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세계사] (80분) 색채의 마술사 '고흐'가 자신의 귀를 스스로 자른 이유는?! 당신이 몰랐던 고흐의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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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 요약

이 비디오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를 제공합니다. 사진기의 발명으로 인한 미술계의 위기, 고흐의 초기 좌절과 방황, 동생 테오의 헌신적인 지원, 그리고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그의 삶을 조명합니다. 고흐의 대표작 탄생 배경과 그가 겪었던 고뇌, 그리고 사후 그의 작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과정까지 상세하게 다룹니다.

사진기 발명으로 인한 미술계의 위기와 고흐의 등장
동생 테오의 헌신적인 지원과 고흐의 예술적 열정
고흐의 대표작 탄생 배경과 그가 겪었던 고뇌
사후 그의 작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과정

서론

19세기 사진기 발명으로 초상화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미술계는 위기를 맞았고, 화가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빈센트 반 고흐가 등장합니다. 그는 그림이 아닌 한 사건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는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색채의 마술사로 불립니다. '고흐'는 네덜란드와 독일 접경 지역의 지명에서 유래했으며,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화가입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사이프러스가 있는 과수원'은 경매에서 약 1억 1,700만 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고흐는 네덜란드 남부의 작은 마을 준데르트에서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엄격한 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미술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11살 때 그린 그림은 평범한 수준이었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미술은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아니었습니다. 기숙학교에서 외톨이 기질을 보이며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했고, 여러 학교를 전전했지만 졸업하지 못했습니다.

아트 딜러

16살에 큰아버지 소개로 아트 딜러라는 첫 직업을 얻게 됩니다. 17세기 네덜란드는 해상 무역의 중심지로 미술 시장이 형성되었고, 고흐는 구필 화랑에서 일하며 그림을 사고파는 일을 했습니다. 그는 7년 동안 아트 딜러로 일하면서 그림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낼 때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밀레의 만종

가족과의 소통을 위해 그림을 그리던 중 밀레의 '만종'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런던에서 빈민들의 힘겨운 삶을 보면서 밀레의 삶과 작품에 감동받았고, 가난한 사람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목사의 꿈

23살에 상사와의 불화로 화랑에서 해고당한 후 밀레에게 받은 감동과 아버지의 영향으로 목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신학대학교 입학 시험에서 라틴어와 그리스어 과목에 낙제하여 목사가 되지 못했지만, 지역 교회 관계자의 도움으로 벨기에 보리나주로 떠나 전도사로 활동하게 됩니다.

보리나주

유럽에서도 악명 높은 탄광 지대인 보리나주에서 열악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의 물건을 나누어주고 '탄광의 그리스도'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마저 그의 행동을 광적으로 여겼고, 우울증을 앓던 고흐를 정신병원에 보내려 했습니다. 동료마저 그를 부담스러워하자, 동생 테오가 직업 화가를 추천하고 경제적 지원을 약속합니다.

동생 테오

테오는 아트 딜러로 성공하여 형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고흐는 편지를 통해 자신의 그림과 의도를 설명합니다. 테오는 답장과 함께 생활비를 보내며 화가로서 고흐를 응원합니다. 27살에 고흐는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가족들이 있는 네덜란드 에텐으로 돌아갑니다.

사랑과 좌절

사별한 사촌 누나와 사랑에 빠지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고, 헤이그에서 만난 매춘부 시엔을 사랑하지만 가족의 반대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헤어지게 됩니다. 30살에 그림을 시작한 지 3년 차에 접어들지만 사회적인 성공과 가족의 인정 없이 혼자 남게 됩니다.

감자 먹는 사람들

그림에 몰두한 고흐는 '감자 먹는 사람들'을 그리며 노동을 통해 음식을 얻는 사람들의 삶의 진실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자, 다양한 색채의 예술을 보고 배우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향합니다.

파리

동생 테오와 함께 몽마르트에 정착한 고흐는 파리에서 그림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인상주의 화가들과 어울리면서 그림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탕기 영감의 도움으로 물감을 지원받고, 일본 판화에 빠져 '오이단'을 모사하기도 합니다. 파리에서의 경험을 통해 화가로서의 자질을 확인하고 새로운 곳으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아를

35살에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 아를로 떠나 강렬한 햇살과 선명한 자연의 색상에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노란 집을 얻어 자신만의 작업실로 만들고, 동생 테오에게 연락하여 집을 얻을 돈을 요청합니다.

노란 집

고흐는 테오의 허락을 구하기도 전에 노란색 페인트를 칠하고, 자신의 방을 그림으로 남깁니다. 37번 이사를 다닌 고흐에게 아를의 방은 처음으로 자신만의 공간이었고, 그는 이곳에서 많은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해 나갑니다.

아를의 밤

아를에서 '카페 테라스'와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대표작을 그리며, 튜브 물감의 발명 덕분에 야외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노란 집을 화가들의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친구들에게 아를로 내려와 함께 공동체를 만들자는 초대 편지를 보냅니다.

고갱과의 만남

폴 고갱이 아를에 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고흐는 해바라기 그림으로 고갱의 방을 장식합니다. 고갱은 생활비 지원을 약속받고 아를로 향하고, 두 사람은 함께 그림을 그리며 여러 이야기를 나눕니다.

불화와 비극

고갱은 고흐에 대한 불만을 품고, 고흐 또한 고갱의 말을 잔소리로 여기기 시작합니다. 고흐는 자신의 의자와 고갱의 의자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두 사람의 차이를 드러냅니다. 고갱은 고흐의 초상화를 그려주지만, 고흐는 그림에 실망합니다.

귀 절단 사건

고갱이 파리로 떠나기로 결심하자, 고흐는 면도날로 자신의 왼쪽 귀를 자르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고흐는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을 그리고, 정신질환이 재발하여 생레미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정신병원에서의 창작

정신병원에서도 불안과 발작이 계속되었지만, 창살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그림으로 그립니다. '별이 빛나는 밤'과 같은 대표작을 탄생시키고, 동생 테오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에 미안해하며 그림을 통해 빚을 갚으려 했습니다.

죽음

테오가 아들을 출산하자 고흐는 조카의 탄생을 기념하며 '아몬드 나무'를 그립니다. 파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작품이 출품되고, 브뤼셀 전시회에서 그림이 처음으로 판매되지만, 정신질환이 심해져 파리 근교 오베르로 거처를 옮깁니다. 1890년 7월 27일, 고흐는 낡은 총으로 자신의 가슴을 쏘아 자살을 시도하고, 이틀 뒤 테오가 지켜보는 앞에서 숨을 거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