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이 취미' 하나면 평생이 즐겁습니다 | 행복한 노후를 위한 최고의 여가 생활 | 쇼펜하우어 인생 명언

간단한 요약

이 영상은 노후에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제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 여유로운 삶을 꿈꾸지만, 막상 은퇴하면 공허함과 무료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취미를 갖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한 즐거움보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노후의 무료함은 심각한 문제이다.
  • 취미 활동이 노후 삶의 질을 높인다.

여러분의 노후는 감옥입니까?

저자는 노후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을 탐구하며, 많은 사람들이 꿈꾸던 여유로운 삶을 지나치게 이상화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처음에는 자유롭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불안과 공허함이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이 비게 되면 느끼는 외로움이 필요한 일거리를 찾지 못하게 합니다.

기초공사 고독을 즐기는 힘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회에서, 저자는 고독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고독은 단순히 비어있는 시간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깊은 대화로 삼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적인 자유를 향상시키고, 혼자서도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비자가 되지 말고 생산자가 되어라

촉진된 주제를 가진 소단원에서 저자는 생산적인 취미 활동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소비자로서 수동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대신, 글쓰기와 같은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그런 활동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학습, 쓸모없는 것을 배울 때 영혼은 가장 젊어진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나이가 들어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사소한 취미나 쓸모 없는 것일지라도 새롭게 배우는 과정이 개인의 정신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철학, 악기 연주와 같은 활동들이 뇌를 자극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가져온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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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당신의 노후는 감옥입니까? 휴가입니까? 여러분, 은퇴하면 어떤 삶을 꿈꾸셨나요? 아침에 알람소리 없이 늦잠을 자고 따뜻한 햇살 받으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그동안 못 봤던 TV 드라마 실컷 보는 그런 여유로운 삶을 상상하셨을 겁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하다 정년 퇴직을 한 가장. 그리고 자식들 밥해 먹이고 뒷바하지 않으라. 전쟁 같은 하루를 보냈던 어머님들. 이제 자녀들도 다 결혼해서 품을 떠나고 매일 출근하던 직장에서도 물러나니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아마 처음에는 날아갈 듯 홀가분하셨을 겁니다. 아침에 알람소리에 놀라 깰 필요도 없고 쫓기듯 도시락 쌀 필요도

0:45 없으니까요. 따뜻한 햇살 받으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여유가 정말 꿈만 같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그토록 바라던 여유가 찾아오고 한두 달 푹 쉬고 나니 어떤 일이 벌어지던가요? 꿀맛 같던 휴식은 잠시뿐. 곧이어 낯선 감정이 찾아옵니다. 직장을 그만두신 분들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 오늘은 또 하루를 뭘로 떼우나 하는 걱정이 앞섭니다. 자녀들을 출가시킨 부모님들은 텅빈 난방과 거실을 둘러보며 인생의 뿌듯함과 즐거움이 사라진 것 같은 공허함에 시달립니다. 시간이 안 가도 너무 안 갑니다. TV 채널을 아무리 돌려도 재미있는게 없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수다를

1:32 떨어도 전화를 끊고 나면 더 외로워집니다. 배우자 얼굴만 쳐다보고 있다가 괜난 잔소리만 늘어서 싸움이 되기도 하지요. 많은 분이 노후 준비라고 하면 돈만 생각합니다. 물론 돈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100세 시대인 요즘 돈 없는 노후보다 더 무섭고 끔찍한게 바로 할 일 없는 노후입니다. 통장에 돈이 좀 있으면 뭐 합니까? 앞으로 남은 30년,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텅빈 집에서 멍하니 병만 보고 있어야 한다면 그곳이 감옥이랑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인생을 이렇게 꿰뚫어 보았습니다. 인생은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 젊어서는 자식 키우고 돈

2:20 버느라 고통스러웠다면 이제 먹고 살만해지고 시간이 넘쳐나는 노년이 되니 죽을만큼 심심한 무료함이 찾아오는 겁니다.이 무료함이라는 녀석은 생각보다 아주 지독한 괴물입니다.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멀쩡하던 몸도 아프게 만들고 결국에는 내가 이나이 먹고 뭐 하고 있나 하는 우울증까지 불러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정년 퇴직한 남편이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걸 두고 은퇴 남편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자식 다 키운 어머니들이 겪는 우울감을 빈둥지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결국 남자든 여자든 직장을 다녔든 살림을 했든 노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이심함입니다.

3:06 자, 그렇다면이 지긋지긋한 무료함의 감옥에서 탈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하나입니다.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 줄 진짜 즐거움을 찾아야 합니다. 아이고,이 나이에 무슨 취미야? 그냥 살던 대로 살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 취미는 사치가 아닙니다. 노후의 품격을 찍키고 내 정신 건강을 찍히기 위한 필수 생존 도구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께 돈이 들지 않아도 굳이 친구들을 만나지 않아도 혼자서 평생 즐겁고 우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취미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취미들을 하나씩 내 것으로 만들다

3:53 보면 지루하기만 했던 하루가 설렘과 기쁨으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쇼펜하우어가 말한 행복한 노후의 비밀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 드리겠습니다. 귀 기울여 들어 주세요. 1장 제발 이런 취미는 갖지 마세요. 가짜 행복을 구분하는 법. 자, 이제 무료함을 탈출하기 위해 뭔가 취미를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드셨을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취미라고 다 같은 취미가 아닙니다. 어떤 취미는 하면 할수록 내 인생을 더 살지우고 풍요롭게 만들지만 반대로 어떤 취미는 하면 할수록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고 공허하게 만듭니다.

4:38 우리가 옷을 살 때도 몸에 안 좋은 나일론 옷과 숨쉬는면 옷을 구분하듯이 취미에도 가짜 행복을 주는 나쁜 취미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좋은 취미를 알아보기 전에 여러분의 노후를 망치지 않으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취미 두 가지를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소파와 한 몸이 되는 취미 즉 TV나 유튜브 시청입니다. 아마 지금 뜨끔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TV부터 켜고 뉴스 봤다가 드라마 봤다가 트로트 예능 봤다가 그러다 보면 어느새 해가 뉘어지고 맙니다. 많은 분이 이걸 휴식이라고 착각합니다.

5:24 아니 늙어서 힘도 없는데 TV 좀 보는게 뭐 어때서?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하루 종일 TV를 보고 나서 전원을 닦을 때 기분이 어떠시던가요? 아, 오늘 정말 보람찼다. 행복하다. 이런 기분이 드시던가요? 아니면 아이고, 내가 또 하루를 허송 세월했네. 머리만 아프고 눈만 침침하네. 이런 찝찝한 기분이 드시던가요? 대부분 후자일 겁니다. TV 시청은 뇌를 쉬게 하는게 아니라 뇌를 마취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이라는 것을 멈추고 바보 상자가 보여주는 화면을 멍하니 받아먹기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간을

6:11 즐기는게 아니라 소중한 내 인생의 시간을 죽이는 것일 뿐입니다. 나이 들어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뇌가 굳는 것인데 하루 종일 TV만 보는 것은 뇌를 가장 빨리 늦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두 번째로 피해야 할 것은 사람 없이는 못하는 취미입니다. 외로움을 못 견뎌서 자꾸 밖으로만 도는 분들이 계십니다. 매일 친구들 불러내서 술 마시고 등산 동호회니 동창회니 쫓아다니고 하루라도 약속이 없으면 불안해 하는 분들 말입니다. 또 자식들에게 수시로 전화해서 이번 주말에 안 오냐? 밥은 먹었냐? 하며 목매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사람 만나는 것 좋습니다.

6:57 하지만 내 행복의 주도권이 남에게가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친구들이 아프거나 이사가서 못 만나게 되면 어쩌시겠습니까? 자식들이 바빠서 연락이 뜸해지면 그 서운함을 어찌 감당하시겠습니까?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사람들의 태도를 두고 말했습니다. 내면이 빈곤한 사람일수록 끊임없이 외부에서 자극을 찾는다. 내 마음속에 즐거움이 없으니까 자꾸 남의 시끌벅적한 소리를 빌려서 그 텅 빈방을 채우려 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함께해야만 즐거운 사람은 혼자 남겨지는 순간 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나이 들수록 친구는 하나 둘 떠나고 결국 우리는 혼자가 됩니다. 이건 슬픈 일이 아니라

7:43 자연스러운 섭리입니다. 그런데 남에게 의존하는 취미만 가진 사람은이 고독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립니다. 비싼 장비가 있어야만 하는 골프 같은 취미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없어지거나 몸이 조금만 아파도 더 이상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 취미를 못 하게 되는 순간 내 삶의 낙도 같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취미를 가져야 할까요? 정답은 간단합니다. 남이 없어도 돈이 없어도 오직 나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어야 합니다. 친구가 만나 주지 않아도 서운할 일이 없고 자식이 전화오지 않아도 내 할 일 하느라 바빠서 신경 쓸 결을이 없는 그런 취미 말입니다.

8:28 진짜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사람은 외부 환경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비가 오면 집에서 책을 읽어서 좋고 날이 좋으면 산책을 해서 좋습니다. 누가 놀아주지 않아도 혼자서 텃밭을 갖꾸 악기를 연주하며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지금 여러분의 취미는 어떤가요? 혹시 리모컨 만지작거리고 있거나 울리지 않는 전화기만 쳐다보고 계시지는 않나요? 이제 그 가짜 행복들을 과감하게 정리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나 혼자서도 충분히 꽉찬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진짜 취미를 만날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그 첫 번째 단계는 바로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근육을 기르는 것입니다. 혼자 노는 것이 철량한게 아니라

9:15 얼마나 우아하고 자유로운 일인지 다음 장에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2장. 기초공사 고독을 즐기는 힘. 혼자 노는 법을 배워라. 진짜 행복한 취미를 갖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돈도 아니고 건강도 아닙니다. 바로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는 것을 넘어 즐길 줄 아는 마음가짐입니다. 우리는 흔히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식당에 가서 혼자 밥을 먹으면 철량해 보일까 봐 걱정하고 주말에 약속이 없으면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나 싶어 전하기만 만지작거립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고독이라는 단어를 소해나 버림받음과 똑같이 생각해서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10:02 쇼페하우어는 아주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혼자 있을 때 비로소 온전한 자신이 된다. 고독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자유를 사랑하지 않는 자다. 생각해 보십시오. 남들과 함께 있을 때 우리는 온전한 나 자신으로 존재하기 힘듭니다. 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오차림에 신경 써야 하고 대화할 때도 혹시 말 실수는 하지 않을까 눈치를 봐야 합니다. 상대방 기분이 안 좋아 보이면 비위를 맞추느라 내 감정은 숨겨야 할 때도 많습니다. 결국 타인과 함께 있다는 것은 사회적인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반면 혼자 있는 시간은 어떤가요? 세수도 안 한

10:47 편한 얼굴로 있어도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습니다. 다리를 뻗고 싶으면 뻗고 눕고 싶으면 누워도 됩니다. 남의 이야기에 억지로 맞짱 굳칠 필요도 없고 싫은 내색을 감출 필요도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완전한 자유입니다. 쇼펜하우어가 말한 고독은 외토리가 되는 형벌이 아니라 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만나는 유일한 시간인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노후에 불행해지는 이유는이 고독을 빈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텅 비어 있어서 춥고 무서운 공간이라고 느끼는 것이죠. 그래서 자꾸 그 빈방에 사람을 채워 넣으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고독을 독방이 아니라 봄을 참고로

11:33 여깁니다. 방해받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시간으로 받아들입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고동력 즉 혼자서도 잘 노는 능력입니다. 남이 불러주지 않아도 오늘 하루를 무엇으로 채울지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힘입니다. 오늘은 햇볕이 좋으니 베란다 화초잎을 좀 닦아 줘야겠다. 어제 읽던 책의 뒷 내용이 궁금하니 따뜻한 차 한잔 끓여 놓고 읽어 봐야겠다. 이렇게 스스로 할 일을 찾아내는 사람은 타인에게 매달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쉬워할 정도가 됩니다. 지금 곁에 아무도 없다고 해서 슬퍼하지 마십시오.

12:19 그것은 외로움이 아니라 이제야 비로소 나를 위해 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남들 비위 맞추느라 썼던 그 아까운 에너지를 이제 오직 나 자신의 기쁨을 위해 쓸 때가 되었습니다.이 고독이라는 단단한 기초 공사가 끝나야만 비로소 그 위에 평생 가는 취미라는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남 눈치 안 보고 오직 내 영혼을 기쁘게 하는 그 첫 번째 취미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이제부터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3장. 소비자가 되지 말고 생산자가 되어라. 나이가 들면 머리가 굳는다고들 합니다.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고 자꾸 깜빡깜빡하게 되지요. 그런데 왜 머리가 굳는지 아십니까?

13:07 단순히 늙어서가 아닙니다. 우리의 뇌가 매일 입력만 받고 출력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TV를 보고 남이 만든 영상을 보고 남이 쓴 글을 읽기만 합니다. 이것은 뇌가 수동적으로 받아먹기만 하는 상태 즉 철저한 소비자로 사는 삶입니다. 이렇게 살면 뇌세포가 심심해서 활동을 멈춥니다. 뇌를 다시 춤추게 하고 노후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생산자가 되는 것입니다. 거창하게 물건을 만들어 팔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 손끝으로 내 머리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내는 기쁨을 맛보라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창조해 낼 때 우리 인간은

13:53 살아 있음을 가장 강렬하게 느낍니다. 가장 먼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취미는 바로 글쓰기입니다. 아이고. 내가 무슨 글을 써 학교 다닐 때도 글 찍기는 질색이었는데 하고 손살에 치는 분들 분명 계실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글 쓰기는 작가가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속에 엉켜 있는 생각들을 종이 위에 끄집어내는 표출의 글 쓰기입니다. 살아온 세월이 긴만큼 우리 안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쌓여 있습니까? 그것들을 그냥 두면 응어리가 되지만 글로 풀어내면 역사가 됩니다. 노트 한 권을 사서 나의 회고록을 써 보십시오. 어린 시절 뛰어놀던 고향 이야기, 첫사랑의

14:38 기억, 자식 낳고 고생했던 순간들. 한 줄 한 줄 적어 내려가다 보면 아, 내가 참 치열하게 잘 살아왔구나 하는 위로가 스스로에게 찾아옵니다. 이것은 돈 주고도 못 받는 최고의 심리 치료입니다. 또 감사일기도 아주 좋습니다. 거창할 것 없이 하루에 딱 세 줄만 쓰는 겁니다. 오늘 밥이 참 맛있었다. 무릎이 좀 덜 아파서 고마웠다. 햇살이 좋았다.이 이 짧은 글쓰기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부정적인 뇌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생산적인 취미는 식물 키우기 즉 정원 가꾸기입니다. 쇼펜하우어도 생전의 식물을 무척

15:24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는 매일 아침 정원을 산책하며 생각에 잠기곤 했는데 식물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생명의 신비를 느꼈다고 합니다. 노년이 되면 내 몸은 점점 시들어가는 것 같아 우울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내가 물을 주고 정성을 쏟은 화분에서 파릇파릇한 체피이 돋아 예쁜 꽃이 피어나는 걸 보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아, 내 손길이 닿아서 생명이 피어났구나. 하는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이는 들었지만 나는 여전히 무언가를 돌볼 수 있고 생명을 키워낼 수 있는 쓸모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오늘은 꽃망울이 터졌나 하고 베란다로

16:11 달려가는 설렘. 이것이 바로 죽은 시간을 산 시간으로 바꾸는 기적입니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행복은 능력을 발휘하데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남이 주는 즐거움을 받아먹는게 아니라 내 능력을 써서 무언가를 만들어 낼 때 진짜 행복해 온다는 뜻입니다. 글 한줄을 써내고 꽃 한 송이를 피워내는 일. 어제 나보다 오늘 더 나은 무언가를 만들어 냈다는 그 성취감이 무료함을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여러분, 소비자로 살지 말고 생산자로 사십시오. 그것이 늦지 않는 뇌와 시들지 않는 마음을 갖는 비결입니다. 사장 사색 걷기는 다리가 아니라

16:57 머리로 하는 것이다. 돈 한푼 안 들리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취미가 무엇일까요? 바로 걷기입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걷기는 단순히 살을 빼거나 당류를 막기 위해 땀 흘리며 걷는 운동과는 조금 다릅니다. 물론 건강을 위해 걷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노년에 걷기는 몸을 위한 운동을 넘어 마음을 위한 움직이는 명상이 되어야 합니다. 철학자 칸트도 우리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쇼펜하우어도 소문난 걷기 광이었습니다. 이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정해진 시간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칸트가 산책을 나오는 시간을 보고 마을 사람들이 시계를 맞췄다는 일은

17:44 아주 유명하지요. 그렇다면이 위대한 철학자들은 왜 그렇게 매일 걸었을까요? 단지 다리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였을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걷는 동안 복잡했던 머릿속이 맑아지고 꼬여 있던 생각들이 술 풀리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집안에 가만히 앉아 있어 보십시오. 걱정거리 미운 사람. 서운했던 일 같은 온갖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집니다. 고인물이 썩듯이 가만히 있는 몸에는 나쁜 생각만 고이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가서 한 발 한 발 내디어 보십시오. 신기하게도 발바닥이 땅에 닿을 때마다 머릿속을 짓누르던 걱정들이 하나씩 땅으로

18:30 떨어져 나가는 기분이 듭니다. 발이 움직이면 뇌가 자극을 받아서 굳어 있던 생각이 유연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가 날 때 무작정 걷고 들어오면 에이 별일 아니었네 하고 마음이 누그러지는 경험 다들 한 번쯤 해 보셨을 겁니다. 진정한 걷기 취미는 이어폰을 꽂고 트로트를 크게 듣거나 친구들과 시끄럽게 수다를 떨면서 걷는게 아닙니다. 모로지 나 자신과 대화하며 걷는 것입니다. 길가에 핀 들꽃도 쳐다보고 계절마다 바뀌는 나무의 색깔도 느껴 보십시오. 자연은 말없이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줍니다. 겨울이 되면 앙상했던 나무가 봄이 되면 다시 싹을 티우는 걸 보면서 아

19:16 인생이라는게 끝이 아니구나. 순환하는 거구나 하는 이치를 깨닫게 됩니다. 이런 깊은 사색을 하며 걷다 보면 나이들에 대한 두려움이나 근심 걱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이 생깁니다. 이것이 바로 돈 안픈 안 드리고도 내면에 평화를 얻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걷는 루틴 즉 습관을 만들어 보십시오. 나는 매일 오후 2시에는 무조건 공원을 한 바퀴 돈다. 이렇게 원칙을 정하는 겁니다. 할 일 없이 흘러가는 노년의 하루에 이런 단단한 기둥 하나를 세워 놓으면 생활이 무너지지 않고 규칙적인 리듬을 갖게 됩니다. 그 규칙적인 발걸음이 여러분의 몸뿐만 아니라 흔들리는

20:02 마음까지 꽉 잡아주는 지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걷기는 다리로 하는게 아니라 머리로 그리고 가슴으로 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나만의 사색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장, 학습, 쓸모없는 것을 배울 때 영혼은 가장 젊어진다. 많은 어르신께 취미로 무언가를 좀 배워 보시라고 권하면 열에 아홉은 손사례를 치십니다. 아이고,이 나이에 배워서 뭐에 써 먹어? 머리도 안 돌아가는데 골치 아파. 다 늙어서 무슨 공부야? 이제는 그냥 편하게 살다가 갈래. 하지만 여러분,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바로 그 생각.이 이 나이에 배워서 뭐 하냐는 그 생각이 사람을 가장

20:49 빨리 늙게 만듭니다. 몸이 늙어서 공부를 못 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안 하니까 마음이 늙어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했던 공부를 생각해 보세요. 좋은 대학 가려고 좋은 직장고 먹고 살려고 했던 공부는 정말 지긋지긋했습니다. 시험을 봐야 하고 남들과 경쟁에서 이겨야 했으니까요. 그건 공부가 아니라 노동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년에 하는 공부는 다릅니다. 누구랑 경쟁할 필요도 없고 시험을 쳐서 점수를 잘 받아야 할 부담도 없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배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진짜 공부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늙어서 하는 공부가 세상에서

21:35 가장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배우면 좋을까요? 역설적이게도 당장 먹고 사는데 아무게도 쓸모없는 것을 배울수록 좋습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것은 입문학. 그중에서도 철학입니다. 젊었을 때 철학책을 읽으면 이게 무슨 귀신 씻나라 까먹는 소리냐 싶어서 졸리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산전 수전 다 겪고 인생의 황온기에 접어들어서 철학책을 펼치면 글자 하나하나가 가슴에 콕콕 박힙니다. 아 그때 내가 겪은 고통이 이런 의미였구나. 인간이라는 존재가 원래 이렇게 외로운 거였구나. 하면서 내 지나온 삶이 해석되고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22:21 쇼페나우어 같은 철학자의 책은 노년에 읽어야 제맛입니다. 마음속에 불안을 잠재우고 남은 인생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등때 같은 지혜를 주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악기입니다. 피아노도 좋고 통기타도 좋고 하물며 작은 하모니카나 오카리나도 좋습니다. 손가락이 굳어서 안 되라고 미리 포기하지 마십시오. 실력을 키워서 아주 큰 홀에서 공연하라는게 아닙니다. 더듬더듬 악보를 보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그 과정 자체가 뇌세포를 깨우는 최고의 운동입니다. 내가 낸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집중하다 보면 잠염이 사라지고 영혼히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23:07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내면에 불라는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부자는 통장에 돈이 많은 사람이지만 내면의 부자는 머릿속에 지혜와 즐거움이 가득찬 사람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바깥 세상에서 돈이나 명예를 얻은 것은 도둑 맞을 수도 있고 상황이 나빠지면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공부해서 머릿속에 쌓아둔 지식, 내 손끝에 익힌 악기 연주 실력은 그 누구도 뺏어갈 수 없습니다. 가장 행복한 노후는 내 안에 놀거리가 가득한 상태입니다. 머릿속에 재미있는 생각이 많고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은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누가 놀아주지 않아도 혼자서 책 한 것만 있으면 시간 가는

23:53 줄 모르고 행복해 합니다. 배우는 노인는 늦지 않습니다. 다만 지혜롭게 읽어 갈 뿐입니다. 지금 당장 서점에 가서 읽고 싶었던 책을 한 권 사거나 문화센터에 등록해 보십시오. 무언가를 배우려고 눈을 반짝이는 순간 여러분의 눈빛은 그 어떤 청춘보다 더 빛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장의 노후가 빈방이 아니라 보물 창고가 되기를 오늘 우리는 돈보다 무서운 노후의적 무료함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남아도는 시간이 그저 감옥처럼 답답하고 두렵게 느껴지셨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 생각이 조금 바뀌셨나요?

24:39 은퇴우 찾아온이 긴 시간은 형벌이 아니라 평생 고생한 나에게 신이 선물해 준 자유의 시간입니다. 다만 그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춥고 쓸쓸한 빈방이 될 수도 있고 반짝이는 즐거움이 가득한 보물 창고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직 쇼펜하우어는 행복의 조건으로 명랑한 마음과 내면에 불을 꼽았습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비싼 취미가 아니라 내 영혼이 기뻐하는 소박한 취미들이야말로 우리 내면을 부자로 만들어 주는 가장 확실한 자산입니다. 이제 습관적으로 켜두었던 TV를 끄고 밖으로 나가 보십시오. 가벼운 운동화 끈을 조여매고 동네를 걸으며 사색에 잠겨 보십시오. 서랍 속에 굴러다니는

25:26 팬을 들어 지난 날에 추억을 끄적여 보시고 먼지 쌓인 악기를 꺼내 서툰 연주를 시작해 보십시오. 처음에는 어색하고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틀 그 시간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타인의 연락을 기다리지 않고도 하루를 꽉 채워보내는 단단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저 어른은 혼자서도 참 잘 지내 얼굴이 참 편안해 보여.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듣는 어른, 자식이나 친구에게 행복을 구걸하지 않고 스스로 빛을내는 어른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가장 품격 있는 노후의 모습 아닐까요? 내면이 꽉 찬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칠례를 벗어던지고 진짜 나로

26:12 살아가는 홀가분함을 즐기게 됩니다. 오늘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당신만의 작은 취미는 무엇입니까?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당신의 남은 인생이 그 작은 설렘들로 인해 매일매일 축제처럼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오늘 들려드린 쇼펜하우의 지혜가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온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이야기를 즐겁게 들어 주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함께 해 주세요. 여러분의 공감이 모여 더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힘이 됩니다. 오늘도 긴 이야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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