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 문화심리학자가 말하는 나를 만드는 좋아하는 것|별마당 도서관 #명사초청특강 #강연

간단한 요약

이 비디오는 현대인의 불안감, 정체성 확인 및 자기 표현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은 외부의 기준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낍니다. 다양한 문화적 차이가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명함을 통해 정체성을 설명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 현대 사회의 불안감 원인
  • 한국의 명함 문화와 개인 정체성

우리는 왜 불안할까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논의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이 줄어들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확인이 어려워졌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MBTI와 같은 성격 검사에 의존하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불안은 개인의 필연적인 운명이며, 특히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더 크게 나타납니다.

존재가 확인되지 않을 때

과거 사회에서는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단독자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설명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면서 불안이 증가합니다. 이 장에서는 개인적 정체성과 관련된 역사적 변화에 대해 설명합니다.

명함으로 나를 설명하는 한국인

한국에서는 명함이 개인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 명함이 없을 경우 사람들이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설명하지 못하게 되어 사회적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디오는 한국 사회에서의 직업적 지위와 관련된 사회적 기대에 대해 언급합니다.

취향으로 존재를 확인한 서양

서양에서는 개인의 존재가 취향을 통해 설명됩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 다양한 개인적 특성이 존재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사용되며, 이는 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영국에서는 매너 있는 사람으로 묘사되는 것이 개인의 정체성과 연결된다고 설명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곧 나

개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명확히 알고 이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비디오는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취향을 공부해야 하며, SNS와 같은 외부 요인들이 개인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합니다. 좋아하는 것과 취향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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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내 삶이 재밌어야 돼. 재밌다는 얘기 뭐냐면 내 [음악] 주체적인 관점을 회복해야 돼요. 내 관점을 갖는다는 건 뭐냐?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공부해라. 내가 좋아하는게 분명해야 돼요. 여러분 불안할 때가 자주 있죠? 그죠? 어. 밤새 불안해. 아침에 일어나 보면 별일도 아닌데 도대체 왜 불안하냐 이거예요. 빨간게 한국이에요. 노란게 일본이에요. 혈액형 별자리에 따른 성격은 일본이 제일 많은데 MBT는 한국이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막 튀어 올라와요. 전

0:46 세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다 이제 MBTI만 얘기를 해. 이렇게 튀어나오는 계기가 언제냐? 2019년이에요. 한국 사람들이 코로나가 닥치니까 사람들을 못 만나고 혼자 있잖아요. 그 갑자기 급격하게 궁금해진 거야. 나는 누구야? 이렇게 된 거예요. 사람들을 안 만나니까 내 존재가 확인이 되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죽으라고 MBT를 쳐대는 거예요. MBTI는 내가 누군지 설명해 주니까 불안해서 그래요. 불안해서 불안한 이유는 내 존재가 확인이 돼서 되지 않 않을 때가 제일 불안해요. 그걸 아이덴티티 이렇게

1:32 얘기하죠. 근데 불안은 모든 개인의 운명이에요. 우리는 불안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에요. 근데 이전의 시대에는 굳혀 나를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서양의 경우에는 뭐 이름의 직업이 다 써 있어요. 그죠? 나는 어느 왕국의 신고 세금을내는 그 관할내 소속이고 그냥 나를 설명할 이유가 없어. 아무도 내가 누구냐고 안 물어봐. 너무 당연해요. 근데 근대 사회가 되면서 그런 나를 설명했던 모든 제도적인 도구들 저 장치들이 다 사라지죠. 그러면서 나오는 개념이 개인이란 개념이 나와요. 인디비듀얼. 그 전까지도 인디비얼한 개념은 있었지만 나를 설명한 그런 개념이

2:19 아니었어요. 그 전까지는. 그러니까이 개인은 뭐냐면 끊임없이 내가 누군지를 설명해야 돼요. 이게 설명해 안 되면 불안해집니다. 단독자는 불안을 타고 나눈 명예. 그래서 끊임없이 내 아이덴티를 찾아 나가는 과정이에요. 그래서 현대인들이 자기 아이덴티티를 설명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뭐냐면 명함이에요. 특히 한국 사람들은 명함으로 자기를 다 설명합니다. 내 친구들이 뛰어난 인재들이에요. 뭐 사장, 부사장, 뭐 얘네들이 사장, 부회장 이런 거 할 땐요. 진짜 폼나요. 그 폼나는 애들이 회사에서 잘리니까 한 순간에 바보가 돼요. 어떻게 바보가 되는 줄 아세요? 사람을 만나면 옛날에는 명함으로 쫙 했는데 이게 이게 안 되니까 명함이

3:05 없으니까 뒤로 빠져요. 제가 지금 명함이 없어서 이러거든요. 내가 마음이 너무 아파. 왜? 그 엄청난 애들이 한 순간에 바보가 돼. 왜? 명함이 없다는 이유로. 왜 그래? 존재가 설명이 안 된다. 얘기. 서양 애들은 자기 존재를 어떻게 설명했느냐? 취향으로 설명했어. 취향. 독일에서 개인 인디비디움이라고 해요. 독일에서는 인디비디움이란 단어와 개슈막이란 단어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사람들 사이에 각인이 돼요. 내 존재는 내 취향으로 설명해야 된다는 거예요. 프랑스는 뭐냐? 프랑스는 산책자가 교향 있는 사람이야. 문화인이야.

3:51 산책자가. 오스만 남작이라는 사람이 1950년대에 8위를 싹 뒤집어퍼요. 아주 과감하게. 다른 유럽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너무너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든 거예요. 그래서 프랑스 사람들은이 도시를 산책하는게 교양인 거예요. 응. 그래서 산책자라는 개념이 나오는 거예요. 플랜데. 영국은 뭐냐? 영국은 젠틀맨이에요. 매너 있는 사람. 예. 이게 문화인이 되는 거예요. 개인과 취향이라는게 연결되면서 문화인 아주 폼나는 사람의 전형이 만들어지는 거야. 그니까 불안하지 않고 내 존재가 확인이 되려고 그러면

4:37 내가 좋아하는 걸로 확인이 되는 거예요. 이게 한국 들어오면서 이제 문제가 생긴 거야. 우리가 왜 요양 욕골이 됐냐 이거예요. 한국은 말이에요.이 교향을 입학 시험으로 받아들였어요. 왜? 한국은 일본 일제 강정기 거치고 유교 전쟁이 되면서 모든 과거가 리셋지 됐어. 다 여기서 출발해야 되는 거야. 아니 도대체 먼저 그 교양인이 되는 기준이 도대체 뭐 어떻게 정해야 돼? 우린 시험으로 하자. 이렇게 된 거예요. 시험으로. 시험에 통과되면 문화인이 되고 교양인이 되는 거예요. 시험 봐서 좋은 대학 들어가면 훌륭한 문화인이 된다라고 착각하는 거지. 그걸 내가 테스트를 통한 자기 입증에 윤리학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거.

5:22 시험에 붙어야 내 존재가 확인이 된다는 얘기예요. 이런 객관적인 지표로 나를 증명해야 돼요. 왜? 외부에서 정해 놓은 테스트의 기준을 내가 통과해야 내 존재가 확인이 되기 때문에 그래요.이 테스트를 통과해야 불안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자, 그러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내 삶이 재밌어야 돼. 재밌다는 얘기는 뭐냐면 내 주체적인 관점을 회복해야 돼요. 내 관점을 갖는다는 건 뭐냐?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공부해라. 내가 좋아하는게 분명해야 돼요. 내가 좋아하는게 나예요. 명함 없이 나를 설명할 수 있어야 돼요. 내가 그래서 동그란 안경을 써요. 왜? 슈베르트가 동그란 안경을

6:09 썼더라고. 난 슈베르트 가국이 너무 좋으니까. 내가 풀을 좋아하면 보는 풀마다 그 자라나는게 아름다워야지. 그 이름을 다 외워 가면서 얼마나 재밌겠냐고. 내가 나무를 만들어 그럼 목공을 하면 그 나무 결에 따라서 나무가 어떻게 달라지고 뭐 어느 계절에 무슨 나무를 어떻게 말려. 얼마나 재밌어 내가 공부하는 게. 내가 좋아하는게 분명해야 되는데 그걸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돼요. 이게 2001년도부터 2018년도까지 미국 청소년 및 청년증의 정신 건강 지표예요. 2012년 이후에 자살 자해 우울이 급격하게 늘어나. 2012년에 도대체

6:55 또 무슨 일이 있었는데?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해서 핸드폰으로 인스타그램을 하게 만들어 준게 2012년이에요. 또 미국의 핀터레스트라고 하는 또 디자인 그 앱이 그때 나와요. 폭발적인 성장. SNS가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자살하게 만든다는 얘기예요. 자기 좋아하는게 분명치 않으니까 남이 좋아하는 것만 부러워하는 거지. 근데 SNS상으로는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정보들이 너무 많이 나오는 거지. 그걸 못 견디는 젊은 애들이 우울해지고 자살하는거다 이거지. 왜 그래? 내가 좋아하는게 없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거 끊임없이 공부하지 못하니까 그런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SNS의 알고니즘으로부터 자유로우려고 그러면 좋아하는 것, 취향으로 내 존재를 확인할 수 있어야 돼요.

7:41 끊임없이 공부해야 돼. 거기에 푹 빠져야 플로우 경험을 해요. 끝. 감사합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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