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요약
본 영상에서는 정신과 전문의 노기식 박사님과 함께 공부하는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디지털 기기가 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스마트폰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알파 세대의 뇌 특징과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인한 어려움, 뇌 발달 골든 타임, 그리고 아이들이 겪는 가장 큰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 공부하는 뇌는 후천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으며,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이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정하고,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활동을 통해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의 무기력감을 이해하고, 따뜻한 격려와 함께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제 및 전문가 소개
교육대기자 TV의 방종임 기자와 정신과 전문의 노기식 박사가 함께 공부하는 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노기식 박사는 공부하는 뇌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세상 속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것을 예고합니다. 그는 공부하는 뇌를 우리 몸의 복근에 비유하며, 노력과 관리에 따라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공부 뇌는 만들어진다?
노기식 박사는 많은 부모와 아이들이 지능과 공부 머리는 타고난다고 생각하지만, 뇌는 후천적인 노력에 따라 상상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성적의 차이를 결정하는 것은 타고난 IQ보다는 공부 머리, 즉 전두엽의 실행 기능이라고 강조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특히 알파 세대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져 오히려 뇌가 퇴화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알파세대 뇌의 특징
알파세대는 2010년에서 2025년 사이에 태어난 아이들로, 유리로 이어진 세상을 만나는 세대라고 불립니다. 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 패드, 인터넷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세상을 배우며, 즉각적인 피드백에 익숙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깊이 있는 사고와 주의 집중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뇌의 구조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40초마다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지는 환경은 집중력 연습 기회를 줄이고,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감정조절에 주는 영향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은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 중 갑작스러운 차단은 도파민 감소로 인한 충동성, 불쾌감, 분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일상에서의 지루함을 참기 어려워하며, 영화 한 편을 끝까지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과제 집착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스마트폰으로부터 뇌 지키는 방법
스마트폰 사용을 피할 수 없다면, 사용하는 규칙을 잘 만들고 지키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하루에 일정 시간 동안 숙제나 공부 등 아날로그적인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규칙도 필요합니다. 일상적인 루틴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뇌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에너지가 있어야 공부하는 뇌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주당 18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체적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 발달 골든타임
뇌 발달에는 3, 6, 9, 12세로 나뉘는 골든 타임이 존재합니다. 3세까지는 안정적인 관계 형성이 중요하며, 6세까지는 다양한 오감 자극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9세까지는 규칙을 배우고 지키는 연습을 해야 하며, 12세까지는 독서와 대화를 통해 언어 발달을 촉진해야 합니다. 스마트 기기는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사용하도록 지도하고, 직접 경험을 통해 뇌를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알파 세대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직접 어울리고 자연에서 몸을 부딪히며 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합니다.
알파세대 가장 큰 고민
최근 스마트폰 활용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아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기 통제가 어렵다는 것과 빠져나올 동기나 에너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재미가 없어도 다른 할 일이 없어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며, 세상 밖으로 나오기를 두려워합니다. 이럴 때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서서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기력은 뇌 기능 왜곡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감정을 안정적으로 만들고 한 발씩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