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노캔 헤드폰 후속작? 소니 1000XM6 한달 사용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노캔 헤드폰 후속작? 소니 1000XM6 한달 사용기!

간단 요약

이 리뷰는 소니의 WH-1000XM6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에 대한 한 달 사용기를 다룹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디자인, 착용감, 노이즈 캔슬링 성능, 음질, 통화 품질 등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XM5 대비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폴딩 기능의 부활과 노이즈 캔슬링 성능 향상이 돋보입니다.

  • 디자인 개선 및 폴딩 기능 부활
  • 노이즈 캔슬링 성능 대폭 향상
  • 음질 개선 및 통화 품질 향상

오프닝

소니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노캔 헤드폰이 특정 마니아층의 전유물이었지만, 현재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많은 사람들이 소니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2016년 첫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술을 개선해 왔으며, 이번 WH-1000XM6는 3년 만에 출시된 신제품입니다.

디자인

WH-1000XM6는 디자인 면에서 XM5 대비 개선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폴딩 기능이 다시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XM5에서는 폴딩 기능이 제거되어 보관 시 불편함이 있었지만, XM6에서는 폴딩이 가능해져 휴대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케이스 디자인도 변경되어 자석으로 여닫을 수 있으며, 폴딩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색상 톤도 밝아졌으며, 회전부에 금속 느낌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하우징 유닛을 하나로 통일시켜 깔끔한 외관을 완성했으며, 마이크 디자인도 개선되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착용감

WH-1000XM6의 무게는 소폭 증가했지만, 착용감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헤어밴드 디자인이 변경되어 머리에 닿는 느낌이 더 부드러워졌고, 무게 분산이 향상되어 착용 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이어컵 내부 마감도 개선되어 더욱 견고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다만, 이어패드 부분에서 드라이버 위에 있는 마이크 모듈이 돌출되어 있어 귀가 큰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밀착력은 XM6가 더 좋아 패시브 노캔 성능은 향상되었지만, 처음 착용 시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WH-1000XM6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새로운 QN3 프로세서와 통합 프로세서 V2가 탑재되었으며, 마이크 개수도 증가했습니다. 외부 소음을 감지하는 피드 포워드 마이크는 4개, 내부 소음을 감지하는 피드백 마이크는 2개로 늘어났습니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TV 소리나 도로 소음 등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며,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기존 XM5 대비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주변 소리 듣기 모드도 더욱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음질

WH-1000XM6는 30mm 드라이버를 사용하지만, 새로운 드라이버를 개발하여 음질을 개선했습니다. 공강성 탄소섬유 돔 구조는 동일하지만, 통기 설계의 보이스 코일 보빌 열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음질 테스트 결과, 저음이 더욱 명료해졌고, 공간감도 향상되었습니다. 악기 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리며, 전체적으로 해상력이 높아졌습니다. 기본 세팅 자체가 잘 되어 있어 EQ를 건드리지 않아도 만족스러운 음질을 제공합니다.

통화 품질

WH-1000XM6는 마이크 개수가 늘어난 만큼 통화 품질도 향상되었습니다. 조용한 실내에서는 XM5와 큰 차이가 없지만,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XM6의 통화 품질이 더욱 우수하게 들립니다.

소니 앱

WH-1000XM6는 XM5와 동일한 앱을 사용하지만, 내부 설정 옵션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소니의 LDAC 코덱을 지원하며, 이퀄라이저 설정도 5밴드에서 10밴드로 확장되었습니다. 통화 중 음소거 기능도 추가되어 노이즈 캔슬링 버튼을 두 번 클릭하면 마이크를 끌 수 있습니다. LC3 코덱도 새롭게 추가되어 레이턴시를 줄여 리듬 게임 등 딜레이에 민감한 사용자에게 유용합니다.

기타 개선사항

WH-1000XM6는 충전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청취 모드에 영화관 모드가 추가되어 영화 감상 시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배터리 성능도 향상되어 출퇴근 시 사용 시 일주일에 한 번 충전해도 충분할 정도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결론

소니 WH-1000XM6는 전작의 단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출시되었습니다. 폴딩 기능의 부활, 노이즈 캔슬링 성능 향상, 음질 개선 등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가격이 다소 높다는 점은 아쉽지만, 성능과 개선점을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XM5와 XM6 중 선택해야 한다면 XM6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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