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혁명 강남 아파트 72억 vs 공장에서 찍어낸 집 1억 5천 — 삼성이 던진 승부수 3년 내 1만호 공급 목표…삼성 AI 모듈러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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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약

삼성이 1억 원대 모듈러 주택을 일주일 만에 완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축 방식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건설 방식을 뛰어넘어 조립식으로 공장에서 제작하며, 스마트홈 시스템과 연결된다. 집 자체가 아닌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삼성의 진짜 목표임을 강조한다.

  • 삼성은 모듈러 주택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LG와 삼성이 3년 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삼성은 시간과 자원을 절감했다.

삼성이 지은 1억짜리 집

삼성이 경기도 화성시에서 1억 원짜리 100형의 2층 주택을 공개하였다. 이 집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한 달 만에 완공되었으며, 공장 제작 방식으로 전통적인 건축 방식보다 효율적이다. 제작사 대표에 따르면, 일주일 내에 기본형 모듈러 주택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모듈러 주택이란?

모듈러 주택은 기존의 현장 작업이 아닌 공장에서 벽과 배선 등을 미리 조립해 제작하는 방식이다.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에서는 이 방식이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며, 뉴욕 브루클린에는 32층, 영국 크로이던은 44층짜리 모듈로 아파트가 세워졌다. 이는 인력을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이 LG의 시행착오를 건너뛴 방법

삼성은 LG보다 3년 빠르게 모듈러 주택 시장에 진입하였다. LG가 시장에 출시하기 전 3년간의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정보와 기술을 활용하여, 삼성은 더 빠르게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삼성은 모듈러 집을 쉽게 생산하며 급격한 시장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진짜 목적은 집이 아니다

삼성의 목표는 모듈러 주택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주택을 짓지 않고, 공간 제작소와 협력하여 모듈러 주택의 두뇌 역할만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홈의 배선과 기기 위치를 처음 설계에 반영하여, 입주 후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듈러 주택 계약의 냉정한 이유

모듈러 주택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제한적이고, 담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출이 어려운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쉽게 계약할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한다. 규제 문제로 인해 해외보다 발전이 더딘 모듈러 건축 시장의 현실을 강조하며, 당장 계약하기 전에 신중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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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경제 참 쉽조잉. 4일 [음악] 차이였습니다. 삼성이 먼저 던졌고 LG가 나흘 뒤에 받아쳤어요. 그런데이 두 회사가 걸고 있는게 반도체도 스마트폰도 아닙니다. 집이에요. 사람이 들어가서 사는 진짜 집이요. 한면 안에 일만채 삼성전자가 방금 던진 숫자입니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를 만들고 [음악] TV 시장에서 20년 연속 세계 1등을 지키고 스마트폰으로 애플과 정면으로 맛붙는 그 삼성이 말이죠. 이번엔 뜬금없이 집을 일만채 채우겠다고 [음악] 선언한 겁니다. 그 실물이 지금 경기도 화성시에서 있어요. 100형짜리 2층 주택인데 설계부터 시공까지 딱 한 달 만에 완성됐습니다. 20평 30평형대 기획

0:47 상품을 고르면 공장 제작부터 현장 착공 완공까지 일주일이면 충분하다는게 제작사 대표의 설명이고요. 여러분, 우리 집 화장실 하나 뜯어치는데도 2주가 걸리잖아요. 집판채가 일주일 만에 뚝딱이라니 입이 떡 벌어지시죠? >>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까지 부탁드립니다. >> 여기서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삼성이 무슨 건설사도 아니고 갑자기 웬 집이냐? 저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이 이야기를 끝까지 들으시면 아마 생각이 완전히 바뀌실 겁니다. 왜냐하면 삼성이 진짜 팔려고 하는 건 집이 아니거든요. 심지어 삼성은 집을 짓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이건 갑자기

1:35 튀어나온 결정도 아니에요. 3년 넘게 깔아온 포석이 있었습니다. 오늘 그 정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낱낱이 풀어 드리겠습니다. 6년 6월 24일 화성시 공간제작소 부지에 마련된 쇼룸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100형과 20형 두 채가 나란히 놓여 있었어요. 현관문을 열고 거실에 들어서면 집이 먼저 어서 오세요 하고 말을 겁니다. 조방에서 연기가 감지되면 알람이 울리면서 집안 조명이 깜빡이고 TV와 스피커 로봇 청소기가 동시에 음성으로 위험을 알려줘요. 혼자 남은 반려 동물이 궁금하면 로봇 청소기 카메라로 확인하면 되고요. 낯선 사람이 현관 앞에서 성이면 도어캠이 바로 경고를 보냅니다. 대출할 때는 나 나가

2:22 한마디면 조명이 꺼지고 기고 커튼이 닫혀요. 소름 돋지 않으세요? 집이 사람을 알아보고 먼저 움직이는 겁니다. 자, 그럼 여기서 잠깐 모듈러 주택이 도대체 뭔지부터 알아야이 이야기가 제대로 이해되거든요. 쉽게 말해 집을 자동차처럼 만드는 방식입니다. 벽 세우고 배선 깔보 창는 작업을 현장 흑바닥이 아니라 공장 라인 위에서 끝내 버려요. 레고 블록처럼 완성된 덩어리를 트럭에 실어와 크레인으로 얹고 이어붙이면 끝입니다. 삼성전자 설명에 따르면이 집은 80% 이상이 공장에서 만들어져요. 공장에서는 8시간 1교대 기준으로 하루 8개 모듈을 뽑는데 모듈 4개를 결합하면 단독 주택 한 채가 되니까 하루 두

3:10 채분 한 달이면 40구분이 나오는 셈이죠. 현재 자동화율은 약 60% 라인을 4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총연적 513제m 4층 원룸 기준으로 철근 콘크리트가 180일 걸릴 일을 모듈러는 90일에 끝냅니다. 딱 절반이에요. 그럼 이게 우리나라만의 실험일까요? 전혀 아닙니다.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은 신주택의 45%가이 방식이에요. 열체 중 네체 이상이 공장에서 나온다는 얘기죠. 미국 브루클린에는 2016년에 32층짜리, 영국 크로이던에는 2020년에 44층짜리 모듈로 아파트가 올라갔습니다. 우리가 조립식집이라고

3:56 부르며 어딘가 미없지 않게 여기는 사이 저쪽은 이미 44층을 쌓아 올린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변수가 하나 더 끼어들었습니다. 현장에서 일할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공간제작소 박정진 대표는 송연공이 사라지고 공사비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모듈러가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상성 쪽 사정도 만만치 않거든요. 상성전자는 2026년 1분기에 매출 133조 9천억, 영업 이익 57조 2천억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 잔치의 주인공은 반도체였어요. 같은 발표에서 생활 가조는 에어컨 신제품을 내놨는데도 원가 상승과 관세

4:43 영향으로 실적 개선폭이 제한적이었다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냉장고 한대 더 파는 싸움으로는 답이 안 나온다는 뜻이죠. 자, 이제 숫자로 확인해 볼까요?이 집 얼마일까요? 공간 제작소 기준 기본형이 평당 500만 원 수준입니다. 20평대라면 주택 자체는 1억 원 안팎해서 출발해요. 여기에 삼성 AI 홈 패키지를 얻는 구조인데 20평대 기준 베이직이 500만 600만 원대 프리미엄이 1,200만 1,500만 원대로 구성 중입니다. 30평짜리 한 채 1억 5천이라는 계산이 여기서 나와요. 감히 오시나요? 교통구 실거래가를 집게한 자료를 보면 최근 강남구 아파트 매매 중앙값은 평당 1억 2천만 원대입니다. 서울

5:30 전체 평균도 평당 4천만 5천만 원대고요. 평당 500만 원이면 서울 평균에 10분의 강남과 비교하면 14인 셈이죠. 물론 땅값은 별도고 아파트와 단독 주택을 단순 비교하는 건 무리입니다. 그래도 집짓는 갑 자체의 자릿수가 다르다는 건 분명해요. 누가 사느냐도 흥미롭습니다. 신축 단독 주택 계약자 중 50대 이상이 75%예요. 50대가 32%, 60대가 31%, 70대가 12%입니다. 30토 40대도 18%나 되고요. 그리고 계약 목적의 90%가 실거주입니다. 별잔 거리가 아니라 진짜 사는 집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6:17 삼성이 이걸 6월에 갑자기 결심했을까요? 여기서부터가 진짜 핵심입니다. 시간을 보죠. 2025년 2월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모듈러 제작사인 유창엔 공동주택형 개발 협약을 맺습니다. 같은 8월에는 그 회사와 함께 삼성전자 산내 연수원을 모듈러로 지어요. 자기 건물에 먼저 실험한 겁니다. 9월에는 독일 베를린 IFA 2025에서 삼성물산이 뼈대를 만들고 삼성전자가 솔루션을 채운 모듈러 홈을 세 개에 공개했고요. 11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LH와 손잡고 북매 전시에 나섭니다. 2026년 2월엔 900여의 업체가 모인 코리아 빌드 위크에 또 나았고 6월에 드디어

7:04 상품이 나왔어요. 계열사로 연습하고 해외에서 반응 보고 공기관과 손잡고 건축 업계에 얼굴 내밀고 그다음에 판 겁니다. 자그마치 1년 반짜리 밑작업이에요. 그 뒤에는 더 긴 시간이 깔려 있습니다. 삼성은 2014년에 미국 사물 인터넷 기업 스마트 태싱스를 인수했어요. 가입자는 2019년 1억 명, 2024년 8월, 3억 5천만 명, 2026년 5월 기준으로는 4억 6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동매 등록 기기만 2천만 대가 넘고요. 12년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 집은 아직도 안 똑똑할까요? 답은 순서에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홈은 집을 다 지은 다음에

7:49 가전을 사드리고 소비자가 앱을 깔아 하나씩 연결하는 방식이었어요. 배선은 이미 벽 안에 묻혀 있고 센서 붙일 자리도 없죠. 밑빠진 독에 물붓기였던 겁니다. 그런데 모듈러는 공장 단계에서 배선 작업이 끝나요. 그래서 삼성은 가전 규격과 급배수, 전기 배선, 가구장, 센서 위치를 처음부터 같이 설계하겠다고 나선 거죠. 담당 그룹장의 표현이 정확합니다. 지향점은 QR코드 하나로 완성되는 집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여기서 진짜 반전이 나옵니다. 삼성은 집을 안 짓습니다. 주택을 매입하지도 판매하지도 않아요. 집은 공간 제작소가 짓고 삼성은 그 안에 두뇌만 심습니다. 아까 제가

8:35 1년 반짜리 밑자검 얘기를 드렸죠. 그 긴 준비의 결론이 우리는 벽돌을 안 쌓는다였던 겁니다. 이게 왜 영미한 선택인지는 옆집 성적표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에지 전자는 2023년 5월 GS 건설과 손잡고 스마트 코티지를 시작했습니다. 삼성보다 3년 빨랐죠. 그런데 실제로 판매를 연 2024년 10월 라인업은 8평 14평 16평이었어요. 겨냥한 고객도 5도 이촌과 워케이션, 그러니까 세컨드 하우스 수요였습니다. 그리고 2026년 6월 28일 삼성 발표 나흘 뒤에 에지는 22평과 24평 단층형 신제품 이종을 1억 9,950만 원부터 내놨어요. 전작

9:22 대비 평당 단가를 최대 72% 낮췄다고 밝혔고요. 계산해 보면 평당 900만 원 안팎입니다. 눈치 채셨나요? LG는 3년에 걸쳐 작은 별장에서 20평대 실거주로 비싼 값에서 싼 값으로 신겹게 내려온 겁니다. 그 3년치 시행 착오를 삼성은 건너뛰었어요. 이미 하루 두 채를 찍어내는 남의 공장에 자기 두뇌만 얻는 방식으로요. 몸통은 전문가에게 삼성은 신경방만 좀 얄미울 정도로 영리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삼성은 단독 주택을 교두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검증되면 일반 주택 아파트 빌딩 오피스 숙박 시설, 공공주택까지 그대로

10:08 확장하겠다는 거예요. 이미 북미에서는 현지 건설사 클레이턴이 새로 공급하는 주택에 가전 패키지를 넣고 있고 유럽과 호주, 하와이에서도 협업 업체를 찾고 있습니다. 시장 주사 기관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세계 모듈러 건설 시장은 2022년 193조원에서 2번 32년 373조원까지 커질 전망이고요.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여기서 좀 재미있는 역설이 나옵니다. 국도교통부 자료를 인용한 업계 집계를 보면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은 2020년에 고작 270억 원 규모였어요. 그게 2022년에 1800억 원, 2023년엔 2,500억 원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3년 만에 아홉배가 넘게

10:55 커진 거죠. 그리고 앞으로는 2034년에 23,000 가고 금액으로는 2조 8,750억 원까지 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평균 24%씩 자라는 셈이에요. 숫자만 보면 폭발적이죠. 그런데 여러분 2조 8천억이라는게 삼성전자 입장에서 얼마나 되는 돈일까요?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석달 동안 연구 개발에만 쓴 돈이 11조 3천억 원입니다. 삼성이 석달 R&D 비용에밖에 안 되는 시장에 굳이 들어온 겁니다. 그럼 왜 들어왔을까요? 바로 그게 작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작을 때는 규칙이 아직 안정해져 있거든요. 스마트폰 운영 체제 싸움을 떠올려

11:41 보세요. 안드로이드가 세상을 먹은 건 안드로이드가 제일 예뻐서가 아니라 아무도 표준을 정하지 않았을 때 먼저 깃발을 꽂아서였잖아요. 집도 똑같습니다. 지금은 모듈러 주택 한 채에 어떤 배선을 깔고 센서를 어디에 박을지 정해진 규격이 없어요. 그 백지 위에 삼성이 자기 규격을 먼저 그려 놓고 있는 겁니다. 삼성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4층 이상 중 건물까지 적용 모델을 넓히겠다고 이미 공원했고요. 오늘 파는 건 단독 주택 이만체지만 진짜 노리는 건 그다음에 지어질 모든 건물의 설계도 안에 삼성이라는 두 글자를 기본값으로 박아놓는 1인셈이죠. 좀 무섭지 않으세요? 그럼이 집에 살면 뭐가 좋을까요? 삼성은 단독 주택 거주자의

12:29 고민을 보안, 화재 누수, 에너지, 손님 맞지네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범죄 발생 빈도가 아파트는 258세대당 덕권인데 단독 주택은 189세대당 벗건이에요. 그래서 도어캠으로 문과끌, 홈캠으로 집 안, 카메라가 못 보는 사각지대는 로봇 청소기가 돌아다니며 확인합니다. 월 9,900원을 내면 S1 출동 서비스까지 붙고요. 에너지는 더 심각합니다. 단독 주택의 에너지 소비는 신축 아파트의 1.7배, 단위 면적단 소비량은 23.6% 높아요. 그래서 AI 저량 모드가 전기요금 누진 구간에 닿기 전에 가전을 절감 모드로 돌리고 히트 펌프 보일러를 쓰면 기존 등유 보일러 대비

13:16 난방비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단독 주택 사시는 분들이 밤에 제일 무서워하는게 뭘까요? 도둑보다 무서운게 물하고 불입니다. 아파트와 옆집이 알아채고 관리실이 뛰어오지만 단독 주택은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래서 화제나 누수가 생기면 스마트 싱스와 연결된 센서가 이걸 잡아내서 알림을 보내고 동시에 집안 조명을 전멸시킵니다. TV와 스피커 심지어 로봇 청소기까지 목소리를 대서 상황을 알려 줘요. 집이 비명을 지르는 셈이죠. 여기에 가전 상태를 원격으로 점검해 주는 홈케어 서비스까지 붙습니다.네 번째는 좀 결이 다릅니다. 바로 손님 맞이에요. 자동화를 걸어두면 가족이나

14:03 지인이 도착하기 전에 거실 조명과 실내 온도 음악이 한 번에 세팅됩니다. 문 열자마자 어 준비하고 있었네 소리가 나오게 만드는 거죠. 그런데 여러분이 모든 걸 입주자가 직접 세팅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아마 절반은 첫 주에 포기하실 겁니다. 저부터가 그렇거든요. 그래서 삼성이 강조한게 바로이 대목이에요. 공장에서 나올 때 이미 가전과 솔루션이 설치되고 등록까지 끝난 채로 배송됩니다. 가전을 사고 홈 네트워크를 하나하나 잡아주는 과정이 통째로 사라져요. H추와 함께 전시했을 때 삼성이 쓴 표현이 딱 이겁니다. 입주 후 로그인만 하면 된다는 거죠.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건 에어컨, 히트 펌프 보일러,

14:50 냉장고, TV 같은 AI 가전에 스마트 조명과 홈캠, 도어캠까지 20종이 넘습니다. 집 크기도 10평형부터 30평, 40평형까지 부지에 맞춰 고르고요. 그러니까 이건 옵션 표를 보고 차를 뽑는 것에 가깝습니다. 아까 제가 집을 자동차처럼 만든다고 말씀드렸죠? 파는 방식까지 자동차를 닮아버린 겁니다. 은퇴하고 교회로 나가시는 오전 육곰이든 챙간 소음 없이 아이랑 반려동물 키우고 싶은 3봉사이든 결국이 지점에서 마음이 움직이는 거예요. 그럼 마음 놓고 계약해도 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이 부분이 오늘 이야기에서 가장 냉정한 대목이에요. 정부는 2026년 1월

15:36 경제 성장 전략에서 2030년까지 모듈러 16,000호홀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현장 반응은 싸늘합니다. 왜냐하면 모듈러 주택은 별도의 강정 평가 기준이 아예 없거든요. 은행이 담보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업계에서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같은 민간 자금 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까지 나와요. 여러분, 집은 사는 물건이기 전에 대출받는 물건이잖아요. 값이 아무리 싸도 은행이 값으로 앉혀 주면 그림의 떡인 겁니다. 제도는 더 답답합니다. 공장에서 전기와 통신, 소방까지 한 번에 만들려면 통합 발주가 필요한데 현행법은 이걸 따로 발주하게 돼 있어요. 이를 풀자는

16:23 모듈러 건축 활성화 특별법은 건설업계와 전기 통신업계의 업벽 다툼에 걸려 2026년 3월 국회 법안 심사 소위에서 안건으로 상정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해외는 40층을 올리는데 국내가 공공주도 저층에 머물러 있는 이유가 기술이 아니라 규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죠. 아까 제가 뭐라고 말씀드렸는지 기억하시죠? 북유럽은 신규주택의 45%가 모듈러라고요. 그 접차는 공장 설비의 격차가 아니라 서류의 격차였던 겁니다. 만체라는 숫자도 확정 실적이 아니라 검토 중인 목표라는 점. 이건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결국 삼성이 내놓은 건 그냥 집이 아니었습니다. 4억 6천만 명이

17:09 이미 들어와 있는 생태계에 벽과 지붕이 달린 접속 단자를 하나 꽂아 넣은 거였던 겁니다. 가전은 10년에 한번 바꾸지만 집은 30년을 삽니다. 여러분이 어떤 브랜드의 세탁기를 살지 고민하는 사이 누군가는 여러분이 그 고민을 아예 하지 않아도 되는 집을 설계하고 있었던 거죠. 기술의 승부는 더 좋은 제품이 아니라 제품이 노일 자리를 먼저 차지하는 쪽에서 갈리는 모양입니다. 긴 이야기에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이 싸움의 진짜 승구처가 될지도 모를 아파트 시장 이야기를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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