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분리과세 유력! 연말 돈되는 배당주는? [박시동 평론가][이영훈 이사]

간략한 요약

이 비디오는 FMC 회의 이후 혼조세를 보이는 시장 상황에서 연말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멘텀, 특히 배당 소득 분리 과세와 고려아연 관련 이슈를 분석합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당 소득 분리 과세의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대주주의 의사 결정이 중요합니다.
• 배당주의 투자 가치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기업에 있으며, 투자자들은 배당주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 고려아연의 미국 정부 지분 확보는 기술 유출 및 기업 지배 구조에 대한 우려를 야기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배당 소득 분리 과세의 영향

연간 이자 소득이 2천만 원 이상인 납세자들의 예금 규모는 200조 원이 넘으며, 이 자금을 증시로 유입시키기 위해 배당 소득 분리 과세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당 소득 분리 과세의 적용 요건이 까다로워 실제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의 수가 적고, 예금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에 민감하기 때문에 증시로의 자금 이동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당 소득 분리 과세 대상 기업을 확대하고, 대주주들이 배당을 늘릴 유인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융 지주사나 일부 증권사 외에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배당주 투자 전략

배당주는 시가 배당률이 꾸준히 나오는 경우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기업은 이익을 꾸준히 창출하고 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배당주 투자를 예금보다 더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배당주 섹터 내에서 상위 배당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당 소득 분리 과세 제도가 대주주의 배당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배당 성향이 40%로 너무 높게 설정되면 대주주들이 배당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35%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노력상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 시점 및 종목 선정

배당 소득 분리 과세 관련 자금은 내년 2, 3월경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기를 맞추기보다는 종목을 잘 선택하여 꾸준히 보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거나 성장 모멘텀을 가진 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에는 10월에 배당주를 매수하여 12월 배당 전에 매도하는 패턴이 있었지만, 현재는 결산 배당락 시점이 금융주, 현대차 그룹 등 기업마다 다르므로 전통적인 인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종목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려아연 관련 이슈 분석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의 지분을 갖게 된다는 소식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기술 유출 및 기업 지배 구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이 미국에 제련소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은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재편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지만, 기술 유출 및 외화 유출에 대한 우려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 본사의 지분을 직접 확보하는 것은 기업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정학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고려아연이 국가 보호 기술로 지정 신청한 기술이 미국으로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고려아연의 몸값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미국의 영향력 아래 들어가면 오히려 기업 가치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고려아연 사태에 대한 우려

고려아연 사태는 일반 투자자를 위한 것인지, 국익에 부합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러한 노이즈는 기업의 밸류에이션과 무관하게 주가를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통해 핵심 광물 투자 가치를 높일 수 있지만, 미국의 손아귀에 들어갔을 때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와 가치 상승이 보장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현재 주가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국가 전략 기술 지정, 지배 구조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