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요약
이 영상은 40년 넘게 떡을 만들어 아들을 키웠지만, 아들과 며느리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배신당한 한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법적 도움을 받아 재산을 되찾고 아들과 며느리에게 복수하지만, 결국 손주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 아들과 며느리의 배신과 재산 강탈
- 법적 투쟁을 통한 복수
- 손주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시작
며느리의 배신과 재산 강탈
인천 심포시장에서 40년 넘게 종가집 떡을 운영하는 이영숙 할머니는 아들 김현우의 결혼 후 며느리 오지민으로부터 예상치 못한 배신을 당합니다. 며느리는 할머니에게 성년 후견 개시 심판 청구 서류를 내밀며, 할머니의 판단력이 흐려졌다는 이유로 재산 관리를 자신들에게 맡기라고 요구합니다. 아들 현우 또한 며느리의 주장에 동조하며, 할머니를 돕기는커녕 오히려 며느리의 말을 옹호합니다.
40평 아파트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
며느리는 할머니가 혹시라도 아파트를 팔아버릴까 봐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해두었습니다. 할머니는 아들과 며느리가 자신을 속여 재산을 빼앗으려 한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며느리는 과거 복지 센터 후원 서류라며 할머니에게 도장을 찍게 한 서류가 바로 성년 후견 및 재산 처분 관련 서류였다고 밝힙니다.
남편과의 사별, 떡집 시작
할머니는 남편이 건설 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후, 어린 아들을 홀로 키우기 위해 떡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시댁은 할머니를 내쫓으려 했고, 친정은 형편이 어려워 도움을 줄 수 없었습니다. 할머니는 쌀 한 말을 외상으로 받아 떡을 만들어 팔며 종가집 떡을 시작했고, 아들을 위해 40평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아들의 결혼과 며느리의 등장
아들은 복지 센터에 취직하고, 38세가 되던 해에 오지민이라는 여자를 만나 결혼을 결심합니다. 며느리는 첫인상부터 예의 바르고 싹싹하여 할머니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며느리는 복지 센터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아들과 같은 분야에서 일한다는 사실에 할머니는 아들이 좋은 짝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신혼집 마련을 위한 희생
결혼 후 신혼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아들을 위해 할머니는 노후 자금을 털어 15평 아파트를 사줍니다. 며느리는 할머니에게 감사하며 눈물을 흘리고, 할머니는 며느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평생 고마워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며느리는 할머니의 40평 아파트를 탐내며, 넓고 햇빛 잘 드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냅니다.
손주 탄생과 며느리의 본색
며느리는 임신하고, 할머니는 며느리를 극진히 보살핍니다. 손주가 태어나자 할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주가 100일이 지나면서 며느리는 집이 좁다는 불평을 하기 시작하고, 복지 센터 운영 자금이 부족하다며 돈을 요구합니다. 손주가 아토피를 앓자 며느리는 할머니의 40평 아파트로 이사 가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냅니다.
40평 아파트와 15평 아파트 교환
며느리는 손주가 아프다는 핑계로 할머니에게 40평 아파트와 15평 아파트를 교환하자고 제안합니다. 할머니는 손주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아들과 며느리는 기뻐합니다. 하지만 며느리는 이사 후 할머니를 손님 취급하고, 낡은 가구를 버리는 등 할머니를 무시합니다.
15평 아파트 매각과 원룸
결국 아들은 15평 아파트마저 팔아버리고 할머니에게 원룸으로 이사할 것을 종용합니다. 할머니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합니다. 며느리는 할머니의 40평 아파트에 친정 부모를 데려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법적 도움과 복수
할머니는 법률 구조 공단을 찾아 윤철규 변호사의 도움을 받습니다. 윤 변호사는 아들과 며느리의 사기 행각을 밝혀내기 위해 복지 센터의 비리를 조사하고, 내부 고발자인 박소희 씨의 도움을 받아 증거를 확보합니다. 언론에 이 사실을 제보하고, 아들과 며느리는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구속됩니다.
재산 되찾기
할머니는 40평 아파트를 되찾지만, 아들을 잃었다는 슬픔에 잠깁니다. 며느리의 친정 부모는 집에서 쫓겨나고, 할머니는 다시 떡집을 열어 생계를 이어갑니다. 1년 후, 며느리의 친정 어머니가 손주 선우를 데리고 찾아와 할머니에게 선우를 맡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손주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
할머니는 고민 끝에 손주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40평 아파트는 다시 손주의 웃음소리로 채워지고, 할머니는 손주에게 맛있는 떡을 만들어 주는 삶을 선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