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본 영상은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랩에서 1년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푸드트렌드 2025: 편중화, 구획화 식품 시장'을 발표하는 내용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특정 그룹이 특정 식품군을 몰입 소비하는 '편중화' 현상 분석
- 한국인의 일상식 메뉴 변화와 트렌드 분석 (밥, 빵, 국물, 간식 등)
- 편의점 식품 소비 트렌드 분석 (주요 고객층, 시간대별 소비 패턴 등)
- 식품 페어링 분석 (밥, 국, 찌개, 반찬 조합)
소개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랩은 1년간의 연구 결과를 모아 "푸드트렌드 2025"를 발표합니다. 이 연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되었으며, 오픈 서베이, 닐슨, 칸타, 농촌진흥청, 한국신용데이터 등에서 데이터를 협조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연구 결과는 책으로도 출간되었으며, 일주일 후 aT센터에서 출간 강연회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의 부제는 "편중화, 구획화 식품 시장"으로, 특정 그룹이 특정 식품군을 몰입 소비하는 현상을 분석했습니다.
한국인 일상식 메뉴 분석
오픈 서베이의 푸드 다이어리 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인의 식생활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과거 3년(20202023년 5월)과 최근 1년(20232024년 5월)을 비교하여 코로나19 이후 식생활 변화와 기회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분석 결과, 한국인이 가장 자주 먹는 일상식 메뉴는 밥, 국/탕류, 찌개, 라면, 김밥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3년 대비 최근 1년 동안 밥 섭취 빈도가 증가했으며, 특히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쌀 소비는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밥 섭취 빈도는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밥, 빵, 면 섭취 트렌드
탄수화물 섭취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밥 섭취 빈도는 증가했지만, 면과 빵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밥 중에서는 흰쌀밥보다는 잡곡밥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간편식(햇반) 형태의 잡곡밥 소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의 쌀 구매량은 줄어들고 즉석밥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즉석밥 중에서도 소용량(100g 이하)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사빵의 경우, 여성들의 섭취 빈도가 높으며, 특히 베이글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생선구이와 샐러드 섭취 트렌드
생선구이 섭취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간편식 생선구이와 외식 생선구이 소비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여성들의 생선구이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샐러드 소비는 증가하고 있지만, 간편식 샐러드(새벽 배송, 편의점 등) 소비는 감소하고 있으며, 샐러드 전문점이나 직접 조리 샐러드 소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간식 트렌드 분석
오픈 서베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간식 트렌드를 분석했습니다. 지난 4년간 가장 자주 등장한 간편식 메뉴와 최근 1년간 섭취 증가율이 높은 메뉴를 분석한 결과, 국/탕류, 찌개류, 김밥, 샌드위치, 토스트 등이 주요 간식 메뉴로 나타났습니다. 국물류 간식의 경우, 전반적으로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부대찌개와 순두부찌개는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탕류 간식 중에서는 갈비탕과 도가니탕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편의점 식품 소비 트렌드
엠브레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편의점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습니다. 편의점 신선 매대의 주요 제품인 김밥, 주먹밥, 도시락, 샌드위치, 버거의 주요 고객층은 남성 40대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도시락은 남성 40대와 50대의 소비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여성 소비는 매우 저조했습니다. 편의점 음료는 남성 소비가 여성보다 훨씬 높았으며, 남성은 편의점에서, 여성은 카페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커피,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가 많이 판매되며, 특히 에너지 드링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식품 페어링 분석
밥과 함께 먹는 국, 찌개, 반찬 조합을 분석했습니다. 쌀밥과 함께 미역국, 된장국, 콩나물국, 무국이 많이 등장하며, 특히 된장국과의 페어링이 가장 성장하고 있습니다. 찌개류 중에서는 된장찌개의 페어링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