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다큐멘터리는 산업 잠수사들의 위험하고 필수적인 작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들은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침몰한 바지선 인양, 선박 유지 보수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며, 열악한 시야와 잠수병의 위험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합니다. 제주도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수중 쇼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이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우리는 석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산업 잠수사들은 위험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 이들의 작업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제공합니다.
- 동료 간의 신뢰와 협력이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거친 바다에 몸을 던지는 사람들
바다는 때로는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하지만, 때로는 목숨을 위협하는 괴물로 돌변합니다. 산업 잠수사들은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바다에 매일 목숨을 걸고 뛰어들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울산 앞바다 파이프라인 건설 현장
울산 앞바다에서는 약 2km 떨어진 해상에서 200여 명의 작업자들이 4,800톤 규모의 바지선에서 원유 수송 파이프라인 제작에 한창입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파이프 연결 부위가 완전히 밀봉되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완공 후에는 유조선에서 석유를 바로 끌어올리는 파이프라인이 됩니다.
수중 작업 시작
연결된 파이프들이 바다로 들어가면 잠수사들의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됩니다. 잠수사들은 파이프를 들어 올리고, 해저면에 고정하기 위해 부착된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박용식 잠수사는 파이프라인을 해저면에 매설된 베드와 연결하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잠수 장비와 작업 환경
잠수사들은 15kg에 달하는 무거운 헬멧과 연결된 특수 장비를 착용합니다. 이 장비는 숨쉴 공기와 불빛을 공급하고, 자유로운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작업 현장은 수심 30m 지점으로, 시야 확보가 1m도 되지 않는 열악한 환경입니다. 잠수병 예방을 위해 한 사람에게 주어진 작업 시간은 20분에 불과합니다.
텐더들의 역할
'텐더'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잠수사와 바지선을 연결하는 튜브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잠수사의 생명이 걸린 줄이기에, 텐더들은 숨소리조차 크게 내지 못하며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고된 작업과 휴식
잠수사들은 20분 동안 거대한 물살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작업을 수행합니다. 곽영욱 잠수사는 내일을 위해 무조건 휴식을 취합니다.
침몰한 바지선 인양 작업
서해 해상에서는 또 다른 잠수사들이 침몰한 바지선을 인양하기 위해 현장으로 출발합니다. 경력 30년의 박지성 잠수사가 투입되어 상황을 파악합니다.
수중 탐색과 절단 작업
박지성 잠수사는 벌써 10년이나 해저에 잠겨 있는 바지선의 상태를 확인하고, 인양을 위해 고압의 산소를 이용해 수중 절단 작업을 진행합니다.
베테랑 잠수사의 노하우
박지성 잠수사는 다른 잠수사보다 3배나 빠른 속도로 작업을 해냅니다. 그의 뛰어난 실력 덕분에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바다에서의 사고는 한순간이며, 동료를 잃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문섬 잠수함 관광
제주도 문섬에서는 관광객들이 잠수함을 타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합니다. 잠수사들은 물고기 떼를 유인하고 수중 쇼를 연출하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산업 잠수사들의 다양한 역할
산업 잠수사들은 해파리가 넘실대는 동해 바다에서 선박의 스크류를 청소하고, 해수를 끌어올리는 파이프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멈추지 않는 작업
파이프라인 건설 현장에서는 작업 지연으로 인해 하루 1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작업을 멈출 수 없습니다.
파이프라인 연결 작업
바지선은 완공된 파이프라인이 연결될 최종 부위를 향해 이동합니다. 잠수사들은 파이프라인이 계획대로 놓여 있는지 확인하고, 위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긴장감 속의 작업
조류가 조금이라도 거세지면 작업 시간은 늘어지고, 잠수사들에게는 좋지 않은 작업 환경이 됩니다. 배 위의 통제실은 더욱 예민해지고, 잠수사의 생명과 안전은 오로지 통제실에 달려 있습니다.
바지선 생활
작업이 지연되는 동안 잠수사들은 좁은 선상 생활을 이어갑니다. 바지선에는 200여 명이 생활하며, 주방에서는 잠수사들을 위해 엄선된 식단을 제공합니다.
고된 생활 속의 위로
고향 음식이 제공되는 식사 시간은 잠시나마 향수를 달래주는 시간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오징어를 잡으며 타향살이의 시름을 달래고, 관리직 직원은 세탁실에서 운동을 하며 건강을 유지합니다.
야간 작업
홍림범 잠수사는 야간 작업을 위해 나갈 채비를 서두릅니다. 밤에는 작업 환경이 더욱 위험해지지만, 그는 동료가 끝내지 못한 작업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동료와의 협력
홍림범 잠수사는 후배가 미처 끝내지 못한 작업을 마무리하고, 동료들과 소통하며 작업을 이어갑니다.
감압 치료
작업 시간이 길어지면서 상승하는 잠수사들을 맞이하는 텐더들의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수중에서 오래 작업한 잠수사들은 감압 챔버에서 감압 치료를 받습니다.
심해 잠수 훈련
부산에서 잠수사로 일하고 있는 김천일 씨는 제주도 문섬에서 심해 잠수 훈련을 받습니다. 이곳은 심해 잠수를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수중 탐험
김천일 씨와 동료들은 40m 이하의 깊은 바다를 탐험하며, 수중 50m에서만 볼 수 있다는 산호 해송을 감상합니다.
잠수병의 위험
깊은 수심에서는 질소의 양을 줄이기 위해 헬륨으로 대체한 혼합 기체를 사용합니다. 질소는 잠수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 발생
상승 도중 일행 중 한 명에게 문제가 발생합니다. 수경에 물이 새는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심해 잠수의 가치
심해 잠수는 치명적인 위험이 따르지만, 김천일 씨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깊은 곳을 탐험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데서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폐어망 제거 작업 중 사고
서해 적포 앞바다에서는 폐어망 제거 작업을 하던 잠수사가 폐어망에 공기통을 맞아 위험에 처합니다.
동료의 도움
다행히 동료가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그물을 걷어내 줍니다. 폐어망 제거 작업은 잠수사들이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조와 믿음
당황하지 않고 구조를 기다린 덕분에 잠수사는 무사히 구출됩니다. 동료가 분명 조치를 취해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동료애
공민지 잠수사는 동료들과 함께 힘든 하루를 위로받습니다.
마지막 공정
울산 작업 현장에서는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지만, 다음날 아침 작업이 다시 시작됩니다.
플랜지 연결 작업
유조선과 파이프라인을 연결해주는 플랜지 연결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 작업은 잠수사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작업 완료
두 달 동안 외로운 섬과 같은 바지선에서 작업에 매달린 작업자들은 각자 플랜지 위에 소망을 적어 바다에 내려놓습니다.
최후의 공정
마지막으로 플랜지를 바다에 고정시키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영웅 잠수사는 든든한 선배들과 동료들이 함께 있기에 바다가 두렵지 않다고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