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도둑맞은 할아버지를 도와준 가난한 여대생, 그녀는 할아버지의 아들이 누구인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ㅣ노후사연ㅣ감동사연ㅣ사연라디오ㅣ오디오북

간략한 요약

이 영상은 가난한 여대생 이진주가 대기업 면접을 포기하고 소매치기 피해를 당한 노인을 돕는 이야기입니다. 이 선행은 그녀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놓을 특별한 기회로 이어집니다.

진주는 대부 업체에서 온 독촉 문자에 잠에서 깹니다. 할머니가 사기를 당해 빚이 늘어난 상황에서, 진주는 학자금 대출과 사채까지 떠안아 7천만 원의 빚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빚을 갚기 위해 대기업 한성 그룹의 최종 면접에 모든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진주는 낡은 정장을 입고 면접장으로 향합니다. 왕복 버스비조차 없어 한 시간 거리를 걸어가면서 면접 준비를 합니다. 그녀는 면접에서 빚 때문에 지원했다는 솔직한 대답 대신, 한성 그룹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려 노력합니다.

면접장 앞에서 소매치기 사건을 목격한 진주는, 늙은 노인이 아내의 사진이 든 지갑을 잃고 절망하는 모습에 망설입니다. 면접 시간은 10분밖에 남지 않았지만, 진주는 결국 노인을 돕기로 결심하고 면접을 포기합니다.

진주는 면접 시간에 늦어 한성 그룹 면접 기회를 잃습니다. 파출소에서 노인의 신고를 돕던 중, 면접 불참으로 불합격 처리되었다는 문자를 받습니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듯했지만, 노인 김덕배는 진주에게 연락처를 받아 나중에 꼭 보답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던 진주에게 한성 그룹 비서실에서 전화가 옵니다. 회장님의 특별 지시로 추가 면접 기회를 주겠다는 것입니다. 진주는 믿을 수 없는 제안에 감격하며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면접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진주는 다시 한성 그룹 본사를 찾아 특별 면접을 봅니다. 면접관들은 그녀에게 회장과의 관계를 의심하고, 면접 불참 이유를 캐묻습니다. 진주는 솔직하게 소매치기 사건을 도왔다고 답하지만, 면접관들은 그녀의 스펙 부족을 지적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입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던 진주는 한성 그룹 합격 통보를 받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기뻐하며 빚 걱정 없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가혹한 시련의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첫 출근 날, 진주는 낡은 정장과 저렴한 블라우스 때문에 초라함을 느낍니다. 인사팀장 오태식은 진주를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비아냥거리며, 비품 창고 앞 구석 자리를 배정합니다. 동료들은 그녀를 투명 인간 취급하고, 점심 식사에도 함께하지 않습니다.

오태식은 진주에게 탕비실 청소와 서류 정리 등 허드렛일만 시킵니다. 심지어 회사에 할머니 사진을 가져왔다는 이유로 면박을 주고, 퇴근 시간 이후에도 택배 상자 정리 업무를 강요합니다. 진주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억울함을 참아냅니다.

한편, 김덕배는 아들 준혁의 생일을 맞아 직접 구운 고구마를 들고 서울로 향합니다. 한성 그룹 로비에서 아들을 만나려 하지만, 노숙자 취급을 받으며 모욕을 당합니다. 오태식은 고구마를 짓밟고 덕배를 내쫓으려 합니다.

비에 젖은 채 커피를 사들고 돌아온 진주는 로비에서 벌어진 끔찍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오태식의 만행에 분노한 진주는 커피를 쏟고 덕배를 보호하며, 오태식에게 사과를 요구합니다. 결국 해고를 각오하고 부당함에 맞서는 진주의 용기에 로비는 술렁입니다.

진주는 징계 위원회에 회부되어 해고 위기에 처합니다. 오태식은 그녀의 개인 정보를 폭로하며 비난하고, 해고 통지서에 서명을 강요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김준혁 회장이 나타나 오태식의 비리를 밝히고 해고합니다.

김준혁 회장은 진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그녀의 빚을 모두 갚아줍니다. 진주는 한성 그룹에서 능력을 펼치며 행복하게 지내게 됩니다. 진주의 선행은 그녀의 인생을 바꾸고 소중한 가족을 만들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