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부유한 가정의 소년 강지우와 가정부의 딸인 예린이 만나 서로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지우는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예린의 도움으로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반면, 예린은 지우의 지원과 격려 덕분에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의 우정은 사회적 편견과 어른들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고, 이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우정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부유한 소년과 재능 있는 가정부 딸의 만남
-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여 함께 성장하는 과정
- 사회적 편견과 어른들의 반대에 맞서는 두 아이의 용기
- 진정한 우정과 정의를 실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
수학 낙제
강지우는 회장 손자이지만 시험에서 32점을 받아 낙제하고, 친구들의 조롱에 괴로워하며 교실을 뛰쳐나옵니다. 분노에 휩싸여 시험지를 찢어 던진 후, 가정부 딸 예린이 찢어진 시험지를 조심스럽게 모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린은 깔끔하게 정리된 풀이 과정을 보여주며 지우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새로운 시작
3개월 전, 박선녀는 딸 예린과 함께 부산 해운대의 대저택에 가정부로 들어옵니다. 긴장된 모습으로 회장 한기호에게 인사를 하지만, 손자 강지우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입니다. 예린은 무표정한 얼굴 속에 외로움이 느껴지는 지우를 조용히 지켜봅니다.
엇갈리는 반응
지우는 수학 문제에 어려움을 겪으며 문제지를 찢어버리고, 예린은 찢어진 문제지를 정리하다가 문제의 해결 방법을 발견합니다. 예린은 간단한 풀이 과정을 적어두지만, 특별한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다음 날 아침, 지우는 예린이 풀어놓은 풀이 과정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예린의 재능
지우는 예린이 풀어놓은 수학 문제를 보고 놀라워하며, 예린에게 직접 문제를 풀었는지 묻습니다. 예린은 수학 문제 푸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하고, 한기호는 흥미로운 상황임을 직감합니다. 하지만 오상무는 가정부 딸이 아들 공부에 관여하는 것을 못마땅해하며 차갑게 대합니다.
아버지의 반대
선녀는 예린에게 도련님 공부에 끼어들지 말라고 당부하고, 예린은 아쉬워합니다. 지우 또한 예린의 깔끔한 풀이 과정이 자꾸 떠오르며 아쉬움을 느낍니다. 평온해 보이던 일상 속에 변화의 균열이 시작됩니다.
수학 32점
중간고사 발표 날, 지우는 수학 32점을 받고 친구들의 조롱을 받습니다. 참을 수 없었던 지우는 시험지를 구겨들고 학교를 뛰쳐나와 분노를 표출합니다. 1층에서는 선녀와 예린이 위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우연한 만남
밤 늦게, 지우는 화장실에 가려다 예린과 마주치고, 예린의 가방이 떨어지면서 문제집들이 쏟아집니다. 지우는 낡은 문제집들을 보며 예린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예린의 손가락이 종이에 베이자, 지우는 처음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창고를 붙여줍니다.
공부하는 즐거움
지우는 예린에게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묻고, 예린은 문제가 풀릴 때 기분이 좋다고 답합니다. 지우는 자신에게는 고통인 공부가 예린에게는 즐거움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합니다. 예린은 지우에게 방법만 바꾸면 된다고 위로하고, 지우는 예린의 공책을 보며 처음으로 수학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변화의 시작
오상무는 CCTV 화면을 통해 지우와 예린이 만나는 장면을 보고 불쾌해합니다. 지우는 예린의 공책을 보며 처음으로 수학 문제에 집중할 수 있었고, 예린 또한 지우를 도울 수 있다는 기쁨을 느낍니다. 하지만 오상무는 아들과 가정부 딸 사이에 생긴 연결고리를 끊으려고 합니다.
좌절과 희망
지우는 혼자 문제를 풀려고 하지만 막막해하고, 예린은 몰래 메모를 남겨 지우를 돕습니다. 지우는 예린의 메모 덕분에 이해의 실마리를 찾고, 처음으로 맞는 답을 구하게 됩니다. 다음 날부터 지우가 문제를 풀다가 막힐 때마다 어디선가 작은 메모가 나타나는 일이 반복됩니다.
우정의 시작
지우는 예린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예린이 자신과 동갑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합니다. 지우는 예린에게 친구가 되자고 제안하고, 예린은 당황하지만 기뻐합니다. 하지만 오상무는 두 아이가 친근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못마땅해하며 지우를 방으로 올려보냅니다.
함께하는 즐거움
지우는 예린과 함께 문제를 풀면서 공부가 재미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됩니다. 예린 또한 지우 덕분에 더 어려운 문제들을 접할 수 있게 되어 기뻐합니다. 두 아이는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며 배워 나가고, 우정은 더욱 깊어져 갑니다.
아버지의 불만
지우는 수학에서 85점을 받고 기뻐하고, 한기호는 예린의 도움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예린 또한 지우 덕분에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었죠. 하지만 오상무는 아들이 가정부 딸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못마땅해하며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폭풍전야
지우의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긍정적인 변화 소식을 듣게 되지만, 오상무는 아들의 갑작스러운 성적 향상에 의심을 품기 시작합니다. CCTV를 확인한 결과, 예린이 아들의 공부에 개입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진실의 무게
오상무는 선녀와 예린을 불러 지우 공부에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지우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예린을 걱정하지만, 오상무는 냉정하게 대합니다. 이후 오상무의 감시가 강화되고, 지우와 예린은 더 이상 함께 공부할 수 없게 됩니다.
모의 시험
한기호는 지우와 예린을 서재로 불러 모의 시험을 치르게 합니다. 오상무는 형식적인 절차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한기호는 두 아이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보고 싶어합니다. 시험 결과, 예린이 지우보다 높은 점수를 받게 되고, 오상무는 충격에 휩싸입니다.
감춰진 진실
한기호는 이 시험이 2년 전 동남장학재단 선발 시험 문제였다고 밝히고, 예린이 과거 장학금 선발에서 부당하게 탈락했다는 사실을 폭로합니다. 추천서 조작과 특정 가정 배경 우선 선발이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오상무를 질책합니다.
새로운 시작
한기호는 자신의 과거와 동남장학재단 설립 취지를 밝히며 재단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오상무를 재단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예린을 특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고등학교까지 모든 교육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또한 지우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고 선언합니다.
희망의 바람
3개월 후, 지우와 예린은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됩니다. 선녀는 동남장학재단에서 실무 보조일을 하며 보람을 느끼고, 오상무는 아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합니다. 두 아이의 우정은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며, 함께라면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