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족족 다 쓸어간다” 일본인이 한국에서 반드시 사가는 물건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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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일본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해 가장 선호하는 구매 품목에 대한 변화가 강조된다. 과거 한국이 일본 상품에 열광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일본인들이 한국 제품을 찾는 시대가 되었다.

  • 일본에서 한국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
  • 홍삼, 김, 약품, 화장품, 패션 등이 인기 있다.

일본 여행 가는 사람들

일본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찾는 곳은 약국이다. 약국에서 사야 할 필수 아이템 목록이 머릿속에 반영되어 있다.

일본인의 한국 방문 증가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무려 365만 명이고, 이는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일본인들이 한국에서 무엇을 사가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국 물품의 인기 상승

과거에는 한국 제품이 일본 제품에 비해 저평가되었으나, 이제는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이 다르게 변화하였다. 한국 드라마와 K-POP이 일본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이로 인해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

한국 물품 구매 순위: 5위와 4위

5위는 홍삼으로, 일본인들이 주로 스틱 형태의 홍삼을 구매한다. 4위는 김으로, 한국 김은 일본 김보다 맛이 좋고 인기 있는 반찬이다. 김의 세계 수출량 증가로 가치가 상승하였다.

약국의 인기

한국의 약국은 일본인들에게 큰 인기이며, 외국 관광객들이 면세점 대신 약국을 방문하여 의약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여드름 관련 제품 등이 특히 많이 팔린다.

화장품에 대한 변화

일본에서 화장품의 수입 품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한국 화장품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마데카 크림과 같은 베스트셀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의 완전한 전환

한국 패션이 이제 일본에서 가장 선호되는 옷으로 자리 잡았다. 일본 젊은이들은 한국 브랜드의 옷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으며, 이는 한국 패션의 수출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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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여러분, 혹시 일본 여행가 보신 분들 공항에 내리자마자 제일 먼저 어디부터 찾으셨어요? 10중 팔고 약국부터 가셨을 거예요. 그 외에 일본 약국에 가면 꼭 사 와야 하는 목록이 다들 머릿속에 있었잖아요. 눈 시원하게 해주는 아약, 어깨릴 때 붙이는 동그란 파스, 속일 때 먹는 위장약, 그리고 화장품 몇 개. 캐리어 한 칸을 아예 이걸로 채워 오셨죠? 친척들이 일본 간다며? 그럼 그 안약 좀 사아 줘 하고 부탁까지 했잖아요. 그게 그렇게 귀하고 그렇게 좋아 보였어요. 그때 우리한테 일본은 뭐랄까 늘 한 이어요. 물건도 일본께 좋고 화장품도 일본께 낫고. 역시 일제가 튼튼해.이 이 말 어르신데 참

0:45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데 여러분, 지금 아주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이게 완전히 거꾸로 뒤집혔거든요. 이제는 일본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물건을 봉투 가득, 캐리어 가득 쓸어담고 있어요. 한국 오면 이것부터 사야 해 하는 목록을 손해지고 온다니까요.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에 다녀간 일본 사람이 몇 명인 줄 아세요? 무려 365만 명이에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 숫자냐면요. 코로나 터지기 전. 그러니까 일본 사람들이 제일 많이 오던 그 시절보다도 더 많이 온 거예요. 회복이 아니라 아예 신기로그 쓴 거죠.이 사람들이 대체 한국에서 뭘 그렇게 사갈까요? 오늘 제가 그 목록을 하나하나 풀어 드릴게요.

1:31 5위부터 시작해서 1위까지요. 다 듣고 나시면 아, 세상 참 많이 바뀌었구나 하실 거예요. 자, 그럼 5위부터가 봅시다. 5위. 물건 얘기하기 전에요. 잠깐 짚고 넘어갈게 있어요. 대체 왜 이렇게 됐을까? 이거예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불과 2, 30년 전만 해도요. 우리 불거은 밖에서 대접을 못 받았어요. 메이드인 코리아라고 하면요. 값싸고 그냥 그런 거. 일제나 미재 대신 어쩔 수 없이 쓰는 거 딱 그 정도 취급이었어요. 화장품이요. >> 일본 거 프랑스 거가 진짜고 우리 건 흉내낸 거라고들 했어요. 옷이요? 동문에서 떼온 싸구려라고 했고요.

2:16 김이요? 이건 아예 외국 사람들이 왜 저 사람들은 검은 종이를 먹지 하고 이상하게 쳐다봐 보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우리는요 늘 사오는 쪽이었어요. 좋은 건 다 바깥에 있다고 믿었으니까요. 일본 가면 약곡 털고 유럽 가면 명품 돌고 미국 가면 마트스러오고 그게 여행의 낙이였잖아요. 그런데 이게 언제부터 바뀌기 시작했느냐? 제가 볼 땐 딱 짚어서 말하기 어렵지만 큰 물결이 몇 번 있었어요. 처음엔 드라마였어요. 여러분 겨울영과 기억나시죠? 그 드라마가 일본에서 그렇게 난리가 났잖아요. 배용준 씨 거기서 삼사마라고 불리면서요. 그때 일본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나이지긋한 일본 아주머니들이 우리나라

3:03 남미섬까지 비행기 타고 찾아왔어요. 드라마에 나온 그 눈싸인 가로스길에서 두 손 꼭 모으고 사진을 찍는 거예요. 배움줄 씨 사진에 가방에 고이 넣어 다니면서요. 그때만 해도 참 신기한 풍경이었어요. 일본 사람이 한국 드라마 하나 보겠다고 여기까지 오다니. 그런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다음엔 케이팝이었죠. 안판 소년단이며 여러 그룹이 세계 무대를 휩쓰면서 사람들이 노래만 좋아한게 아니에요. 쟤네가 바르는 화장품은 뭐지? 쟤네가 입은 옷은 어디 거지? 쟤네가 먹는 저 음식은 뭐지? 이렇게 궁금해지기 시작한 거예요. 이게 참 재미있는게 말이죠. 노래 한 곡 드라마 한 편이 그냥 재미로 끝나는게 아니더라고요. 그게 곧 그나라 물건에

3:49 대한 호기심으로 번지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이런 거예요. 친한 친구 집에 놀러 가는데 그 집 밥이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럼 이거 무슨 재를 썼어? 나도 사고 싶어 하게 되잖아요. 딱 그거예요. 전 세계가 한국이라는 집에 놀러 왔다가 우리 살림사리가 탐나기 시작한 거죠. 특히 일본은요. 우리랑 아주 가까워요. 비행기로 두시간이면 오거든요. 주말에 훌쩍 다녀갈 수 있는 거리예요. 그러니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와서 사고 싶은 걸 직접 사 갈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결정적인게 하나 더 있어요. 바로 값이에요. 옛날엔 우리가 일제가 비싸도 좋으니까 산다 그랬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반대예요. 한국 물건이 풍질은 좋은데 값은 착한 거예요.

4:36 일본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요. 좋은 물건을 자기 나라보다 싸게 살 수 있으니 안 사올 이유가 없는 거죠. 화장품이 그렇고 약국 물건이 그렇고 옷이 그래요.이 얘긴 이따가 하나하나 풀어 드릴게요. 자, 그러니까 정리하면요. 문화가 먼저 문을 열었고 그 문으로 사람들이 들어와서 우리 물건을 보고 반한 거예요. 그것도 갑까지 좋으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거고요. 그럼 이제 진짜 궁금하시죠? 일본 사람들이 그렇게 쓸어담는 한국 물건 대체 뭐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5위부터 하나씩 직접 따라가 보시죠. 자, 영해의 5위부터 갑니다. 일본 사람들이 한국 와서 쓸어담는 물건 5위 바로 홍삼이에요. 여러분, 홍삼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명절 때

5:23 부모님 갖다 드리는 그 빨간 상자 정관장 딱 그거죠. 우리한 어른들 드시는 보약 같은 거, 좀 점자는 선물 그런 이미지잖아요. 그런데 이게 일본 사람들 사이에서 아주 인기. 특히 재미있는게 뭐냐면요. 일본 사람들이 사가는 홍삼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상자가 아니에요. 우리 어르신들은요. 홍삼하면 그 진득한 홍삼정 숟가락으로 떠먹는 거 좋아하시잖아요.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그걸 안 사요. 뭘 사느냐? 스틱이에요. 커피믹스처럼 길쭉하게 한 봉지씩 포장된 거예요. 이름이 에브리 타임이라고 말 그대로 아무 때나 쭉 짜서 먹는 거예요. 이게 얼마나 인기냐면요. 면세점에서

6:08 일본 사람들이 정관장 사는 걸 쭉 살펴봤더니 10명 중 네명 넘게이 스틱을 집더라는 거예요. 다른 제품들 다 제치고이 하나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거죠. 그런데 여기서 참 재미있는 걸 하나 발견했어요. 같은 홍삼 가게인데요. 나라마다 사가는게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중국 사람들은요. 홍삼을 뿌리채 말린 걸 좋아해요. 인삼뿌리 모양 그대로든 거요. 그게 진짜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미국 사람들은요. 진하다린 홍삼정을 제일 많이 사아요.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방금 말씀드린 그 스틱을 짚는 거예요. 같은 가게에서 나라마다 손이 가는게 이렇게 다르다니. 참 신기하지 않으세요? 그럼 일본 사람들은 왜 하필

6:53 스틱일까요? 생각해 보면 답이 나와요. 여와서 이걸 사가잖아요. 그럼 상자째 무거운 걸 어떻게 캐리어에 넣어요? 근데 스틱은요 가볍고 부피도 안 나가고 짐 사이사이에 쏙쏙 끼워 넣을 수 있어요. 게다가 집에 가서도 물병에 쭉 짜 놓고 흔들어 마시면 그만이에요. 요즘 일본 젊은 사람들 사이에선 생수병에이 홍삼스틱 타 먹는게 유행이라고 할 정도예요. 이게 참 묘한 대목이에요. 우리한테 명절 선물용 보약이 저쪽에선 젊은 사람들 에너지 음료가 된 거예요. 똑같은 물건인데 쓰는 사람이 완전히 달라진 거죠. 그리고 하나도요. 일본 여성분들은 여기서 또 다른 걸 챙겨요. 홍삼에 성류를 넣은 스틱이 있는데 이게 미용에 좋다고 소문이

7:39 나서 아주 잘 나가요. 피부에 좋다니까 손이 가는 거죠.이 이 정관장이 뿌리를 둔 우리 홍삼의 역사가요. 100년이 훌쩍 넘어요.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온 그야말로 우리나라 홍삼의 뿌리 같은 데예요.이 오래된 브랜드가 지금 일본 최대 약곡체인에 쫙 깔려 있어요. 그 매장이 2천 곳곳이 넘거든요.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죠. 우리 보약이 일본 동네 약국 3반에 올라가 있다니 말이에요. 자, 5위 홍삼 얘기 재밌으셨죠? 이제 4위로 갑니다. 4위는요. 이건 정말 우리 밥상에서 매일 보던 거예요. 바로 김이에요. 여러분 김 좋아하시죠? 밥 위에 척 얹어서 싸 먹고 반찬 없을 때 기만봉지 뜯으면 밥판 공기

8:25 뚝딱이잖아요. 우리한텐 흔하디 흔한 100원짜리 반찬이에요. 특별할게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이 김이요 지금 전 세계에서 난리가 났어요. 얼마나 대단하냐면 작년 한해 우리가 김을 외국에 팔아서 벌어들인 돈이 11억 3천만 달러예요. 우리 돈으로 하면 1조 6천억 원이 넘는 거예요. 이게 역대 최고 기록이에요. 재본자리 반찬이 조단이 장사가 된 거죠. 이걸 두고요. 영국 방송 BBC가 뭐라고 불렀는지 아세요? 검은 반도체라고 불렀어요. 반도체가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이잖아요. 그만큼 김이 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먹여 살리는 효자가 됐다이 말이에요. 검은종이라고 놀림 받던게 검은 반도체가 된 거예요.

9:13 제가이 BBC 기사에서 참 뭉클한 대목을 하나 봤어요. 서울시장에서 47년째 김을 파는 예순 넘은 할머니 얘기였어요.이 할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옛날엔 서양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한국 사람들은 검은종이 같은 걸 먹는다고 이상하게 봤어요. 그 사람들한테 내가 김을 팔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죠. 그런데 지금은 다들 여기 와서 사가요. 37년을 한 자리에서 김을 파신 할머니 눈에이 변화가 얼마나 신기하셨겠어요? 그럼 일본에도 김이 있잖아요. 일본 김 놀이라고 하죠. 그런데 왜 굳이 한국 김을 사 갈까요? 22살 먹은 일본 관광객 아가씨가 이걸 딱 짚어서 말했어요. 일본에도 놀이가 있지만 맛이 완전히 달라요. 한국김은 더

10:00 가볍고 바삭해요. 참기름하고 소금으로 굽거든요. 일본 놀이는 간장으로 가늘해서 좀 축축하고요. 이게 정확한 말이에요. 일본 김은요 종이처럼 반듯하게 만드는데 공해드려요. 우리 김은요 참기름 발라 소금 뿌려서 바삭하게 구어내는 그식감이 생명이잖아요.이 이 고소하고 바삭한 맛에 외곡 사람들이 홀딱 반한 거예요. 뉴욕에서 온 예순살 아주머니는 이렇게 말했어요. 감자칩처럼 입에 톡 넣어 먹어요. 과자보다 훨씬 건강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좀 불편한 진실이 하나 있어요. 이렇게 김이 세계적으로 잘 팔리니까요. 값이 올랐어요. 예전엔 김한장에 100원 하던게 작년말엔 150원을 넘었어요. 우리나라

10:45 사람들이 매는 반찬이라가 모르는게 부담스러운 거죠. 완도에서 3대째 김공장을 하는 젊은 사장님이 그러더라고요. 수요는 이렇게 넣는데 김만드는 공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예 공장을 늘릴까 고민 중이라고요? 우리한테 그냥 흔한 밥반찬이었는데 그게 세계가 탐내는 물건이 되면서 갑까지 오른 거예요. 참 묘하죠. 흔해서 귀한 줄 몰랐던게 알고 보니 귀한 거였던 거예요. 자, 홍삼하고 김 둘 다 우리 밥상 우리 살림에 원래 있던 것들이에요. 그런데 이건 그래도 먹는 거잖아요. 다음 3위부터는요. 얘기가 좀 달라져요. 일본 사람들이 이제 우리가 상상도 못한 곳까지 찾아 들어가기 시작하거든요. 접정 놔두고 백화점 놔두고 대체

11:32 어디로 갔을까요? 이제 3위로 넘어가 볼게요. 이건 제가 처음 듣고 좀 놀랐어요. 일본 사람들이 한국 와서 어디를 간다고요? 약국을 간대요. 그냥 동네 약국이요. 여러분 이거 참 묘하지 않으세요? 제가 맨 처음에 뭐라고 했어요? 우리가 옛날에 일본 가면 약국부터 털었다고 했잖아요. 안약 사고, 파스 사고, 위장약 사고. 그런데 지금 정반대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일본 사람들이 한국 약국 앞에 주을 서요. 얼마 전에 우리나라 방송에서 이걸 취지했는데요. 제목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면세점 대신 약국까요? 예전엔 관광객이라고 하면 면세점에서 명품 사고 홍삼 사는게 정석이었잖아요. 그런데 요즘 외국 손님들은 면세점 대신 약국으로

12:19 간다는 거예요. 실제로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 와서 꼭 들르는 곳 순위를 봤더니 이게 아주 재미있어요. 1등이 명동 다이소, 2등이 홍대에 있는 화장품가게 올리브형, 그리고 3등이 명동에 있는 어느 약국이래요. 그 명동에 있는 약국이요. 온누리 약국이라고. 외국 손님들 사이에선 아주 유명한데예요. 관광 안내 책자에도 나오고 외국 사람들 블로그에도 한국 가며 꼭 들러라 하고 소개되는 곳이에요. 병원도 아니고 약국이 외국 사람들 필수쿠스가 된 거예요. 약국이 관광 경수가 된 거예요. 그럼 대체 약국에서 뭘 사가느냐? 이게 핵심이에요. 첫째가요? 상처에 바르는 연구예요. 우리한테 너무 익숙한 거 있죠?

13:05 넘어져서 무릎 까지면 바르던 마데카설 후시딘. 이거를 외국 사람들이 쓸어가요. 그리고 여드름 흉토에 바르는 연고가 하나 있는데 이게 아주 인기 왜 인기냐면요. 이게 미국 아마존에서도 파는데 거기선 값이 한국에 두 배가 넘어요. 그러니까 한국 와서 사면 절반값에 사는 거잖아요. 안 사올 이유가 없죠. 그리고 아주 재미있는게 하나 있어요. 여드름에 콕 찍어 바르는 스팟 제품인데요. 이게 바늘처럼 미세한 성분이 들어 있어서 피부 속으로 좋은 성분을 쏙 넣어 준다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요. 피부가에서 하는 시술을 화장품으로 옮겨 놓은 셈이죠. 이걸 일본의 유명한 뷰티 유튜버가 구독자가 100만 명이 넘는 사람인데이 사람이

13:51 딱 추천을 했어요. 그랬더니 어떻게 될게요? 일본 인터넷이 후기로 뒤집혔어요.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 됐어요. 주문이 밀려드니까 풍절 대란이 난 거예요. 자, 그럼 왜 하필 약국일까요? 이게 다 이유가 있어요. 외국에서는요. 이런 약들을 사려면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원 가서 진료받고 처방전 받고 그래야 살 수 있어요. 여관 번거로운게 아니죠. 그런데 한국 약국에서는요. 그냥 들어가서 살 수 있는게 많아요. 게다가 갑도 외국보다 30에서 40%나 싸요. 좋은 약을 처방전 없이 싸게 살 수 있으니 이건 뭐 천국이 따로 없는 거예요. 여기에 우리 약사님들 인심도 한몫해요. 이게

14:37 제가 참 마음이 같던 대목이에요. 외국 손님이 한국말을 알아요. 뭘 알아요? 그냥 아픈 데를 손으로 짚으면서 여기가 아파요 하고 어설픈 몸짓을 하는 거야. 그럼 우리 약사님이 어떻게 하냐면요. 번역기를 켜서 화면을 보여주면 찬찬히 들여다보고는 증상에 딱 맞는 약을 골라 줘요. 이거는 이럴 때 드시고 저거는 저럴 때 바르시고 하나하나 손짓발집 다 섞어 가면서 설명해 주는 거죠. 말도 안 통하는 외국 손님한테 이렇게까지 챙겨 주니까 그 사람들이 감탄하는 거예요. 약 하나 사는데 이렇게 친절할 일인가 하면서요. 그리고 남문 시장에 아주 오래된 약국이 하나 있어요. 70년이 넘었대요. 남대문에서 제일 오래된

15:23 약국이라는 거예요.이 오래된 약국이 요즘 아침부터 외국 손님들로 분빈대요. 양손의 약봉투를 가득 들고 나오는 외국 사람들 모습이요. 이게 딱 옛날 우리 모습이잖아요. 우리가 일본 약곡에서 안약봉투 들고 나오던 그 모습이요. 그게 이제 반대가 된 거예요. 세월이 참 무섭죠. 자, 약국까지 왔어요. 그런데 아직 2위, 1위가 남았어요. 지금부터가 진짜예요. 옛날에 우리가 이건 절대 이분께 최고야 하던 바로 그 분야에서 완전히 판이 뒤집힌 얘기거든요. 드디어 2위예요. 이건 화장품이에요. 여러분, 이거 하나 여쭤 볼게요. 예전에 화장품하면 어디거를 쳐줬어요? 일본 거 프랑스 거였잖아요. 우리

16:08 어머니들 누나대 일본 화장품이라고 하면 눈이 반작했어요. 백화점에서 일본 브랜드 화장품 사는게 자랑이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여러분, 지금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완전히 뒤집혔어요. 지금 일본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 수입 화장품이 어느 나라 건 줄 아세요? 바로 한국 거예요. 리본이 외국에서 사드리는 화장품 중에 우리나라게 1등이에요. 프랑스도 미국도 아니고 한국이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요. 우리나라 화장품이 작년 안에 외곡에 팔린게 우리 돈으로 16조원 어치가 넘어요. 이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화장품을 두 번째로 많이 파는 나라가 됐어요. 세계 2등이에요. 화장품 종주국이라던 프랑스 다음이 우리라는 거예요. 이게

16:55 상상이 되세요? 그럼 일본 사람들이 한국 와서 화장품을 어떻게 사가느냐? 제가 아주 생생한 얘기를 하나 들려 드릴게요. 올리브영이라고 우리나라 화장품 가게 있잖아요. 명동매장 같은 데는요. 손님 절반이 외국 사람이에요. 여기서 일하던 직원이 실제로 겪은 얘기예요. 1번 손님이 오면요. 휴대폰에 화장품 사진을 딱 캡처해서 와요. 이거 어디 있어요? 하고 사진을 보여 주는 거예요. 그중에 제일 많이 물어본게 뭐냐면 리들샷이라는 제품이에요. 그런데이 직원이 처음엔 못 알아들었대요. 왜냐하면 일본 손님이루샷 다리마스카 이러니까요. 미드샷을 일본식으로 리도르 샷지라고 발음하니까 처음엔 무슨 말인가 했다는 거예요. 나중에

17:40 알고 보니 니드이 샷이었던 거죠. 이런 걸 사진 보여 주면서 찾아가는 일본 손님이 하루에도 수십명이라는 거예요. 또 하나 일본 여성들이 그렇게 찾는게 있어요. 어초 토너라고 피부 진정이 좋다는 토너인데요. 일본 손님들이 유독 이걸 많이 찾았대요. 그리고 우리 어머니 되는 일본 아주머니들은요. 마데카 크림이라는 걸 많이 사가셨대요. 나이든 피부에 좋다니까 손이 가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짚어 볼게 있어요. 일본에도 화장품 가게 많아요. 자기나라 화장품도 좋은 거 많고요. 그런데도 굳이 한국 가서 사는 거예요. 일본에 사는 어떤 사람이 인터넷에 이렇게 써 놨더라고요. 요즘 일본 약국이든 백화점이든 화장품 코너가 온통 한국

18:26 화장품이에요. 한국 갈 때마다 오히려 살게 줄어들어요. 이제 일본에서도 다 파니까요. 한국 화장품이 일본 곳곳에 이미 쫙 깔렸다는 얘기예요. 자, 그런데 화장품 중에서도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게 하나 있어요. 바로 선크림이에요. 요선미녀라는 브랜드의 쌀로 만든 선크림인데요. 이게 그냥 잘 팔리는 정도가 아니에요.이 선크림 하나가요. 전 세계 100개가 넘는 나라에서 팔려요. 지금까지 외국에서 팔린게 무려 800만 개가 넘어요. 미국 아마존에서는요. 그 치열한 연말 할인 대목에 선크림 부문 1등을 두 연속했어요. 미국 사람들이 자기네 유명한 브랜드 다 제치고 한국살 선크림을 1등으로 만든 거예요. 이게

19:12 왜 대단하냐면요. 원래 서양 사람들은 선크림 잘 안 발랐어요. 끈적하고 답답하다고 싫어했거든요. 그런데이 한국 선크림이 어찌나 산뜻하고 발림이 좋은지 선크림 싫어하던 사람들까지 매일 바르게 만든 거예요. 사람들 습관을 바꿔 놓은 거죠. 우리 신문에서 이걸 두고 세계인의 습관까지 바꿨다고 표현했더라고요. 자, 홍삼도, 김도, 약도, 화장품도 다 우리 것이 세 개로 나간 얘기예요. 그런데 이제 마지막 1위가 남았어요. 이건 좀 특별해요. 왜냐면 이건 물건 하나가 아니거든요. 우리가 옛날에 옷은 무조건 일본이 세련됐지 하던 바로 그 얘기예요. 급판이 어떻게 뒤집혔는지

19:57 마지막 1위에서 보여 드릴게요. 자, 드디어 1위입니다. 오늘의 대망의 1위는요. 옷이에요. 한국 패션이에요. 여러분,이 얘기 하려니까 제가 좀 감해가 새로워요. 우리 세대는요. 옷 하면 무조건 일본이었잖아요. 일본 잡지 보면서 저기 나온 옷 따라 있고 싶어 하고 도쿄 가면 옷가게부터 돌고 역시 일본 애들이 옷을 잘 입어.이 이 말 정말 많이 했어요. 리본 패션이 우리한테 교과서 같은 거였어요. 그런데 여러분, 지금 그 도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세요? 도쿄에 시부야라고 우리로 치면 명동이나 강남 같은 젊은 사람들 제일 많이 모이는 번화가 있어요. 그 시부야 한복판에요. 무신사라는 한국

20:42 오파는사가 매장을 했어요. 정확히는 마틴킴이라는 한국 옷브랜드 매장을요.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세요? 옛날엔 우리가 일본 옷을 보고 배웠는데 이제 일본 젊은이들이 한국 옷을 사겠다고 시부야에서 줄을서는 거예요. 방향이 완전히 바뀐 거죠. 이게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에요. 숫자로 딱 나와요. 무신사가 도쿄에서 잠깐 문여는 임시매장 팝업 스토어라고 하죠. 이거 열었더니요. 며칠 만에 몇 명이 왔는지 아세요? 무려 7만5,명이 왔어요. 잠깐 문년 옷가게 75,명이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요. 웬만한 지방 소도시 사람들이 통째로 옷구경하겠다고 한 곳에 몰려든 셈이에요. 그런데 제가 진짜 놀란 건

21:28 따로 있어요.이 매장용 사람들이요. 도쿄만이 아니었어요. 일본이 우리로 치면 도가 47개가 있어요. 그러니까 일본 전국을 47개 지역으로 나눈 건데요.이 이 47개 지역 전부에서 한 군데도 빠짐없이 사람들이 찾아왔어요. 무슨 말이냐면요. 도쿄 근처 사람들만 온게 아니라 일본 방방곡에서 한국 보러 가자 하고 올라온 거예요. 이게 진짜 대단한 거예요. 한두 동네 유행이 아니라 나라 전체가 움직였다는 뜻이니까요. 첫날부터 매장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대요. 무신사에서 나온 사람이 이렇게 말했어요. 일본 젊은 손님들이 한국 패션에 얼마나 열광하는지 첫날부터 실감했습니다. 아직 일본에 안 들어온 한국 브랜드를 온라인으로만

22:15 보던 그 옷을 직접 만져보고 입어 보러 오는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온라인으로만 보던 한국 옷을 직접 보겠다고 이번 전국에서 시부야로 모여드는 거예요. 우리가 옛날에 일본 잡지 보면서 저옷 어디서 사지 하던 거랑 똑같은 마음인 거죠. 그 마음이 이제 방향만 바뀐 거예요. 왜 이렇게 됐을까요? 다 이유가 있어요. 한국옷은요. 디자인이 세련되는데 값은 부담이 없어요. 연품처럼 비싸지 않으면서도 요즘 주행을 딱 담아낸 거예요. 젊은 사람들이 딱 좋아할 조건이죠. 게다가 드라마며 케팝 스타들이 입고 나오니까 저옷 나도 입고 싶다 하는 마음이 절로 생기는 거예요.이 무신사라는 회사가요. 작년 한해 판게 1조 4천억 원 어치가

23:01 넘어요. 그런데이 회사가 외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나라가 어디냐면 바로 일본이에요. 해원도 제일 많고 물건도 제일 많이 팔려요. 생각해 보면 참 놀라운 일이에요. 무신사라는 이름. 우리 어르신들께 낯설 수도 있어요. 이게 원래 인터넷에서 옷하는 대로 시작한 회사거든요. 그러니까 처음엔 가게 하나 없이 컴퓨터하고 휴대폰으로만 옷을 팔던데예요. 그런 회사가 이제는 도쿄 한복판에 매장을 내고 이분 젊은 이들을 줄세우는 거예요. 옛날 같으면 산상이나 했겠어요. 한국고태사가 일본 시부야의 가게를 대단이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지금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에요. 옷은 일본이 최고라던 그 나라에서 우리 옷이 제일 잘 팔리는 거예요.

23:49 옛날엔 우리가 일본 옷을 동경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일본이 우리 옷을 동경해요.이 한 문장에 지난 30년 세월이 다 담겨 있는 거예요. 오늘 5위부터 1위까지 쪽 봤어요. 가만히 보면요. 오늘 나온 것들이 하나같이 참 별거 아닌 것들이에요. 염절의 어른들 갖다 들이던 홍삼 바비에 얹어 먹던 김 무릎까지면 바르던 마데카솔 동네 가게에서 사던 화장품 그냥 우리가 입던 옷 우리 살림에 우리 밥상에 우리 서랍 속에 늘 있던 것들이잖아요. 특별할게 하나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게 지금 바다 건너 사람들이 캐리어 가득 쓸어담는 물건이 됐어요. 저는 오늘 얘기 중에서요. 그 약국 장면이 자꾸 눈에

24:34 밟혀요. 남대문의 70년 된 그약국 있잖아요. 저기서 일본 손님이 약봉투를 양손 가득 들고 나오는 모습이에요. 이게 대체 누구 모습이에요? 옛날에 우리가 일본 약국에서 안약이며 파스며 봉투 가득 앉고 나오던 딱 그 모습이잖아요. 그때 우리가 일제가 최고지 하면서 들고 나오던 그 봉투를 이제 사람들이 한국계 최고야 하면서 들고 나오는 거예요. 봉투를든 손만 바뀐 거예요. 세월이 참 무섭죠. 이게 약국 하나만 그런게 아니에요. 우리가 옷 사러 다니던 도쿄 시부야 한복판은 이제 한국 옷가게가 섰고요. 선크림이라면 질색하던 서양 사람들 습관까지 우리 쌀로 만든 선크림이 슬그머니 바꿔 놨어요. 한 군데서 어쩌다 벌어진

25:20 일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 레복 사람들이 인터넷에 써 놓은 글을 보면요. 이런게 참 많아요. 어떤 일본 사람이 그러더라고요. 한국 다녀온 친구가 김을 사다 줬는데 우리 식구가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어요. 영업 방송에서는 우리 김을 두고 검은 반도체라고 부르고요. 그런데 이게요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에요. 시장 한 구석에서 47년을 한 자리 지킨 김할머니. 완도에서 3대째 김공장을 이온 젊은 사자. 손님 말 한마디 알아들으려고 번역기 켜고 손짓발짓 하던 약사님. 그 사람들 하나하나가 묵묵히 제자리를 지킨게 모이고 모여서 여기까지 온 거예요. 우리가 살아다니던 나라가

26:06 이제 우리에게 살아오는 나라가 됐어요. 이게 하루 아침에 된게 아니라는 거. 여기까지 살아오신 여러분이 제일 잘 아시잖아요. 우리는 여태 이렇게 해왔고요.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이야기가 마음에 남으셨다면 구독, 좋아요, 그리고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댓글 하나만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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