다. 살면서 먹은 김치만두 중 1등입니다. 만두곡 중은 아니지만 김치만두 중에 1등입니다. 대전, 광주, 부산 아니 미국이든 뭐 세계 어디서라도 꼭가 보시기 바랍니다. 김치만도 [음악] 좋아하시면요. 자,
7:49 도착했습니다. 신스 1962 들어가 보겠습니다. 넓습니다. 점심 때는 2층에서도 드실 수 있고요. 닭곰탕을 주문했습니다.이 집도 오랜만이고 이런 수통도 오랜만이고 나왔어요. 나왔습니다. 마늘이랑 고추장 닭고기랑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아요. 닭고기와 생마늘 그리고이 고추장의 조합은 남대문 시장에서 닭곰탕 드셔 본 분들은 다 아실 텐데요. 평범한 조합 같지만 깜짝 놀랄 만한 시너지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열쪽 이상 드시면 속 좀 아리죠.이 양념장은 고기 찍어서 드시면 되고요. 깍두기랑
8:35 김치. 깍두기도 맛있고요. 김치도 맛있습니다. 밥도 말아먹기 좋고요. 어 고맙습니다. 조심하세요. 네. 냄비가 화상 입을 정도로 뜨겁습니다. 자, 이렇게 한 상입니다. 아, 맑고 깔끔하고 대체 불가능한 국물입니다. 닭고기로 낼 수 있는 최고의 국물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 정말 말고 깔끔하고 깨끗하다. 음, 파향도 좋고요. 국물이 미쳤죠. 있다가 밥말아 먹으면 정말 죽을 수 있습니다. 고기는 노개라서 즐길 것 같지만 쫄깃한 정도고요. 껍질은 보로 아니 지나면 미쳐 버릴만큼 맛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고기는이 양념장 찍어서 드시면 되고요. 반말아서 한 그릇 다 먹고 나면 이마의 딴방울이 손글손글 맺치는데요. 정말이 이제 온몸이
9:22 훅납니다. 도착했습니다. 들어가 보겠습니다. 진짜 좁습니다. 그래서 밥대 대기는 필수고요. 3년 전까지만 해도 겨울에 동대문 가면이 집에서 김치칼집이 한 그릇 타곤 했는데이 채널을 시작하면서는 한 번도 못가 보다가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김치칼잡이를 주문했습니다. 단무지랑 김치 김치 맛있고요. 직접 담그신 김치입니다. 세요. 아 고맙습니다. 와 어머니 곡시방 김치칼입니다. 뭔가 화려하죠? 홍합 때문인데요. 홍합 빼고 나면 그냥 빨간 칼잡제입니다. 겨울 되면 이제 국물을 잊을 수가 없어요. 김치찌개 맛은 아니고요. 해산물 육수와 김치국물과 MSG의 조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살짝
10:09 달짝 지근해서 단맛 싫어하시는 분이나 해사물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이실 수도 있는데요. 웬만하면 누구나 맛있게 드실 수 있을만큼 호부로 없는 맛입니다. 살짝 맵고요. 계속 떠 먹게 됩니다. 맛있어서. 홍합 다 건지고서도 양이 꽤 됩니다. 칼국수 면은 기성품이고 수재는 직접 반죽해서 넣으셨는데요. 정말 추운 겨울날 한 그릇 드시면 온몸이 따뜻해지실 겁니다. [음악] 1976년에 개업하셨다고 하니까 자그마치 48년 된 집입니다. 식사할 수 있나요? 관자 좀 먹을 수 있어요. 예. 털프덕도 있고. 음. 음, 느낌 좋은데요. 저는 간짜장을 주문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지금 벗고
10:55 계십니다. 짜장. 아, 고맙습니다. 와, 완벽하게 제 스타일입니다. 하얀 세면에 경화제로 완도까지 올려 주셨네요. 처음엔 물기가 많아 보여서 흥건할까 봐 걱정했었는데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재료도 완벽하게 손질돼 있었고요. 제대로 볶아져서 나옵니다.이 집은 스스한 관장인데요. 소스만 먹어도 전혀 자지 않습니다. 그럼 비을 때 싱겁지 않냐고요? 아니요 아니요. 아니요. 신기하게도 비벼는데도 또 닮았습니다. 조금 아이러니하죠. 그런데 정말 그렇습니다. 자, 이제 때깔 한번 볼까요? 잘 비벼졌죠? 와,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건가요? 달지 않고 춘장 고소한. 소스에 물기가 많아 보여서 걱정했었는데 기후였습니다. 경화제를 첨가하지 않아 부드러운 면발. 슴씀하면서도 고소한 짜장 소스. 한젓가락 이방 가득 우겨 놓고 씹어 먹으면 하하 눈물 날 정도의
11:40 감동이 혹하고 밀려옵니다. 이날만 간짜장 세 그릇째데도 소스 싹싹 긁어 먹을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간자 특집이라서 여기까지가 맞는데 탕수육을 홀으면 이게 만 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떻해요? 주문해야죠. 와 감사합니다. 맛있게 천천히 드세요. 최고다. 최고. 이거는 술을 먹어야 되는 분위긴데 이건 소스 부어져서 나오는데요. 말씀하시면 찍먹도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보시는 대로 정통 탕수육입니다. 돼지고기도 튀김옷도 부드럽고요. 바삭한 부분도 있지만 부드러움이 우선인 탕수육입니다. 소스는 단듯 안 단듯 경계를 걷고 있었고요. 두꺼운 고기나 바삭한 튀김으로 어필하는 탕수육이 아닌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튀김옷에 종점을 둔 탕수육입니다. 옛날 진짜 옛날 탕수육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은데
12:26 지금도 또 먹고 싶은 탕수육입니다. 겉바 속촉 탕수육은 아니지만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저처럼 스스한 관장 좋아하시는 분들께는이 집이 1등입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너무 맛있는데요. 진짜 맛있어요, 사님. 와, 진짜로. [음악] 도착했습니다. 원마간 식당 이렇게 들어가시면 돼요. [음악] 넓고 깨끗합니다. 저는 묵은지 고등우 주름이랑 뚝배기 불고기를 주문했습니다. 수저가 없지요? 네. 네. 네. 점수 시간 지나니까 수저가 다 떨어졌습니다. 반찬는 다섯 가지. 낙지젓갈, 콩나물 묻임, 두부조림,
13:13 배추나물 묻침, 그리고 배추 김치가 나왔는데요. 어떻게 말씀드려 할까요?이 집 사장님이 전라도뿐이시라서 간이 짭조름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스씀하면서도 막갈라다고 해야 할까요? 반찬 하나하나가 모두 입에 착착 붙습니다. 입에 착착 붙으려면 스씀한 것보단 짭조름만 쪽이 더 요리하잖아요. 그런데이 집은 스씀한데도 입에 착착 붙습니다. 특히이 배추나물 묻침면 정말이지. 와. 고맙습니다. 묵은치만 보이죠? 고등어는 숨어 있습니다. 무도 숨어 있고요. 그냥 보기만 해도 맛있는게 느껴지지 않나요? 자, 그럼 묵은지 맛은 조금 있다 보기로 하고요. 우선 고등어부터요. 묵은지고요. 고등호가 있어. 고등호가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네산이고 생물입니다.
14:00 맛이요. 다 아시지 않을까요? 촉촉하고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국물 콕 찍어서 드시면 죽을 수 있을 정도로요. 고등어는 간고등어가 아니라 생물고등어라서 간이 거의 안 돼 있습니다. 그래서 곡물 찍어 드셔야지 간이 맞습니다. 이제 묵은지이 윤기 보세요. 미쳐 버립니다. 진짜 때까리 때까리 와 와 원래이 묵은지 고등우 조림이 짭짤한 맛이 일반적인데이 집은 씀하거든요. 그런데도 맛있습니다. 베린내도 전혀 안 나고요. 젓가락으로 찢으면 그대로 찢어집니다. 부드럽습니다.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죠? 미쳐 버립니다. 정말 밥도둑 끝판왕입니다. 어 무가 무가만한게 들어 있어요. 이번엔 무. 아 이건 그냥 살찌라고 만든
14:46 음식입니다.이 무만 가지고도 밥한 공기 충분하거든요. 밑반찬으로 한 공기. 고등어로 한 공기. 묵은지로 한 공기. 무로 한 공기. 공깃밥네 개 각입니다. 아 국물.이 이 국물로도 바판 공기 충분합니다. 다섯 개 각이네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9,000원에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퀄리티입니다. 제가 예전에 초당이란 식당을 소개하면서 초당 묵은지 고등호 조림이 2등이라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는데요.이 집도 2등입니다. 공동 2등. 스씀한 쪽 2등은이 집이고요. 짭조로한 쪽 2등은 초당입니다. 그럼 1등은 어디냐고요? 1등은 나중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해 안으로. 그런데 묵은지만 집만 놓고 보면이 집이 1등입니다. 고맙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처음 먹어 보는 건데 아 블로그 보니까 맛있다고 돼 있어서 한번
15:32 시켜봤습니다. 이거 뚝배기가 작지 않거든요. 건더기가 그득합니다. 당면이랑 팽이버섯뿐 아니라 고기도 엄청 많습니다. 근데 솔직히 고기는 살짝 거칠었는데요.요 바로 전에 소개해 드렸던 똑이 한우 똑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촬영하늘 한참 끓어서 그랬을 수도 있는데 살짝 거칠긴 했습니다. 즐긴 건 절대 아니고요. 약간 거친감은 있는데 국물은 적당히 달달합니다. 역시나 씀하고요.이 이 집 음식 솜씨가 워낙 좋아서 곡물 맛은 명불 허전입니다. 씀하면서 달짝지근한게 와 잘 못하는 집은 잡내 잡으랴 국물만 내랴 청양고추 때려놓고 후추 제책이 나올 때까지 뿌려되고 그러는데요.이 집은 그냥 순수한 뚝불맛인데도 매우매우 훌륭합니다. 당면이랑 고기집어 먹다가 반말아서 밑반찬이랑 후르륵 먹으면
16:17 후회의 재로 실패의 재로 완벽한 뚝불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밑반찬부터 메인까지 전체적으로 스합니다. 그런데도 입에 착착깁니다. 이런 집 흔치 않죠.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스한 맛 좋아하시면 필리가 [음악] 보시고요. 정동국씨. 간판만 봐도 새로 생긴 집은 아닌 거 아시겠죠?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하로 내려가셔야 됩니다. 내려가는 벽면에 사인한 종이가 많이 붙어 있었는데요. 유명한 분들이 했다고 하는데 저는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대단이 넓고 깨끗합니다. 토요일 늦은 저녁이어서 손님들은 없었는데요. 계세요? 저 안쪽으로 앉아도 될까요? 두 명인데 괜찮아요. 네. 네.
17:03 고맙습니다. 조금 더 집중해서 촬영하고 싶어서 프라이빗한 테이블에 자리했습니다. 배도 고프고 술도 고파서 우선 정동국밥과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비싸지 않습니다. 김치랑 깍두기. 김치도 그렇고 깍두기도 그렇고 내공 한 가득입니다. 깍두기는 아삭아삭. 김치는 살짝 젓갈에 [음악] 시원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정동국밥 소고기 목국입니다. 고춧가루랑 대파 놓고 끓이는 소고기 목국도 있지만이 집은 무, 다시마, 양지고기 넣고 끓인 맑은 소고기 묶고입니다. 시원하고 담백하면서도 짭조름했는데요. 짠 건 절대 아니고요. 짭조름합니다. 말장난 아니고요. 드셔 보시면 입니다. 간 닮았습니다. 고기도 돈 아깝지
17:49 않을만큼 들어 있었는데요. 잠내 전혀 없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기 식감 좋고 삶은 고기인데도 소고기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문은 낭창낭창 바로 전 얇게 썰어져 있었고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여러분께서 아시는 소고기 물국 그 자체입니다. 단 세계적으로다가 마시는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지만이 집을 소개한 이유는이 소고기 묵국 때문인데요. 완벽한 간 완벽한 맛 짠데 왜 안 차지? 뭐가 이렇게 맛있지? 평소 먹던 소고기 먹고기인데 내공이 다른 반말아서 먹으면 천고기 펼쳐지고 김치깍두기 같이 먹으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안주름 먹으면 담날 머리도 안 아프고 속도 안 아픕니다. 숙취 재료. 네. 고맙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만두 직접 빚으신
18:35 건가요? 스하네요. 씀해. 우선 찐 만두고요. 스슴한 만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평소 먹는 만두인데 자극적인 맛을 뺀 만두라고 보시면 됩니다.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만두. 음 너무 맛있다. 모듬점 반지 없이이 집 안주의 양대산맥인데요. 보쌈 같은 경우 더 잘하는 집들이 많아서 다른 집들과 차별화된 맛에 모듬전을 주문했습니다. 호박전이랑 김치전, 동그랑과 동태전으로 구성되 있는데요. 다들 많이 드셔 본 전들이죠. 모두 아시는 맛일테니까이 집 전이 왜 다른지만 말씀드릴게요. 바삭하지가 않습니다. 겉바속이 아니라 말씀입니다. 쫄깃 쫀득입니다. 욕주 팡팡이고요. 아 체집인가요? 체집도 팡팡이고요. 그런데도 못지 않게 매력적입니다. 언제부턴가 전을
19:20 튀기듯이 붙여 내고 그 바삭바삭한 전이 맛있는 전이라고들 하는데 글쎄요. 전 그런 전은 처음 몇 개는 맛있지만 많이 먹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아 느느요. 그런데이 집전은 두 접시 세 접시 먹어도 더 먹고 싶은 기름에 붙였으니까 당연히 늦게 할 것 같지만 노노 전혀 늦게하지 않고 담백하고 쫄깃쫄득합니다. 바삭함도 있으면서요. 깔 데가 없는 맛입니다. 재료 본연의 맛까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호박전도 맛시고 김치전도 맛있고 다 맛있습니다. 똥그랑땡은 뭐 아 얘는 얘는 진짜 맛있다. 막걸리 당기는 맛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쁘죠? 아트 수준입니다. 사골 칼국수인데요. 이것저것 혼합하고 다드기까지 넣어서 먹는 사골 칼국수가 아닌 온니 진한 사골에 말아서 먹는
20:06 찐 사골 칼국수입니다.이 집 칼국수 먹고 나면 다른 집 칼국수는 그냥 물탄 사골 칼국수라고 느끼시게 될 겁니다. 깔끔하면서도 담백합니다. 사골 칼국수 국물이 곰탕집보다 진하게 느껴졌었던 건 온니 이집뿐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면발이었는데요. 쫄깃하고 목넘김도 좋고 평탄은 치지만이 집 칼곡수 국물과 다른 메뉴들의 레벨에는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기성품이기도 하고요. 만두가 손만두인 걸 감안하면 분명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렇다고이 집 칼국수를 평가절러 할 수는 없고요.이 집 음식 수준에 비해서 그렇다는 거지 어디 내놔도 최고의 칼국수이면은 틀림 없습니다. 담백하고 정갈하며 우아하기까지
20:52 합니다. 조선 시대 그 백자 보는 느낌이에요. 모든 음식에서 내공이 느껴지는 집인데요. 맛뿐 아니라 위생, 서비스 모두 완벽한 집입니다. 친구, 연인, 가족 누구랑 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집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 서울에 사시면 당연히 와서 드셔 보시고요. 전국도 당연하고요. 아, 세계는 좀 아, 세 개도 세 개도 모두 다요. 꼭 방문해 보시기 [음악] 바랍니다. 삼경원 도착했습니다. 혹시 식사할 수 있나요? 밥이 없어. 밥이 없 밥이 안 그렇어 될 거야. 괜찮은데요. 괜찮아요. 예. 혼자 먹으려고. 그래요. 아 모자라도 도달거도 못 줘요. 알겠어요. 된장찌일까요? 네. 된장찌개 하나 주세요. 4인 테이블네 개랑 2인
21:39 테이블네 개가 놓여져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많은 문인들의 성지였다는 흔적들을 볼 수 있는데요. 김소 이상 윤동주. 와 된장찌개와 도루치기를 주문했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무조건 2인분 이상이고 메뉴 통일입니다. 다 차려 놓고 찍으셔. 예. 반찬은 몇 가지 없지만 깊이와 내공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반찬입니다. 그중에서도 시그니처 반찬이 두 가지 있는데요. 한 가지는 멸치볶음, 또 한 가지는 마른김이랑 양념 간장입니다. 머리랑 똥 다 떼고 프라이 덮다가 소금이랑 물엿을 아기 눈물만큼 넣고 볶아서는 멸치볶음인데요. 달지 않고 비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건 마른김이랑 양념장인데요. 다른 반찬 뭐 필요 있나요? 김에다가 밥판 숟가락 놓고 양념간장 올려 먹음 끝입니다. 특히이
22:26 양념간장이 요인데요. 돈 내고서라도 배우고 싶습니다. 진심. 업무볶음이랑 콩나물 그리고 김치 역시 내공 만땅이었고요. 아 고맙습니다. 뭐 이인분이 이렇게 많아요. 자 이렇게 된장찌개 한상입니다. 우선 된장찌개. 어떠세요? 7,000원짜리 된장찌개인데 꽤 푸짐하죠? 도부 감자 호박에다 오징어까지 들어 있는데요. 오징호가 들어가선지 곡물맛이 해물탕처럼 시원합니다. 청양고추 들어가서 칼칼하고요. 고기 반찬 없다고 투정 부리시는 분들도이 된장찌기 하나면 충분히 만족하실 만한 맛입니다. 오징어 두껍게 썰어 넣어서 식감 좋고 그래서 고기 못지 않은 데다가 두부 인심 좋고 감자 인심 좋고 호박 인심까지 좋거든요. 오징어 인심은 뭐 당연히 좋고요. 밥 말아서 먹으면 공깃밥 두구릇 기본입니다.
23:13 고맙습니다. 두루치기를 주문했습니다. 15,000원입니다. 양 괜찮죠? 얇게선 앞다리살에 김치 놓고 볶아낸 두루치기입니다. 고춧가루가 많이 안 보여서 맛 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요. 아니요. 아니요. 맛있습니다. 달지 않은데도 감칠맛 좋고 얇게선 돼주고기 식감도 좋고 간은 안주용이라서 짭조름합니다. 소주가 정말 쭉쭉 들어갑니다. 그리고 고깃 따로 김치 썰어 먹는 것보다 돼지고기랑 김치랑 같이 먹으면 훨씬 더 맛있습니다. 두 분이 가셔서 된장치기 하나랑 도루치기 하나 주문하시면 최고의 선택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맛있고 친절하고 깨끗하고 탓탈게 일도 없는 집입니다. 내공과 깊이가 다른 집 삼경원이었습니다. [음악] 진노카의 닭한마리칩 바로 앞입니다.
24:00 토요일 2시 20분이었고요. 평일에도 2시까지는 앉을 자리 없습니다. 메뉴는 우선 식사류가 있는데요. 김치개, 된장 치계, 생선 조림 등이 있습니다. 생선 구위는 따로 있고요. 아까 들어올 때 보셨죠? 맨 위가 고등어, 아래 왼쪽이 굴비, 오른쪽이 가자미. 연탄풀 위엔 이면수인데요. 드시고 싶은 거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고등어 구위를 주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주인데요.이 집 생태찌개가 시그니처 메뉴고요. 혼밥하실 분들 바쁘지 않은 시간에 가면 저처럼 1인 생태찌개를 12,000원에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두 분이 가시면 2인분 주문하셔야죠. 공깃밥 별도고요. 안 주니까요. 생태찌개는. 그래서 생태계 1인분 주문했습니다. 내가 70대 70대 반찬 반찬은 더 달라고 그러면 되죠. 네. 딱 반찬은 리필됩니다.
24:45 당연히 반찬릇은 제 스타일 아니었지만 맛은 반찬릇 용소하고도 남을 맛입니다. 진짜 맛있어요. 반찬 그릇이랑 반찬에서 이집 사모님 성격이 느껴집니다. 손맛은 정말 확실합니다. 고맙습니다. 먼저 고등어가 나왔습니다. 고맙습니다. 밥도 나왔고요. 이제 밥이의 술이에요. 상호가 2천 식당이잖아요. 당연히 2,000살 맞겠죠. 2천살이든 아니든 밥맛 끝장입니다. 밥이랑 고등어구. 그리고 서비스 순두부입니다. 말 그대로 서비스니까 순두부는 조금 뿐이지만 곡물만큼은 좋습니다. 뼈를 다 발려서 주셨고요. 소금도 주셨어. 그냥 가도 돼요? 안 되죠? 안 되죠. 사님 죄송하지만 저 안쪽으로 좀 앉아 주시겠어요? 진짜 고소하다. 와. 반찬이랑 순두부 양의 서운함이 그냥
25:33 날아가는 맛입니다. 연탄풀에서 구워 쫄깃한데요.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정말 밥을 부르네요. 그냥 드셔도 되지만 소금 콕 찍어 드시면 짠맛이 아니라 단맛이 추가됩니다. 소금의 단맛을 나시는 분은 이해되실 거예요.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이집 밥이 맛있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고등어의 기름진 맛이 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반찬 그릇, 반찬 가지수, 순두부칙의 양 다 필요 없습니다. 고등어 맛보면 투정일 뿐입니다. 이골목에서 생선구이집 대장은 전주집이랑 호남집이잖아요. 사실 매스컴으로 공용화된 집들을 어떻게 이겨요? 못 이깁니다. 그런데 그 두 집 다 먹어 본 제가 말씀드리는데요. 전주집, 호남집 모두 맛있지만이 집 역시 못지 않게 생성구이 맛있습니다. 겉은 바샤, 속은 긴펄폴펄 촉촉에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그냥 미쳤습니다. 밥이랑
26:19 해서 고등어 구위 드셔 보세요. 절대 후회 없습니다. 자, 이거는 생태계예요. 생태치 1인분입니다. 12,000원이고요. 요즘 생태 비싸서 못 팔지 않나요? 생태계가 만나해서 몇 번을 여쭤봤어요. 물론 신뢰긴 했지만요. 생태계를 12,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동태도 아니고 생태를 와 국물은 그냥 미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주 세 병짜리입니다. 아이 집은 국물 좋아하시는 분 가시면 기절하시겠는데요. 칼한 맛이 확 치고 올라오는데 진짜 매력적입니다. 아 진짜 맛있네. 소주 한 잔 안 할 수 없죠. 한잔 마시고 다시 한 숟갈 촬영하는 사이에 곡물이 더 맛있어졌어요. 1인분이지만 내용물 충실합니다. 반찬 양 보고 완전 실망했었는데 메인은 확실합니다. 양 좋습니다. 두부도 큼심막하고요. 생태 두툼하게 고니도
27:06 호두만하고 무도 들어 있고요. 거기다 콩나물까지 한 그릇 그득합니다. 곡물 폭배인 두부도 먹고 쫄깃한 고니도 먹고 이제 생태도 먹어 봐야죠. 생태살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입에 넣자마자 사라집니다. 생태 많네요. 동태랑은 완전히 달라요. 맛있어요. 맛있네요. 오랜만에 생태찌개 맛집입니다. 아 진짜 잘해요. 얼마 전에 명동 생구탕이랑 결어도 절대지지 않을 맛입니다. 그니까 폭 끓여서 먹으니까 마지막에 미쳐 버리겠더라고요. 연지 얼큰한 동태국집이랑 비슷한데 또 다릅니다. 칼칼함이 조금 더 강합니다. 혀를 찌르고 식도까지 찌릅니다. 그런데 속은 아주 편안했습니다. 매력적이에요.이 이집 밥 맛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국물에 폭 적셔서 드시면 자주 죽을 수도 있습니다. 잘하네요.이 집 생태 고등호이드요. 손맛 좋습니다. 종로우가 신진 시장
27:52 가시면 유명한 맛집들도 좋지만 이런 숨은 로컬 맛집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