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Times 정세분석 3537] 시진핑과 장유샤 정면 충돌 조짐, 로켓군 회고조사 유혈사태로 번질까?(2025 09 14)

간략한 요약

이 영상은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로켓군 조달 관련 전면 수사가 장여우시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겨냥하고 있을 가능성을 분석합니다. 군 내부 권력 투쟁, 장쩌민 파벌과의 연관성, 그리고 시진핑의 권력 기반 약화 가능성 등 다양한 해석을 제시하며, 이번 조사가 중국 정치에 미칠 파장에 주목합니다.

• 로켓군 조달 비리 수사가 장여우시를 겨냥할 가능성
• 장쩌민 파벌 연루 의혹과 시진핑 권력 투쟁
• 중국 공산당 내부 권력 균형 변화 가능성

로켓군 조달 비리 수사 배경

2016년 이후 시진핑 주석은 로켓군 조달 관련 전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수사는 장여우시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며, 그는 장비 개발부의 초대 주임을 맡은 바 있습니다. 9월 3일 열병식 이후 시진핑이 주도권을 확보한 듯 보이지만, 장여우시와의 정면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사 진행 상황 및 관련 인물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인민해방군 로켓군 관련 부서가 최근 로켓군 창설 이후 조달 활동을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로켓군 물류부 조달 관리원 180건의 공고를 통해 평가 전문과와 공구 업체들의 자격 종료를 공고했습니다. 2015년 12월 31일에 설립된 로켓군에 대한 회고적 조사는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2023년 7월 이후 장비 개발부와 로켓군 소속 전직 고위 간부들이 조사받고 해임되었습니다. 웨이어, 자우야닝, 리이차오, 쉬중보 등 전 로켓군 사령관 및 정치위원을 포함한 여러 중장과 소장들이 해임 조치를 받았으며, 리상푸 전 국방부장도 해임되었습니다.

장여우시 연루 가능성 및 정치적 해석

장여우샤가 2012년 10월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맡았고, 2015년 11월 신설 장비 개발부의 초대 주임으로 취임한 점이 주목됩니다. 로켓군 관련 회고적 조사는 군 개혁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웨이펑어를 실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로켓군과 장비부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가 장비부로 이어져 장여우샤를 겨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만 국방연구소의 수지는 중국 공산당의 부패 수사가 실제로는 정치적 숙청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시진핑이 로켓군을 개편하고 인사를 승진시킨 데 대한 반발, 또는 다른 파벌의 흑색 선전을 통해 시진핑의 표적 숙청을 부추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여우시 vs 장쩌민 파벌 구도 분석

이번 당국의 공고에서 부정 행위로 기소된 브로커 휴이한 자원과 관련된 정보가 부족한 가운데, 로켓군 조달 문제는 군산기업과 대학 내 부패 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군산기업과 항공우주 관련 대학은 장쩌민의 장남인 장몐헝이 장악하고 있으며, 입찰 과정은 장쩌민 파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중국 통신 건설 베이징 공정국 등 장몐헝이 관리하는 국유 기업들이 수사 대상에 포함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로켓군 회고 조사가 장몐헝의 사업 영향과 겹쳐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따라서 이번 조사가 시진핑에 의한 장여우샤 공격이 아니라 장여우시에 의한 장쩌민 가문에 대한 숙청 조사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중국 공산당 내부 권력 역학 관계

장쩌민 파는 외견상 중립적 입장을 취하면서도 시진핑 파에 붙어 장여우샤의 길을 막아왔습니다. 시진핑의 삼성 과정에서도 결정적 지원을 한 바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전 교수였던 차이샤는 시진핑과 장여우샤 간의 갈등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년 7월 로켓군 고위 간부 학살 사건은 표면적으로는 반부패 운동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장여우샤에게도 위협이 되었습니다. 장여우샤의 군부 장악은 시진핑의 재선을 보장하는 동시에 잠재적 위협이기도 했습니다.

시진핑과 장여우샤의 공포의 균형

차이샤는 시진핑에게 장여우샤의 존재는 공포의 균형과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진핑은 장여우샤를 감히 건드릴 수 없고, 장여우샤 역시 시진핑을 쉽게 건드릴 수 없는 묘한 교착 상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성급한 조치는 당 분열로 이어져 당을 전복시킬 수도 있습니다. 차이샤는 시진핑이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고 개인 권력에만 집중하는 결정은 중국 공산당의 상의적인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결론 및 향후 전망

로켓군에 대한 회고 조사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해야 합니다. 만약 조사가 시진핑에 의해 주도되어 장여우샤를 향하고 있다면 공포의 균형은 무너지면서 내전이 일어날 수 있고, 공산당이 붕괴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장여우샤가 장쩌민 파를 겨냥한 조사를 하고 있다면 시진핑은 또 하나의 지원군을 잃게 되어 실권 없는 허수아비 신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로켓군에 대한 회고 조사가 앞으로 중국에 상당한 파란을 일으키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